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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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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12. 16:00

미래 올림픽 탁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여름 경북 김천에서 제33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이자 37회 전국초등학교 학생 학년별 탁구 경기가 열렸는데요. 탁구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모여 4일간의 열띤 경기를 펼친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란

33회째를 맞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신체를 길러야 인격도 잘 자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1985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간 어린 선수는 13만 명에 달한다고 해요. 이중 국가대표로 성장한 선수들이 350명에 이르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며 150여 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탁구 국가대표 코치인 유승민 코치도 꿈나무 체육대회 출신이랍니다. '2017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는 유도, 테니스, 체조, 수영, 빙상, 육상, 탁구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3,500여 명이 출전했습니다. 



핑퐁핑퐁! 탁구의 매력 속으로

교보생명은 지난 8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경기가 펼쳐졌어요. 재능 있는 체육 꿈나무 선수 발굴과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하여 매년 열리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중 탁구경기는 교보생명보험이 한국초등탁구연맹과 함께 주최하는 전통 있는 대회입니다. 


4일간 진행된 이번 경기에는 전국 79개 초등학교에서 73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해 초등 탁구 최강자를 가렸어요. 경기 방식은 조별 리그와 개인리그로 학년별 예선을 거쳐 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뜨거운 관심만큼 이 경기 중 개인 결승전은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전국에 중계되기도 했답니다.



현정화, 유남규 등 한국 탁구 간판스타들 격려

8월 5일 아침 일찍부터 진행된 경기는 11시쯤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대회개막식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는데, 박재동 교보생명 대구FP본부장, 김중호 교보생명 구미FP지원단장 등 교보생명 임직원들과 유남규, 현정화 감독 및 탁구관계자, 탁구선수,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이 진행됐습니다. 


대회사, 격려사, 환영사,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반환,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간략하게 진행된 개막식에서 박재동 본부장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격려사를 대독하며 “‘사람은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인간존중의 교보생명의 기업철학이자 이념처럼 체육꿈나무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칙해서 1등 하는 것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선수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서브는 날카롭게, 스매싱은 강력하게

개막식이 끝나고 경기가 재개되자 경기장은 다시 달아올랐습니다. 곳곳의 응원 소리와 연습하는 모습들이 뒤엉켜 경기장 안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어요. 친구들끼리 있을 때는 평범하고 수줍음 많은 영락없는 초등학생이었지만 라켓을 들자 눈빛이 금세 바뀌더라고요. 3세트 경기를 끝내자 선수들은 모두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져서 분해하는 친구들도 보였지만 승패를 떠나 자신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모습에서 모두가 승자였습니다. 


장윤원 선수(대전 서대전초 5학년)


작은 체구로 수줍게 웃는 장윤원 선수를 보자 ‘힘든 운동을 감당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하지만 그의 첫 마디는 듣는 순간 오해임을 금방 깨달았습니다. “첫 경기를 이겨서 좋긴 한데 몸이 안 풀려서 기분은 그렇게 좋진 않아요. 경기를 더 하면 몸도 풀리고 마음도 좋아질 것 같아요.”

초등부 5학년 여자 랭킹 1위인 장윤원 선수의 말은 당찼습니다. 올해 회장기 전국 초등탁구대회에서 우승하고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탁구 유망주로 주 받고 있는 장윤원 선수의 꿈은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해요. 롤 모델은 최효주 선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좋아요. 저도 끝까지 할 거예요.” 

힘들 때면 언니와 엄마, 아빠에게 이야기하며 어려운 점을 풀어간다는 장윤원 선수의 꿈처럼 성인선수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경기장의 열기도 서서히 정리됐습니다. 모두가 승리자가 될 수 없지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경험으로 탁구 꿈나무들은 한 뼘 더 자랐겠죠? 몇 년 후 국제무대에서 자랑스럽게 애국가를 울리며 태극기를 흔들 꿈나무들의 멋진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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