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8. 18:21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종 언론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뉴스거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죠. 예전에는 3명만 모이면 고스톱을 친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2명만 모이면 암호화폐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암호화폐 열풍을 통해 생명보험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어떤 이는 암호화폐를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새로운 먹거리라 하고, 또 다른 이는 그저 환상에 빠진 도박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암호화폐를 IT와 신기술의 정수(精髓)라고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반드시 규제되어야 하는 대상이라고 하죠. 이처럼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시각은 사람마다 모두 제각각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생명보험과 암호화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둘 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이지만 구입하기 위해서는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의 크기만큼 상품에 돈을 지불하죠.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나중에 얻게 되는 가치가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만큼 많은 돈을 지출할 것입니다. 그런데 암호화폐와 생명보험에는 결정적으로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암호화폐는 위험을 안고 거래를 하는 것이고, 생명보험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가입을 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위험을 보유하느냐 회피하느냐, 이 양극단에 암호화폐와 생명보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만약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요 근래 암호화폐로 몇 배, 몇 십 배의 차익을 남겨 소위 대박을 친 이들의 이야기가 한 편의 전설처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반면에 또 다른 쪽에선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섣불리 암호화폐를 구입하고, 그러다 낭패를 보는 일들도 일어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일본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이 해킹을 당해 약 580억엔이 고스란히 사라졌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이 무려 26만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해킹을 당한 것도 놀랍지만, 피해금액이 우리 돈으로 5,700억이라고 하니 정말 엄청나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암호화폐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의 취지는 무색해지고, 지금은 오직 인간 본연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이기심만이 우리를 충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암호화폐에 투자된 돈은 어떤 돈이었을까요? 그 동안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이거나, 혹은 무엇인가를 팔아서 마련한 돈일 것입니다. 아니면 누군가에게 빌렸거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돈일 수도 있겠죠. 물론 재정적으로 넉넉해 부담 없이 투자한 여윳돈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돈도 소중하지 않은 돈은 없습니다. 암호화폐로 피해를 본 사람은 대체 누구에게 하소연을 할 수 있을까요?
왜 생명보험에 가입해야 하는가?
독일의 경제학자였던 마네스(Manes)는 “인간이 하나님이 만든 걸작이라면 생명보험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금융상품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저는 암호화폐의 반대편에 있는 것이 바로 이 생명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상품 중에 유일하게 상부상조의 정신이 담겨 있는 것이 이기 때문이죠. 마네스는 여러 명이 돈을 모아 위기에 처한 소수를 위해 도움을 주는 모습을 “1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1인을 위하여(One for All and All for One)”라고 표현했고, 이 말은 지금까지도 생명보험의 상부상조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한 말로 인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암호화폐 열풍을 볼 때마다 생명보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두 가지를 얻을 수 있어요. 바로 재정적인 안정과 심리적인 안정이죠. 이 두 가지는 그 어떤 금융상품이나 암호화폐도 주지 못하는, 오직 생명보험만이 주는 특별한 가치입니다.
사람마다 모두 인생을 사는 목적이 다르고, 추구하는 가치가 다릅니다. 어느 것이 옳은지에 대한 정답은 없겠지만, 어느 것이 본인에게 더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인지는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사내필진 12기 전인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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