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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대학생활, 꿀팁 대방출! <자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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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3. 18:44

3월과 함께 대학생의 개강도 찾아왔습니다. 새내기들은 처음 겪어보는 대학생활에 설렘과 기대감을 가지고 하루하루 적응하고 있을 텐데요. 오늘은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거나 자취하는 학생들은 위해 손쉬운 방 관리 팁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1. 정리대를 사용하자

테두리를 두른 그림이 더 선명하고 정리되어 보이는 것처럼, 물건을 용도별로 분류해 정리대에 담아두면 훨씬 보기 좋고, 찾기도 편리합니다. 특히, 화장대는 정리대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립스틱 정리대, 액세서리 정리대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용도에 맞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색이 있는 정리대를 선택하면 내용물이 비치지 않아서 깔끔하고, 투명한 아크릴 재질의 정리대를 사용하면 물건의 위치를 한눈에 확인하기 쉽습니다. 또, 공간은 적게 차지하면서 많은 물건을 정리하고 싶다면 높이가 있는 회전형 정리대를, 공간을 더 차지하더라도 낮은 높이를 원한다면 사각형의 정리대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아요. 정리대의 재질이나 색을 통일해서 배치하면 잘 정돈된 느낌이 들 거예요. 


2. 물티슈를 활용하자

책상 위에 먼지가 쌓였을 때, 음식을 먹다가 흘렸을 때, 방바닥을 닦고 싶을 때, 언제든 물티슈를 사용하세요! 물티슈를 사용하면 사용한 걸레를 다시 빨아 말리는 번거로움 없이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물티슈가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에 채워두는 편인데요, 물티슈를 고를 때는 티슈 자체의 두께감과 용량, 여닫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너무 얇은 경우 문지르다가 찢어지기도 하거든요. 스티커로 입구를 떼었다 붙이는 리필형 물티슈보다는 뚜껑이 플라스틱으로 된 캡형 물티슈가 훨씬 편리합니다. 다 쓴 물티슈 뚜껑은 분리해서 콘센트를 안전하게 가려 놓는 덮개로 사용하거나 봉지과자의 뚜껑으로 재사용할 수 있어요. 과자를 뜯을 때, 봉지의 가장자리를 뜯지 않고 중앙을 칼로 자르는 거죠. 그리고 그 위에 물티슈 뚜껑을 붙이면 됩니다! 과자를 한 번에 다 먹지 못할 것 같을 때 이런 방법을 이용하면 유용하겠죠?



3. 향기를 잡자

주방과 침실의 분리가 확실하지 않고 환기창이 작은 경우, 생활하면서 냄새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하게 될 거예요. 이럴 때 디퓨저와 향초로 냄새 고민을 해결해보세요. 디퓨저(Diffuser)는 알코올이나 물에 배합된 향 오일이 천천히 증발하며 공간에 향을 내뿜는 제품입니다. 기숙사나 원룸같이 비교적 좁은 실내 공간에서는 나무로 된 스틱을 꽂아 향을 증발하는 스틱형 디퓨저나 원하는 장소에 걸어둘 수 있는 목걸이형 디퓨저를 사용하는 게 좋아요. 특히, 스틱형 디퓨저는 꽂아두는 스틱의 개수에 따라 향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아로마 향초는 양초를 만들 때 향을 가진 아로마 오일을 함께 넣어 만든 것으로, 불을 붙이면 초가 녹으며 은은하게 향이 나는 향초입니다. 향초가 타기 위해서 주변 공기를 사용하므로 탈취, 제습효과도 볼 수 있죠. 천연왁스로 만든 향초는 향기는 비교적 약하지만, 초가 타며 나오는 유해물질과 그을음이 적어요. 화학왁스로 만든 향초는 향기가 강한 편이고, 다양한 향의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다만, 연소 시 유해물질 발생 확률이 높아요. 

기숙사 다인실에서 지낸다면, 룸메이트와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향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뒤에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또, 디퓨저와 향초 모두 큰 효과를 얻으려면 사용하고 나서 환기를 잘 해주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4. 쓰레기통과 친해지자

쓰레기는 귀찮더라도 생기는 즉시 처리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작은 쓰레기통을 방에 두고 자주 비우는 것이 좋아요. 큰 쓰레기통은 비우는 주기가 늘어나 편리하긴 하지만 쓰레기가 쌓이는 동안 악취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거든요. 쓰레기통에 미리 종량제 봉투나 비닐봉투를 끼워두면 바로 꺼내 버리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고 위생적으로도 좋습니다. 냄새는 온도가 높을 때 더 빨리 퍼져나가므로 겨울보다 여름에 더 자주 쓰레기를 비워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5. 현명하게 세탁하자 

혼자 살면 아무래도 가장 불편을 느끼는 부분이 빨래일 텐데요, 공용 세탁실에서도 현명하게 빨래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세탁망, 먼지망 등 세탁 보조기구를 사용하세요. 지퍼가 달린 망사 주머니처럼 생긴 세탁망은 옷의 손상을 막아줍니다. 프릴이나 자수 장식이 있어 상하기 쉬운 옷은 세탁망에 넣거나 옷 자체를 뒤집어 빨면 장식이 떨어질 위험이 훨씬 낮아진답니다. 먼지망은 세탁할 때 옷에서 나오는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해요. 생활용품 코너에서 쉽게 살 수 있습니다. 빨래할 때 2~4개 정도를 넣어주고, 빨래가 끝나면 걸러진 먼지를 빼고 잘 말려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둘째, 헹굼 단계에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세요. 요즘은 액체 대신 티슈 형태로 되어 한 장씩 뽑아 쓰는 제품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이런 제품은 빨래할 때가 아니더라도 옷장에 한 장씩 넣어두면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셋째, 이불과 베개도 주기적으로 세탁해주세요! 베개에는 변기보다 약 96배 정도 많은 세균이 있다고 해요. 베개에 묻는 침과 땀 같은 이물질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습한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죠. ‘매월 1일과 15일’, 혹은 ‘마지막 주 일요일’ 등 특정한 날짜를 정해서 미리 달력에 표시해놓으면 잊어버릴 염려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숙사에서 공용 세탁실을 사용하는 분들은 세탁기 이용자가 많은 시간을 파악하세요. 기숙사 내 세탁기 개수는 한정되어 있어서 당장 세탁기를 쓰고 싶다고 무조건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에요. 저희 학교는 밤 8~10시에 세탁기를 쓰고자 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전 그 시간대를 피해서 세탁을 한답니다. 



지금까지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한 여러 팁을 알려드렸습니다. 혼자 지내다 보면,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 생각보다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그럴 때 제가 알려드린 팁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여러분의 공간과 일상이 반짝반짝 빛나길 응원하면서, 지금까지 프론티어 12기 이하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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