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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충전이 필요한 계절! 여름 제철 과일 디저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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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22. 16:00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무더위 때문에 올 여름, 입맛 잃어버린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제철 과일 디저트 맛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새콤달콤한 디저트로 잃어버린 입맛과 에너지를 모두 되찾아보세요! 


#눈을 사로잡는 빨간 맛! 키에리

이태원역 4번출구를 나와서 베트남 퀴논길을 걷다 보면 온통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눈에 띄는 건물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곳이 바로 키에리입니다. 키에리의 모든 케이크는 노버터, 노밀가루, 노색소 원칙을 준수해 만들어지는데요. 건강한 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와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에요. 


키에리에는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와 음료가 있습니다. 요즘 추천 드리고 싶은 케이크는 ‘체리베리 치즈케이크’인데요. 치즈 케이크 위에 제철과일인 체리가 듬뿍 올라가 있어, 달지 않고 건강한 느낌의 맛입니다.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렸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키에리는 인기가 많아 웨이팅을 하는 분들을 위해서 1시간 30분이라는 이용시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또 조용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럿이서 수다를 떨기 보다는 혼자나 둘이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들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6길 16-8

문의: 02-798-3441

홈페이지: www.cafekyeri.com



#생자두가 두둥실, 돌체테리아

홍익대학교 정문 근처에서 상수역 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붉은 자줏빛 건물의 ‘돌체테리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돌체테리아는 생자두가 올라간 타르트로 유명한 카페예요.


돌체테리아에는 생과일이 올라간 타르트와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습니다. 제철 과일인 자두를 포함해 자몽, 체리, 망고, 블루베리 등 다양한 과일의 타르트가 많은데요. 하나하나 다 맛보지 못하는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저는 제철 과일인 자두가 올려진 타르트를 주문해봤습니다. 생과일의 신선함과 상큼함이 입안 가득 느껴졌어요. 이곳에서는 계절에 따라 복숭아와 같은 다른 과일이 올려진 타르트를 제공하니, 싱싱한 제철 과일이 먹고 싶을 때 찾아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위치: 서교동 361-3 1층 돌체테리아

문의: 02-332-2100

홈페이지: www.instagram.com/dolce_teria/



#빵 사이 크림과 체리의 마법, 미완성 식탁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snyyng)


미완성 식탁은 감각적인 식사와 후식, 볼거리로 가득한 망원동 망리단길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카페입니다. 간판도 따로 없고, 2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없는 작은 공간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상호에서도 엿볼 수 있듯 고정되지 않은 ‘미완성’의 메뉴는 매 달, 혹은 계절마다 자주 바뀝니다. 메뉴는 인스타그램의 공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하세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snyyng)


이번 시즌에 미완성 식탁에서 선보이는 디저트는 바로 체리산도입니다. 고소한 피스타치오 시트 사이로 가득 들어찬 크림과 체리는 절로 탄성을 자아내지요. 입안에 가득 찬 체리 과육과 과즙은 정말 색다르답니다. 정통의 방식 그대로 만들어 달지 않고 쫀득함을 자랑하는 마카롱 역시 추천드려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mrmrsging/)


푸르게 우거진 녹음을 형상화한 ‘녹음’ 역시 미완성 식탁을 대표하는 디저트입니다. 마스카포네 크림과 토마토, 딸기를 이용한 퓨레가 가득 찬 속을 반 갈라보면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향이 가득 차지요. 날씨와 계절, 장소와 시간을 담아내는 철학을 엿볼 수 있기에 미완성 식탁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아닐까요? 


위치: 서울 마포구 망원로6길 37

문의: 02-6406-2713

홈페이지: www.instagram.com/noir_incompletetable/



#여름과일도 크림치즈로 뚝딱! 소울 브레드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leelee4046)


과일의 여왕이자 여름 과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무화과죠. 소울 브레드에서는 생크림 치즈를 기본으로 하여 무화과를 넣은 ‘무화과 생크치’를 맛볼 수 있는데요. 서초구 우면동의 조용한 동네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매달마다 색다른 크림치즈의 디저트를 선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leelee4046)


홀수달과 짝수달마다 번갈아 가며 나오는 쑥, 와사비, 쇼콜라 등의 생소한 크림치즈는 물론, 고정적으로 맛볼 수 있는 레몬, 얼그레이, 어니언 등의 크림치즈까지 대략 7-8 종류의 디저트가 모두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메뉴들인데요. 바삭한 브라운 치아바타부터 쫄깃한 블랙번까지 5가지의 빵 종류를 고를 수 있고, 팥과 버터를 직접 바를 수도 있어 말 그대로 DIY 디저트도 가능하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leelee4046 )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는 많은 이들이 베스트로 뽑는 ‘쌩얼쿠치(얼그레이 크림치즈+생크림 치즈+오레오)’를 시도해보세요! 이 밖에도 자신만이 아는 조합을 만들어나가는 재미가 꽤나 쏠쏠합니다. 

소울브레드는 모든 재료를 섞은 뒤, 반죽이 되기를 기다리는 ‘무반죽’의 기법으로도 유명합니다. 아는 이만이 찾아오는, 조용한 동네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기다림의 빵이죠. 눈이 휘둥그래지는 다양한 크림치즈에 한 번,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바삭한 빵의 매력에 두 번! 푹 빠져들 준비가 되셨나요? 


위치: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7길 27

문의: 070-4235-4748

홈페이지: blog.naver.com/5htoday


유래 없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 계절, 상큼하고 시원한 여름 과일 디저트로 당을 충전 해보세요. 입을 즐겁게 하며 더위를 잊다 보면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2기 최세영, 최정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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