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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으면 섭섭한 부산 먹거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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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2. 14:12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겨울의 바다는 다소 쓸쓸해 보이지만 운치가 있습니다. 특히 탁 트인 넓은 바다는 북적거렸던 도시에서의 번잡함을 잊게 해주는데요. 한적한 바다와 도시의 반짝이는 네온불빛이 공존하는 부산은 참 매력적인 도시임에 틀림 없습니다.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가지는 바로 먹거리인데요. 오늘은 부산 여행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맛집 3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쫄깃한 면발이 가진 중독성! 밀면 

부산의 대표적인 먹거리, 바로 밀면입니다.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쫀득쫀득한 면발에는 시원한 육수나 비빔장이 모두 잘 어울리는데요. 특히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육수는 속을 뻥 뚫리게 해줍니다. 

밀면은 먹으면 먹을수록 그 쫄깃한 식감에 반하게 되는데요.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부산 명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가격도 착하디 착한 부담 없는 5천원 내외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죠.


속이 꽉 찬 왕만두까지 함께 주문하면 든든한 한 끼가 되는데요. 밀면의 시원한 육수와 뜨끈한 만두의 조합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답니다. 부산에는 많은 밀면집이 있으니, 여행을 가신 분들은 꼭 한 번 들러보세요. 


2.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 돼지국밥

밀면과 더불어 부산의 양대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음식은 바로 돼지국밥입니다. 돼지국밥은 돼지 뼈로 우려낸 육수에 돼지고기 편육과 밥을 넣어 먹는 국밥인데요. 순대국과 맛은 비슷하지만 좀 더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기호에 따라 부추와 양념장을 섞어 먹으면 더 맛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양념은 따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메뉴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고 담백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돼지국밥으로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해보세요. 


3. 다양한 맛으로 차별화된 간식, 어묵

부산은 바닷가 지역인만큼 생선이 풍부하고 다른 곳과는 차별된 두툼한 식감을 자랑하는 어묵을 맛볼 수 있는데요. 포장 판매도 되기 때문에 길거리 음식으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집에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 쇼핑 코스로 들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

 

어묵 가게에서는 새우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새우 스틱, 떡말이, 우엉이 들어간 우엉주먹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다양한 맛의 어묵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당일 만들어 당일 판매하기 때문에 신선합니다. 대신 늦은 시간에 가게 되면 종류가 많이 없으니 참고하세요.


몇몇 어묵 가게의 경우 택배로도 구매 가능합니다. 택배로 구매 시에는 받은 즉시 냉동 보관한 후, 먹을 때마다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해동하면 되는데요. 저도 부산에서 구입해서 집에서 받은 후, 가족들과 함께 여행 이야기를 꽃 피우면서 어묵을 먹었습니다. 


여행의 반은 현지 먹거리를 맛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타지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며 감탄하는 순간은, 두고두고 오래도록 추억거리가 되니까요. 올 겨울, 부산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제가 소개해드린 3개의 먹거리는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13기 이미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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