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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데이트, 추워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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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24. 15:12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족, 친구, 연인과 데이트 계획하셨나요? 한 해를 정리하는 시기인 만큼 분위기가 많이 들뜨기 마련인데요, 함께 하니 추운 날씨도 두렵지 않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어 추위 따윈 두렵지 않은 당신을 위한 크리스마스 데이트 명소 지금 소개할게요. 가벼운 주머니는 이곳에서 분위기로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빛이 한 가득 ‘서울 크리스마스 축제’ 

(이미지 출처: https://blog.naver.com/starry_life/221174670165)

올해도 어김없이 청계천에서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는데요, 매년 반짝이는 등불과 화려한 트리장식이 눈길과 발길을 모읍니다.

2018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www.seoulcf.com)은 내년 1월 1일까지 열리는데요, 청계광장부터 장통교까지 이어지는 청계천 1.2km를 따라 화려한 빛이 서울의 야경을 더 멋지게 수놓고 있죠

청계광장 ‘드림쇼’, 청계광장~모전교 ‘환희’ , 모전교~ 광통교 ‘산타’, 광통교~광교 ‘축복’ , 광교~장통교 ‘희망’ 등 구간별로 5가지 주제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섹션별로 대형크리스마스트리, 천사조형물, 하트조형물 들을 통해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겨울밤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24일에는 청계광장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쇼가, 31일에는 2019 해피뉴이어 행사가 열려 특별한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 구간에서는 재미있는 체험도 열리는데 광교 아래에선 ‘사랑의 소망등 띄우기’ 산타 구간 인근에서는 ‘사랑의 소원 적기’ 같은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instagram.com/hj__yun_97/)

구간 곳곳에는 연인들을 위한 스팟도 존재한답니다! 연인과 함께 하신다면 스팟에서 예쁜 사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페스티벌의 시작점인 청계광장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내리는 것이에요.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2분으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답니다. 인근 역은 1호선 시청역 4번출구(도보5분)와 1호선 종각역 4번출구(도보3분)도 있어요.


+ 팁 하나! 혼잡한 게 싫다면 ‘수표교’로 

매년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는 연말이 되면 청계광장의 출입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간 통로를 봉쇄합니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서인데요, 자칫하면 입구인 청계광장에서 시간을 다 보낼 수 있어요. 사람이 많아서요. 이럴 때는 을지로3가역이나 종로3가역에 위치한 수표교 방면으로 입장을 해보세요! 거꾸로 가면서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청계광장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려요. 

 (이미지 출처: https://blog.naver.com/starry_life/221174670165)

(이미지 출처: https://blog.naver.com/starry_life/221174670165)


추위 따위가 ‘젊음’ 을 막을쏘냐~ 

(이미지 출처: https://www.instagram.com/jihye_830/)

연말이면 젊은이들로 가득한 곳이 있죠. 바로 젊음과 문화의 거리 신촌 연세로인데요, 이곳에서도 크리스마스 거리축제가 열립니다. 이색 기부 마라톤 ‘산타런’이 열린 이후로 더 주목받고 있는 곳인데, 연말까지 화려한 등불과 트리가 가득한 예쁜 거리를 걸을 수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instagram.com/jihye_830/)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는 12월 22일에 개막해 12월 25일까지 4일간 진행됩니다. 반짝이는 조명과 트리뿐 만 아니라 산타마켓, 징글벨콘서트, 크리스마스 거리극, 루돌프 놀이터, 몰래 산타 출정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죠. 산타마켓에는 크리스마스에만 만날 수 있는 세계의 음식들과 물품들을 판매하기도 하고, 축제 분위기를 한껏 내어주는 예쁜 모양의 솜사탕과 아이디어 상품도 준비돼 있어요. 매일 저녁에는 특별 공연도 이어집니다. 

신촌역에서 연세대로 이어지는 연세로에서 열리는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 축제’는 2호선 신촌역 2번, 3번 출구에서 바로 이어집니다. 


(이미지출처: http://www.sdm.go.kr/news/photo/festival/christmas.do)


세계 음식과 화려한 야경의 향연

서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2018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이 동시에 열립니다. 12월 31일까지 개장을 하는데 토~화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수~금요일에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합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핸드메이드 제품과 신나는 공연을 만날 수 있는데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과 연계해서 이뤄지기 때문에 푸드트럭의 시즌 메뉴도 맛볼 수 있죠. 서울 광장 앞에는 스케이트장도 개장했으니 낮에는 스케이트나 컬링을 즐기다가 크리스마스 마켓을 체험하는 것도 좋은 데이트 코스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나만의 플레이모빌전’ ‘ 스위스 디자인전’ 등 무료 전시도 있으니 주머니가 가벼운 데이트 족이라면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미지출처: 서울시 www.seoul.go.kr)

(이미지출처: 서울시 www.seoul.go.kr)

또한 서울로7017에서는 내년 2월 28일까지 ‘별빛이 내리는 서울로’란 주제로 12개 탄생 별자리 조명이 화려하게 수 놓아집니다. 서울로에 식재된 꽃과 나무가 겨울나기에 들어가는 동안 별빛과 같은 형형색색 조명으로 환상적인 겨울 야경을 볼 수 있죠.

특히 서울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목련마당~서울역광장 상부 구간에는 라이팅볼, 이미지 투사등, 은하수조명 등이 집중적으로 설치돼 있어요. 생텍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 속의 명언들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곳도 인기죠.

 (이미지출처: 서울시 www.seoul.go.kr)

날은 춥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몸과 마음 모두 따뜻하죠. 사랑하는 이와 함께 2018년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새해를 기약하는 연말이 되길 기대해보니다. 이상 가꿈사 프론티어 기자 최정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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