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인기 여행지 스페인은 쇼핑하기에도 참 좋은 곳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파(SPA) 브랜드인 자라, 망고, 마시모두띠 등이 모두 스페인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스파 브랜드 쇼핑만 잘 해도 비행기 값이 빠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 쇼핑에 큰 취미가 없는 분들도 살 만한 현지 아이템이 꽤 많은 곳인데요.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걱정되는 스페인 쇼핑 리스트, 지금부터 소개해볼게요! 


1. 자라(ZARA), 망고(MANGO), 데씨구엘(Desigual) 등의 스파 브랜드 의류

자라는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인데요(스페인에서는 ‘자라’가 아닌 ‘싸라’라고 발음해요). 우리나라에서도 시즌오프 때는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대부분 시즌이 지난 것들이거나 원하는 사이즈는 빠져 있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스페인 현지 자라 매장에서는 따끈따끈 신상을 우리나라의 반값 혹은 1/3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에는 자라 매장이 큰 길마다 하나씩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카탈루냐 광장부터 람블라스 거리를 걷다 보면 자주 눈에 띌 거에요. 각 매장마다 할인 제품이 조금씩 다르고, 가격도 조금씩 다르니 다양하게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가 빠져 있더라도 몇 블럭 떨어진 다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발품을 팔면 팔수록 득템의 기회는 점점 높아지죠. 단, 우리나라보다 많이 저렴하다고 무턱대고 구입하다 보면 수화물 추가 운임을 물어야 할 수도 있으니 유의하세요.


우리나라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망고 또한 스페인 브랜드입니다. 자라에 비해 좀 더 젊고 경쾌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만날 수 있어요. 특히 바르셀로나에는 망고 아웃렛 매장이 있어서 정상 매장에 비해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망고 마니아 분들은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패턴으로 패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데씨구엘(Desigual) 역시 스페인 브랜드인데요.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잘 드러내는 패션 브랜드로, 개성 있고 화려한 옷을 좋아한다면 추천 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과감한 프린트가 범상치 않은 느낌이죠? 때론 히피하면서 펑키한 느낌도 있고요. 도를 넘지 않는 과감함이 느껴지는 브랜드입니다. 가방, 스카프, 신발 등의 패션 소품은 지인 선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격은 기대한 만큼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자라보다 좀 더 특별한 스페인 패션 브랜드를 찾으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이 밖에도 마시모두띠(Massimodutti),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 등의 브랜드들을 우리나라 매장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 라치나타(LA CHINATA) : 올리브 전문숍

최상급 올리브를 주원료로 한 스페인 뷰티 브랜드 라치나타는 올리브가 함유되어 있는 화장품, 바디제품은 물론 식품, 음료 등을 다양하게 생산,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1932년 스페인 플라센시아에서 올리브오일의 제조와 함께 시작되었죠.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올리브를 활용한 식품과 코스메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뛰어난 보습력, 심플한 케이스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페인 현지에서도 꽤 인기 있는 브랜드입니다. 스페인 전역에 약 1,000여 곳의 판매처가 있을 정도로 대중화된 브랜드죠. 현지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나라에도 매장이 생겼지만, 가격은 아무래도 현지와 차이가 꽤 나는 편입니다.

 

화장품은 페이스 스킨 케어부터 바디, 헤어 제품까지 다양하고 여성, 남성, 베이비 라인도 갖추고 있는데요. 무겁지 않고 부드러운 텍스처, 끈적임 없는 발림성으로 남녀노소 사용하기 좋아 선물용으로도 큰 인기입니다. 특히 1€짜리 립밤은 가성비 최고의 지인 선물이라고 자부합니다. 저는 10개 구입해 왔는데 더 사올 걸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주소 : Passeig del Born, 11, 08003 Barcelona, 스페인


3. 까사 지스퍼트(Casa Gispert) : 160년 역사를 가진 견과류 가게

무려 160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견과류 가게 까사 지스퍼트는 바르셀로나 보른지구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의 견과류는 스페인을 넘어 유럽에서 최고로 알아준다고 하는데요. 바르셀로나 현지인의 추천으로 우연찮게 들리게 된 곳인데 아직도 고소한 견과류 냄새가 또렷이 기억이 날 정도로 무척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매장에 들어서면 한 켠에 대형오븐이 있는데요. 나무 장작을 넣어서 견과류 하나하나를 직접 로스팅 한답니다! 세월이 지나도 예전 그대로의 방식을 고수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종 견과류와 말린 과일을 100g 단위로 구입할 수 있는데요. 저는 아몬드, 헤이즐넛, 허니 마카다미아 등을 구입했는데, 지금껏 먹어본 견과류 중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초코 스프레드, 헤이즐넛 스프레드, 로메스코 소스 등도 한 두 병씩 쟁여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소 : Carrer dels Sombrerers, 23, 08003 Barcelona, 스페인


4. 마트쇼핑 : 꿀 국화차, 빠에야 키트

해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묘미, 바로 마트쇼핑이죠. 람블라스 거리 한복판에는 까르푸가 있어서 바르셀로나를 가시는 분들은 한두 번씩 꼭 지나치게 되는데요. 까르푸에서 꼭 구입해야 할 아이템은 바로 꿀 국화차입니다. 만자닐라 꼰 미엘(Manzanilla con Miel)은 스페인 국화차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제품으로, 국화의 쓴맛을 꿀의 단맛이 잡아주어 인기라고 하는데요. 워낙 인기제품이라 품절될 때가 많다고 합니다. 꿀이 안 들어간 제품도 있으니, 달달한 꿀 국화차를 구입하고 싶은 분들은 박스에 꿀(Con Miel)이 적힌 제품으로 꼭 득템하세요. 

 

스페인 마트 쇼핑 아이템으로 또 한 가지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은, 스페인식 볶음밥 빠에야 키트입니다. 스페인 쌀과 소스, 향신료 등 빠에야 요리에 필요한 필수 재료가 모두 포함된 키트인데요. 요리에 관심 있는 분들은 몇 박스 구입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5. 마그넷, 엽서, 스타벅스 시티컵 등 각종 기념품

해외여행 기념품으로 방문했던 도시의 마그넷을 구입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마그넷은 기념품가게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랍니다. 제가 방문했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공식 기념품샵의 경우, 제품 퀄리티는 무척 좋았지만 가격이 개당 7€로 무척 비싼 편이었어요. 선물용으로 좀 신경 써야 할 경우에는 이용해도 되겠지만, 말 그대로 기념의 용도로만 생각하신다면 길거리에서 단돈 1€에도 구입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마그넷과 더불어 저의 취미생활 중 하나는 스타벅스 시티컵을 모으는 것입니다. 각 나라마다 물가가 달라서 커피값과 굿즈 가격도 차이가 나는데요. 스페인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스타벅스 시티컵 역시 저렴했어요. 각 나라와 도시의 랜드마크가 새겨진 스타벅스 시티 머그컵도 쇼핑 리스트에 넣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페인 여행 시 제가 만족했던 아이템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레바하스(Rebajas)’라고 불리는 스페인의 세일은 일년에 여름과 겨울, 두 번 동안 열립니다. 마침 1월 초~ 2월 말까지 겨울 세일이 대대적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이번 겨울에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제가 소개해드린 스페인 쇼핑 리스트를 참고하셔서 득템에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넉넉한 사이즈의 캐리어와 서브백도 챙겨 가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13기 박경이었습니다. 



행운 가득! 행복 가득! 가꿈사가 준비한 이벤트 참여하고 선물 받으세요!

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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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witter.com/suremanoffcial 슈어맨 2019.02.14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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