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8. 14:50
| 시래기나물 |
언제나 식탁에서 사랑 받는 반찬은 나물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 중에서도 시래기나물은 언제나 먹을 수 있는 맛좋은 반찬입니다. 오늘은 부드러운 시래기나물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가꿈사 와이프로거 명랑한도로시님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물은 바로 손맛! 저는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나물 볶음을 좋아해 자주 먹곤 한답니다. 나물의 생명은 부드러움! 특히 시래기나물은 부드러워야 더 맛이 좋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나물을 손질하는 것이 참 중요해요. 시래기에는 얇지만 질긴 껍질이 있는데 이것을 벗겨줘야 부드러운 시래기 나물을 만들 수 있답니다.
우선 시래기 나물을 냄비에 물을 넣고 푹 삶아주세요. 그런 다음 찬물에 헹궈주세요. 나물이 차가워지면 나물 껍질을 벗겨냅니다. 하나하나 정성있게 벗겨야 부드러운 나물을 먹을 수가 있어요.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보이는 얇은 섬유질 부분을 벗겨내는 게 관건이랍니다. 너무 꼼꼼하게 하지 않으셔도 왠 만큼 벗겨내면 부드러운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섬유질을 벗겨낸 나물의 물기를 꼬옥 짜서 준비해두고 시래기나물볶음을 만들 준비를 해볼게요.
시래기나물 500g, 마늘, 들기름, 간장, 소금, 들깨가루
시래기나물볶음의 재료는 참 간단하답니다.
달군 냄비에 들기름을 넣고 마늘도 넣어줍니다. 저는 다진 마늘을 냉동실에 블럭으로 만들어 보관해서 사용하는데요. 요리할 때 이렇게 몇 개 넣어주면 참 편하답니다. 그리고 저는 나물을 들기름에 볶는데, 들기름에 볶아야 맛이 더 풍부하고 담백해져 맛이 있더라구요.
보글보글 들기름이 끓기 시작하네요.
들기름이 끓기 시작하면 미리 손질해놓은 시래기나물을 냄비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볶아주면 되는데 뒤적뒤적 거리며 마늘과 들기름이 나물에 잘 스며들게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간장을 적당히 한 스푼 넣어주세요.
그리고 소금도 기호에 따라서 약간 넣어주세요. 간은 적당히 맞춰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한번 더 나물을 뒤적여 주세요. 그리고 생수를 약간 넣어 맛이 잘 배도록 푹 볶아준답니다.
조금 더 볶아준 뒤 불을 꺼주세요.
저는 조금 특별하게 들깨가루를 준비해보았어요. 들깨가루가 들어가면 더욱 고소한 나물의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냄비의 불을 끄고 들깨가루가 잘 섞이도록 나물을 뒤적여주고, 들깨가루가 나물과 잘 어우러졌으면 냄비에 불을 키고 한번 더 살짝 볶아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나물은 칼이 닿으면 맛이 변하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길게 조리해서 먹는답니다. 할머니의 손맛을 느끼시려면 나물에 칼을 대지 마시고 있는 채로 요리하시면 더욱 맛있는 시래기나물볶음을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짜쟌! 맛있는 시래기 나물이 완성되었어요. 저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시래기 나물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시래기에는 비타민C가 가득하다고 해요. 밥 한 공기에 나물을 넣고 고추장을 넣고 비벼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어떤가요?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멋진 반찬으로 손색없는 시래기나물볶음.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해보세요. 오늘 저녁 반찬으로는 부드럽고 담백한 시래기나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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