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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기분 좋은 봄맞이 욕실 정리 꿀팁! 2020. 3. 18. 17:50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보다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봄맞이 집안 정리를 하기에 좋은 기회인데요, 지난번 아이 방 정리에 이어 이번에는 욕실을 정리하는 비법을 다뤄 보려고 합니다. 깔끔하고 기분 좋은 욕실 정리 꿀팁, 딱 다섯 가지만 기억하세요! 


1. 욕실 물건 다이어트 하기 

욕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이 닿는 것이 세면대입니다. 세면대에는 아무것도 올려놓지 않아야 수시로 청소하고 관리하기가 수월한데요, 저희 집 세면대 주변에도 막내가 사용하는 양치컵과 선반 위 핸드워시, 칫솔, 디퓨저 등 최소한의 필요한 물건들만 자리하고 있어요. 


가족끼리는 주로 같은 브랜드의 칫솔을 써서 헷갈리기 쉬운데요, 칫솔마다 네임 스티커를 붙여 놓으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욕실 코너선반에는 샤워할 때 꼭 필요한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만 놓고 사용하세요. 집게나 S자 고리를 이용해 샤워 용품들을 걸어 놓으면 건조가 빨리 됩니다. 


2. 수건, 비품도 사용할 만큼만 채우기

수건은 여러 가지 접기 방식이 있는데요, 저희는 일반적인 접기 방식에서 호텔식으로 변경해 보았다가 현재는 수납장 사이즈에 맞는 방법으로 정착했습니다. 수건을 반 접고, 3등분으로 두 번 더 접어서 길다랗게 차곡차곡 올려 두었더니 수건 접는 시간도 줄고 아이들이 수건을 꺼낼 때 떨어뜨리는 일도 없어졌어요. 

치킨 배달용 종이 봉투로 만든 종이백 정리함에는 여성용품을 수납하고 있습니다. 종이 수납함 만드는 방법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우유 팩과 쇼핑백으로 만드는 정리 수납함 : kyobolifeblog.tistory.com/2531)


수납장 오른쪽에는 각종 비품들을 수납합니다. 롤 화장지는 수납장에 4개 정도만 넣어 두고 나머지는 다용도실에 넣어서 보관해 주세요. 다 먹은 우유 플라스틱 용기를 잘라서 화장품 샘플이나 자질구레한 용품들을 담아 두면 좀 더 깔끔해 보입니다. 


부피가 큰 드라이기는 수납장에 보관하기 힘든데요, 네트백을 한번 활용해 보세요. 코드선을 감아서 네트백에 ‘퐁당’ 하면 되니까 더없이 편하더라고요. 


3. 수건걸이로 욕실화, 쓰레기 봉투 정리

수건걸이 봉을 벽 하단에 부착하면 욕실화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욕실화를 걸어 두면 건조가 빨리 돼서 물때가 확실히 덜 끼는 것 같아요. 

 

욕실화 옆에 대롱대롱 달려 있는 것은 쓰레기통 대신 사용 중인 신문지 봉투입니다. 치실이나 머리카락 등 간단한 쓰레기를 버리는 용도인데요, 비닐 씌운 쓰레기통보다 비닐 사용을 줄일 수 있어 매우 친환경적이라 생각해요. 시간될 때 여러 개 접어 두었다가 하나씩 꺼내 쓰고 있습니다.


세면대 수전이랑 거울장이 깨끗하면 욕실 전체가 깨끗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저는 평소 샤워 후 사용한 수건으로 거울장에 묻은 손때나 수전의 얼룩을 한 번씩 닦아냅니다. 별다른 세제 없이 수건만으로도 반짝반짝 새 것 같은 수전을 유지할 수 있어요. 


4. 청소도구는 걸어서 보관하기

저희 집 욕실 청소도구 4인방은 다 쓴 칫솔, 스퀴즈, 바닥청소 솔, 변기 솔입니다. 특히 스퀴즈는 샤워나 청소 후 물기 제거용으로 쓰는데요, 뽀송뽀송한 욕실의 비결이기도 합니다. 


욕실 청소도구들은 꼭 필요하지만 눈에 띄면 미관상 좋지 않은 물건들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저는 큐방 고리를 변기 물탱크 양 옆에 붙여서 청소도구들을 걸어 둡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눈에 띄지 않으면서 물건들이 ‘공중부양’ 하게 되어 바닥 청소가 한결 편해져요.


5. 욕실 세제는 ‘베이킹소다’ 하나로 충분!

욕실을 청소할 때 없어서 안 될 세제는 바로 베이킹소다입니다. 베이킹소다를 배수구에 충분히 뿌린 후 뜨거운 물을 붓고 칫솔로 닦아 주면 찌든 물때와 곰팡이, 냄새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어요. 

 

배수구 뚜껑을 빼내어 안쪽 부분도 구석구석 세척해 주세요. 사이에 끼어 있는 머리카락을 빼내 고 오염된 부분을 닦아내면 악취는 물론 배수구 막힘 현상도 줄어듭니다. 세면대와 타일도 베이킹소다를 묻혀서 솔로 문지르면 간단하게 청소를 끝낼 수 있습니다. 


깔끔하고 뽀송뽀송한 욕실을 위해 꼭 기억하세요!

하나, 욕실 용품 개수를 줄이고 바닥에 있는 물건은 ‘공중부양’ 시킨다.

둘, 욕실 비품은 수납장에 적당량만 넣고, 나머지는 다용도실에 보관하면서 필요시마다 채운다.

셋, 샤워 후 스퀴즈로 물기를 제거한 뒤, 사용한 수건으로 거울, 수전, 샤워부스 유리 순서로 남은 물기를 닦아 낸다. 

넷, 평소에 틈틈이 작은 청소를 하면 날 잡아서 대청소를 해야 하는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예전에는 집안 일 가운데 자꾸 미루게 되는 일이 바로 욕실 청소였는데요, 욕실의 물건 수를 줄이고 바닥에 있던 물건들을 치운 뒤로는 청소가 한결 쉬워지더라고요. 욕실 정리로 욕실 청소까지 쉬워지니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겠죠? 지금까지 제가 알려 드린 몇 가지 팁을 참고하셔서 자꾸 들어가고 싶은(?) 기분 좋은 욕실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