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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한 식감이 일품, 집에서 만드는 새콤달콤 생과일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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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19. 16:26

코로나19로 아이들 개학이 늦어지고 외출도 자제하면서 격리 아닌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요즘, 가족들의 하루 세 끼와 더불어 틈틈이 간식까지 챙겨야 하는 엄마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로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젤리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과일을 고르고 모양틀로 예쁜 모양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달콤한 젤리가 완성되어 있을 거예요. 집에서 생과일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젤리, 지금부터 만들어 볼게요! 

준비 재료: 딸기 6~7개, 파인애플 2조각, 키위 2개, 판젤라틴, 사과즙 2봉지, 설탕 3스푼, 물 20ml
과일은 취향에 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사과즙이 없으면 배 주스나 오렌지 주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로 선택하세요. 

1. 젤라틴은 형태에 따라 판젤라틴과 가루젤라틴으로 나뉘는데요, 판젤라틴의 사용법이 가루보다 쉽고 간단해서 집에서 만들 때는 판젤라틴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판젤라틴 한 봉지에는 모두 12장의 판젤라틴이 들어 있는데, 딱딱한 판젤라틴을 한 장씩 달라붙지 않게 모두 찬물에 넣어 20분간 불려 주세요. 이 과정을 해야 젤라틴이 녹는 과정에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젤라틴은 동물의 연골이나 뼈 등의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녹는 과정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날 수도 있어요)

2. 판젤라틴을 물에 불리는 동안 재빨리 과일을 손질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하세요. 그 다음 사과즙 2봉지, 설탕 3스푼, 물 20ml를 잘 섞어 용액을 만들어 줍니다. 

3. 용액을 냄비에 넣고 기포가 올라오기 전까지 바르르 끓이고 한 김 식혀 주세요. 용액이 식으면 부드럽게 변한 판젤라틴을 물기를 꼭 짠 후 넣어 줍니다. 사과즙과 물을 섞은 용액 200ml를 기본으로 할 때 판젤라틴 12장, 약 20g을 넣으면 적당한 것 같아요. 

4. 그릇에 젤라틴 녹인 용액을 바닥에 깔릴 정도로만 넣은 후, 썰어 둔 과일을 넣고 그 위에 다시 용액을 넣어 줍니다. 

5. 용액이 완전히 식으면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고 2~3시간 정도 기다립니다. 완성되면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에 잠시 두었다가 뒤집어서 탁 쳐 주면 용기에서 쉽게 빠져요. 

6. 같은 방법으로 젤리를 만든 후 이번에는 모양틀을 이용해 한입에 쏙 먹기 좋게 잘라 보세요. 저는 오렌지주스 100ml에 물에 불린 판젤리 8장을 넣어 과일 없는 여러 모양 젤리와 블루베리만 넣은 삼각형 모양 젤리를 추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새콤달콤한 수제 생과일 젤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젤리를 무척 좋아하는데 시중에서 파는 젤리는 아무래도 화학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어 사 줄 때마다 걱정이 되곤 하죠. 집에서 직접 만든 젤리는 많이 달지 않고 과일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 안심하고 먹일 수 있어 좋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자신이 직접 젤리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굉장히 신기해 하고 뿌듯해 합니다. 코로나19로 지치는 요즘이지만, 아이가 함께 하는 즐거운 디저트 타임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늘도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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