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가족/라이프
슬기로운 집콕생활! 천 번 저어 만드는 에그수플레 오믈렛 2020. 4. 15. 09:00

코로나19 때문에 집콕생활이 길어지면서 400번 젓는 달고나 커피, 천 번 저어 만드는 달걀프라이 등의 레시피가 SNS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에그수플레 오믈렛 역시 달걀 흰자로 열심히 거품을 만들어 내는 요리입니다. 하지만 다른 재료 없이 달걀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집에서 함께 만들어 보기 좋은 메뉴예요. 

수플레는 ‘부풀어 오른’이란 의미의 프랑스어로, 달걀 흰자 거품을 이용해 반죽을 부풀려 오븐에 구워낸 프랑스 디저트입니다. 오늘은 수플레를 오믈렛 스타일로 만들어 볼 건데요, 에그수플레 오믈렛은 달고나 커피보다 2배를 더 저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굳이 시간을 때울 목적이 아니라면 전동거품기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흔한 재료인 달걀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에그수플레 오믈렛을 지금부터 만들어 볼까요? 

준비 재료: 달걀 4개, 딸기 3개, 설탕 1스푼, 버터 1스푼, 슈가파우더 약간
저는 데코로 딸기를 올리고, 슈가파우더로 단맛을 더했는데요, 취향에 따라 시럽이나 생크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토핑으로 완성하셔도 좋습니다. 물론 그냥 먹어도 담백해요.

1. 먼저 계란 4개는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주세요. 
   

2. 노른자는 거품기를 이용해 가볍게 풀어 주고, 흰자는 설탕 1스푼을 넣고 거품을 만들어 줍니다. 전동거품기로 3분 정도 저어 주면 거품이 금세 단단하게 만들어져요. (설탕을 넣지 않고 거품을 만들면 거품이 금세 삭을 수 있어요. 설탕을 넣어야 거품이 단단하게 만들어져 쉽게 모양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3. 완성된 머랭의 모습입니다. 거품이 단단하게 만들어져 주걱을 거꾸로 들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요, 이 정도의 거품을 손으로 만드는 건 너무 힘드니 꼭 거품기를 이용해 주세요. 

4. 살짝 풀어 준 노른자에 머랭을 1/3만 넣고 주걱으로 거품이 꺼지지 않게 살살 섞어 주세요.

 

5. 달군 팬에 버터 1스푼을 녹이고 버터가 녹으면 약한 불로 줄이고 반죽을 올립니다. 

6. 두툼하게 올린 반죽이 팬에서 쉽게 움직이고 밑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남아 있는 흰자 머랭을 다 얹어 반으로 접어 주세요. 

접시에 담아 딸기로 장식하고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려 주면 달콤하고 폭신한 에그수플레 오믈렛이 완성됩니다. 

에그수플레 오믈렛은 담백하게 그냥 먹으면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커피와 함께 곁들이면 브런치 메뉴로도 훌륭합니다. 시럽을 살짝 곁들이면 달콤한 디저트로도 손색없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풍성한 거품과 카스텔라처럼 부드러운 노른자 반죽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오늘 오후엔 아이들과 함께 머랭을 만들며 즐거운 디저트 타임을 가져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