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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의 고급스러운 변신! 두부완자 샌드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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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11. 10:00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어떻게 조리해 드시나요? 아마 주로 된장찌개에 넣거나 들기름에 부쳐 김치나 간장에 곁들어 드실 텐데요, 오늘은 두부에 소고기 완자를 더해 맛과 영양뿐 아니라 고급스러움까지 더한 두부완자 샌드조림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부드럽고 짭조름해 아이와 어른 모두 좋아하고, 밥반찬은 물론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 없는 메뉴예요. 만드는 과정이 조금 수고스럽지만 정성이 담긴 만큼 맛과 영양, 비주얼까지 훌륭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흔한 두부가 특별해지는 요리,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준비 재료: 두부 한 모, 미나리 10줄, 전분가루 2스푼, 소고기 다짐육 130g, 마른 표고버섯 약간
다짐육 양념장: 간장 1.5스푼, 미림 1스푼, 설탕 1/2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참기름 1/2스푼, 후추 약간
조림장: 간장 1스푼, 굴소스 1스푼, 미림 1스푼, 올리고당 1/2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생강가루 1/4티스푼, 후추 약간, 물 100ml

미나리는 두부완자샌드조림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김이나 쪽파 등으로 고정 시켜도 되지만 요즘 제철인 미나리를 사용하면 풍부한 영양은 물론, 은은한 미나리 향까지 더해져 더 맛나답니다.

 

1. 마른 표고버섯을 물에 불려 물기를 꼭 짠 후, 곱게 다져 주세요.

2. 다짐육 양념장과 다짐육, 그리고 1번의 다진 표고버섯을 한 데 넣고 양념이 잘 배도록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3. 미나리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잎을 떼어내 주세요.

4. 물에 소금 1티스푼을 넣고 팔팔 끓으면 미나리를 넣고 10초 정도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 줍니다. 

5. 키친타월을 이용해 두부의 물기를 제거한 후, 도톰하게 직사각형으로 썰어 주세요. 직사각형은 다시 반으로 잘라 줍니다. 

6. 사각형 모양으로 자른 두부의 앞뒤 면에 전분가루를 발라 주세요.

7. 미리 양념해 둔 다짐육을 두부 모양대로 납작하게 만들어 두부 위에 올리고, 그 위에 다시 두부를 올려 주세요. 

 

8. 데친 미나리로 두부를 고정시켜 묶고, 가위로 길이를 예쁘게 정리해 줍니다.

9. 조림장을 만들고 고명으로 뿌려 줄 잣을 준비해 주세요.

10.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두부의 겉면을 노릇노릇 부쳐 주세요. 두부가 어느 정도 노릇하게 부쳐지면 조림장을 붓고 보글보글 끓여 줍니다. 끓는 동안 양념장 국물을 스푼으로 떠서 위쪽을 계속 적셔 주세요. 약불에서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조려 주면 완성입니다.

접시에 담을 때는 위에 고명으로 잣가루를 솔솔 뿌려 주면 한층 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다소 번거롭지만, 만들고 나면 맛있어서 용서가 되는 두부완자 샌드조림이에요. 전분가루로 부쳐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한 두부의 식감과, 짭조름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조림장이 매력적인 단백질 가득한 건강한 반찬입니다.

아이들은 소고기 완자에서 떡갈비 맛이 난다며 무척 맛있게 먹더라고요. 오늘은 늘 먹는 두부에 조금의 정성을 더한 별미로 건강한 밥상을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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