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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면 뚝딱! 만드는 여름 보양식 '더덕오리구이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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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0. 10:00

요즘 날씨가 더워져서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보양식 메뉴를 고민 중이었는데,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 ‘이거다!’ 싶은 메뉴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편스토랑에서 이영자 씨가 만든 업!덮밥이었는데요, 더덕과 오리가 함께 들어가 여름 보양식으로 이만한 게 없겠더라구요.

저만의 방식으로 오리훈제 대신 오리로스를 사용하고, 상황버섯물밥 대신 다시마를 넣어 감칠맛 나는 밥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독특한 향과 맛이 인삼과 비슷한 더덕은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효능도 인삼과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알칼리성 식품으로 고기류와 함께 섭취하면 고기의 산성 성분이 중화되어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기력 보충에 좋은 영양 만점 더덕오리구이덮밥 만들어 볼게요!

 

재료(2인분 기준) : 오리 로스 500g, 깐 더덕 200g, 대파 1대, 다시마 1조각
양념용 : 굴소스, 매실청, 꿀 약간

 

1. 다시마 1장을 넣고 평소보다 물을 적게 해 고슬고슬하게 밥을 지어주세요. 

 

2.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송송 썰어주세요. 

3. 더덕은 물에 한 번 씻어 곱게 채 썰어둡니다.

4. 더덕에서 수분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채 썬 더덕에 간장과 참기름을 1스푼씩 넣고 밑간을 해줍니다.

5. 굴소스, 매실청, 꿀을 1스푼씩 넣고 잘 저어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6.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볶다가 간장 1스푼을 넣고 조금 더 볶으며 파기름을 냅니다. 파기름을 낼 때 간장을 넣으면 불향이 나서 더 맛있어요. 
 

7. 파기름에 불향이 퍼지면 오리로스도 넣고 볶아줍니다. 
 

8. 오리로스가 어느 정도 익으면 더덕채와 양념장을 넣고 빠르게 볶아주세요. 더덕채는 고명용으로 약간 남겨주세요.
 

9.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밥 위에 볶아낸 더덕과 오리, 더덕채를 올려주면 완성! 기호에 따라 통깨와 쪽파를 뿌려 드셔도 좋답니다.

 

예전보다 빨리 더위가 찾아와 기력 없고 힘들 때 오리로스와 더덕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더덕오리구이덮밥. 맛도 좋고 간편해서 학교와 학원으로 바쁜 아이들 영양식으로 만들면 완전 굿 메뉴예요.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 엄마도 편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덮밥 메뉴라 좋고요, 아빠 술안주로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린답니다. 달콤 짭짜름한 간장 베이스와 담백한 오리구이, 사각사각 씹히는 더덕이 이렇게 잘 어울릴지 몰랐어요. 간단하지만 건강한 여름 밥상으로 더덕오리구이덮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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