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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채소로 오븐없이 프랑스 집밥 '라따뚜이' 만들기 2020. 8. 21. 09:55

라따뚜이는 여름철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채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차갑게 먹어도 따뜻하게 먹어도 맛있는 건강식 요리로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대표 요리입니다. 가지, 호박, 토마토 등 채소와 허브, 올리브 오일을 넣고 뭉근히 끓여 만든 채소 스튜라사 메인 요리에 사이드 디시로 곁들여 먹거나 전채요리로 즐겨먹기도 해요. 우리에겐 2007년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에 소개되면서 본격적인 유명세를 타게 되었죠.

여름에 즐겨먹는 라따뚜이는 채소로 만들어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하고 탈나지 않아 좋은데요, 별로 들어간 것 없어도 제철 채소의 영양과 깊은 맛이 살아있어 아침식사로 빵에 곁들여 먹으면 좋아요. 색감도 예뻐 브런치 메뉴로도 인기가 많은 요리랍니다. 오늘은 오븐 없이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소개할게요. 

 

 

여름 채소의 화려한 변신, 라따뚜이 만들기

요즘 마트에 가보면 싱싱한 가지, 호박, 토마토가 제철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계절에 나는 식재료만큼 좋은 영양제는 없는 것 같아요. 여름 채소로 즐기는 건강요리, 라따뚜이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준비 재료: 가지 1개, 돼지호박(다른 종류 호박도 가능) 1개, 토마토 3개, 양파 1/4개, 통마늘 6개, 토마토소스 1컵,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1. 가지, 호박, 토마토는 모양대로 너무 두껍지 않게 적당한 두께로 썰어 주세요.

 

2. 양파는 곱게 다지 듯 썰고, 마늘은 편으로 얇게 썰고, 사용하고 남은 가지, 호박, 토마토자투리도 곱게 썰어 한데 담아주세요.

 

3.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달군 팬에 가지와 호박을 올리고 소금, 후추 약간씩 뿌려 앞뒤로 구워주세요.

 

4.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붓고 마늘향이 날 때까지 노릇노릇 구워주고 이어 다진 양파 넣고 볶다가 나머지 채소도 넣고 볶아주세요. 

  

5. 토마토소스 넣고 뭉근히 약한 불에서 끓여주세요.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춰 주세요.

 

6. 잘 끓여진 채소 스튜를 한번 먹을 양만 식탁에 올릴 그릇에 담고 구워 둔 가지, 호박, 토마토를 켜켜이 돌려가며 예쁘게 올려주세요. 뚜껑 덮어 약한 불에서 한번 더 살짝 데워주세요.

 

허브가 없어서 깻잎을 얇게 채썰어 토핑해 주었어요. 깻잎 향이 더해져 더 근사한 라따뚜이 완성이에요.

 

파스타를 삶아 라따뚜이랑 같이 먹으면 라따뚜이 파스타가 되고, 또띠아에 싸서 먹으면 브리또, 빵이랑 곁들어 내면 근사한 브런치 메뉴가 됩니다. 가지와 호박은 수분을 날려주면서 구워 쫄깃한 식감과 부드러운 토마토와 함께 먹는 재미가 있고 채소 본연의 맛이 느껴져 좋아요.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피자 맛이 난다며 잘 먹는 메뉴로 여름이면 자꾸 생각나서 즐겨 먹게 된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여름 채소로 라따뚜이를 만들어봤는데요, 꼭 이 재료가 아니더라도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나만의 라따뚜이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예쁜 비주얼만큼 맛도 영양도 풍부해 여름이 가기 전 한 번쯤 만들어 보면 좋은 요리예요. 오븐이 없어도 누구나 만들기 쉽고 재료도 간단한 여름 제철 요리, 라따뚜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