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6. 17:33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우리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학교 수업, 회사 업무뿐만 아니라 생활의 대부분의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는데요. 코로나 블루도 잠시, 언택트 시대에 적응 완료한 MZ세대는 랜선에서 새로운 즐길 거리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비대면 생일파티부터 랜선 콘서트까지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언택트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외출과 모임을 삼가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ZOOM, 행아웃 등 화상 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친목 모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술과 음식을 준비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모임에 참석하는 것인데요. 서로의 화면을 보며 대화를 나누고 카메라를 향해 건배를 외치고,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는 생일파티에 참석해 기프티콘과 이모티콘으로 축하를 전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랜선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인간관계의 거리는 유지하는 현명한 방법으로 랜선 모임을 추천합니다.
지난 4월,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방방콘'이 열렸습니다. 예정되어 있던 월드투어 콘서트가 불가피하게 취소되어 아쉬워하는 팬들을 달래주기 위해 랜선 콘서트를 진행한 것인데요. 단순히 영상 스트리밍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 응원봉을 블루투스로 연동하여, 마치 콘서트장에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근에는 '틱톡 언택트 라이브 콘서트', '2020 GOLDEN WAVE' 등 코로나 19에 대응하여 언택트 형식의 콘서트를 기획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콘서트는 꼭 콘서트장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 생각도 이제는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몽어스(among us)는 '우리 중에' 숨어 있는 적을 찾는 일종의 마피아 게임입니다. 4~10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마피아 역할인 '임포스터'를 찾아내는 게임인데요. 유명 게임 스트리머들의 방송에 소개되면서 입소문이나 출시 2년 만에 역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몽어스'가 인기를 끌면서 그룹 통화 어플인 '디스코드'의 인기도 급증했습니다. 어몽어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음성 채팅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게임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친구들과 통화를 하며 게임을 하다 보면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언택트 시대의 게임은 단순히 오락이 아니라 또 다른 소통 창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체육센터, 동호회 활동에도 제한이 생겼습니다. 운동은 자신과 싸움이라고 하지만 함께 땀 흘리고 경쟁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로 물리적 만남이 힘들어진 사람들이 운동 앱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운동 코스, 기록 등을 측정해주는 앱을 통해 자신의 운동 기록을 측정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응원과 경쟁을 시작한 것인데요. 러닝 기록을 측정해주는 나이키 런 클럽의 경우 작년 대비 150% 이상 성장했다고 합니다. 따로 운동하고 또 같이 공유하는 언택트 시대의 운동을 즐겨보세요.
우울한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우리는 꾸준히 온라인에서 소통하고 재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19이지만 마냥 슬퍼하고 우울해하기 보다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좋아하는 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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