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30. 10:00
늦은 밤 인적 드문 골목을 걸어가며 불안에 떨었던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 특히 해가 짧은 겨울에는 불안감과 무서움도 더 빨리 찾아오는데요. 오늘은 늦은 시간에도 우리를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 줄 안전귀가 앱 3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해 택시를 이용하지만, 종종 들려오는 택시에서의 사건·사고 소식에 불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혼자서 택시 타기 무서울 땐 동성과 함께 택시를 탈 수 있는 반반택시를 이용해 보세요. 반반택시는 이동 거리가 비슷한 승객을 자동 매칭 해주는 택시 호출 서비스입니다. 요금은 이동 거리 비율을 계산해 승객별로 산정이 되며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심야에 승차난이 심한 지역에서는 더 유용하겠죠?
직접 반반택시를 이용해보니 장점은 더 많았습니다. 목적지와 내비게이션 경로를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전에 좌석 선택이 가능해 낯선 사람들과 자리 때문에 어색해질 일도 없었습니다. 요금도 일반 택시에 비해 저렴한 데다 5% 적립까지 가능했는데요. 적립금은 다음에 택시비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혼자라 불안한 밤 혹은 택시 잡기 힘든 새벽이라면 반반택시를 추천합니다!
매일 다니는 익숙한 집 앞 골목도 늦은 시간 혼자 걷게 되면 무섭기 마련입니다. 이럴 땐 서울시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제도를 이용해 보세요. 2인 1조로 활동하는 여성 스카우트 대원들이 집 앞까지 안전한 귀가를 책임집니다. 도착 30분 전, 서울시 안심이 앱 혹은 다산콜센터를 통해 예약이 가능한데요. 예약 후 배정된 스카우트의 신원을 전달받고, 현장에서는 신분증을 통해 한 번 더 신분 확인인을 할 수 있어 더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스카우트는 관할 권역을 중심으로 골목이 많은 주택 밀집 지역에서 주로 활동을 하며 활동 시간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니 참고해주세요.
더불어 서울시 안심이 앱에서는 '안심 귀가 모니터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심 귀가 모니터링' 서비스는 내 실시간 위치 정보를 자치구 관제센터로 전송, 지정한 보호자에게 동선 공유 및 모니터링하게 되는데요.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는 모니터링이 자동으로 종료되며 위급상황 발생 시에는 휴대폰을 흔들어 도움을 요청하면 실시간 CCTV 영상을 통해 경찰이 즉시 출동하게 됩니다. 해당 서비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안심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늦은 밤 귀갓길에서 이어폰을 빼고 누군가와 통화하는 척 연기하며 걸어본 적이 있다면 이 앱에 주목해주세요. 우아한 귀가는 페이크 통화 앱으로 녹음된 음성을 재생하여 마치 실제 통화하는 것처럼 소리와 화면을 바꿔줍니다. 또한 이용자 루트를 등록하면 귀갓길 모니터링도 가능한데요. 정해진 루트로 안전하게 귀가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만약 루트를 벗어나게 되면 지정한 번호로 신고 알람이 자동 전송됩니다.
앱 내에서 간편한 방법으로 112 신고가 가능하며 가족이나 연인에게 위험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혼자 걷기 불안한 밤, 우아한 귀가와 함께해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안심귀가를 도와주는 서비스 3가지를 알려드렸는데요.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하여서 모두 불안감은 잊고, 무사히 안전귀가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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