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1. 10:00
“영감님에게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나는 지금입니다!” “물론, 난 천재니까!” “왼손은 거들 뿐!”
수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90년대 청춘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던 <슬램덩크>, 친구들도 기억해!? 주인공 강백호를 비롯한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전국 제페를 향한 꿈과 열정을 그린 만화인데, 최근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돌아와 어마어마한 열풍이 불고 있어. 특히 3040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면서 팝업스토어 오픈런은 물론, 만화책이나 피규어, 유니폼 등 <슬램덩크> 굿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
역시 <슬램덩크>에 과몰입해버린 교봉이는 아예 그 속으로 들어가기로 했어! 친구들도 교봉이랑 같이 <슬램덩크>의 배경지를 찾아 여행에 떠나보자!
✅ 최근 극장판으로 돌아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슬램덩크>
✅ ‘에노덴’전차 타고 떠나는 <슬램덩크> 성지순례
✅ 주인공 강백호가 재활훈련에 다니며 거닐었던 쇼난카이 해안공원
✅ 오프닝 배경이자 ‘능남고’를 만날 수 있는 가마쿠라 고등학교
✅ 엔딩 장면에서 강백호가 편지를 읽던 가타세 니시하마 해변
<슬램덩크>의 주 배경지는 일본의 가마쿠라, 에노시마야. 이곳을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전차가 있는데 그게 바로 🚎‘에노덴’이야. 귀욤뽀짝한 외관에, 고즈넉한 동네와 해변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노선으로 에노덴을 타기 위해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도 많다고 해.
에노덴은 후지사와역에서 가마쿠라역까지 15개 역을 오가는 전차야. 내부는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마주 보는 좌석으로 되어 있어. 그런데 특이하게 운전석 바로 뒷자리 2개는 앞을 바라보도록 되어 있는데, 풍경 감상하기 좋은 좌석으로 탑승 전부터 눈치싸움이 시작된다고 해. 교봉이는 그 두 자리도 좋지만, 바다 쪽이 보이는 일반 좌석도 좋더라!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에노덴 전차 타고 🗺<슬램덩크> 성지순례에 떠나볼까?
“이 재활훈련이 끝나길…”
친구들! 여기 어딘지 알겠어?? 90년대에 그려진 <슬램덩크> 만화와는 주변 건물들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슬램덩크에 미친 진정한 ‘슬친자’라면 알아볼 수 있겠지!? 바로 강백호가 재활훈련 다니면서 거닐었던 거리야.
쇼난카이간코엔 역에서 내려서 해안가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동그랗게 생긴 육교가 하나 있어. 쇼난카이 해안공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그 육교를 건너야 하는데, 그 위에서 아래 길을 내려다보면!? 두둥! 바로 만화 속 그 구도를 만날 수 있어! 일반 사람들에게는 그저 평범한 길일지 몰라도 <슬램덩크>에 과몰입해버린 교봉이는 놓치지 않고 한 컷 남겼지✌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너에게 가고 있어~~”
<슬램덩크>라고 했을 때 귓가를 맴도는 노래가 하나 있지!? 가수 😎박상민의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너에게로 가는 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OST로, 불렀다 하면 자동으로 모창을 하게 되는 노래지. 오프닝 장면에서 이 노래를 배경으로 강백호가 서 있던 바다가 보이는 철도 건널목은 <슬램덩크> 성지순례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야.
가마쿠라코코마에 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가마쿠라 고교 앞에 다다르는데, 그곳이 바로 인증샷 맛집!✨ 윤슬이 반짝이는 시치리가하마 해변 앞의 철도 건널목이라니, <슬램덩크>를 모르는 사람도 여기선 카메라를 꺼낼 수밖에 없을걸!? 교봉이도 강백호처럼 가방 메고 뒷모습으로 한 컷!😆 다만, 폐선로가 아니라 에노덴 전차가 실제로 운행 중인 철로니까 사진 찍을 때는 반드시 안전 주의!
그리고 위로 이어진 길로 조금 더 올라가면 가마쿠라 고등학교가 나와. ‘능남고’의 배경이 된 곳인데, 학교 안은 외부인 출입 금지 구역이라 들어갈 수 없지만 멀리서나마 <슬램덩크>에 그려졌던 세모 지붕 건물을 볼 수 있지.
“백호에게.”
<슬램덩크> 만화책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 그곳! 재활 치료 중 소연이의 💌편지를 받은 강백호와 주니어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조깅하던 서태웅이 만난 그곳! <슬램덩크> 성지순례의 마지막 코스는 가타세 니시하마 해수욕장이야.가타세 니시하마 해수욕장은 하세 역에서 해안가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어.
멀리 보이는 에노시마 섬과 고운 모래, 부서지는 파도가 <슬램덩크> 만화책의 엔딩 장면과 겹쳐 보이면서 다시 감동이 밀려오는데, 이곳에서 아쉬운 패배와 부상 속에서도 다음 전국 대회에 결의를 다졌던 강백호처럼 우리도 현실에 지쳤던 마음은 떨쳐버리고 “포기하는 순간 경기는 끝”이란 중꺾마의 정신을 가다듬어보자!
그리고 역시 남는 건? 📸사진!! 벅찬 마음을 담아 서태웅처럼 달려도 보고, 강백호처럼 모래사장에 앉아서 엔딩 인증샷까지 야무지게 찍어보자구 😁
<슬램덩크> 성지순례 스폿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가마쿠라, 에노시마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일본🎞영화의 단골 배경으로 등장해.
특히, 에노시마 섬에는 오래된 동굴 ‘에노시마이와야’와 ⛩신사, 전망 등대 ‘에노시마 시캔들’이 관광객들에게 인기야. 또 하세에는 약 11m의 어마 무시하게 큰 불상이 있는 ‘고토쿠인 대불’, 🏔후지산과 에노시마를 조망할 수 있는 ‘이나무라가사키’가, 가마쿠라는 아름다운 대나무 숲인 ‘호코쿠지’를 빼놓을 수 없지.
교봉이는 당장 내일이라도 에노시마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야! 친구들도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곳들과 그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둘러보면서 꿈과 열정을 얻을 수 있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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