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4. 17:45
이 글의 핵심 내용 👀
✓ 인간은 AI에게 대체될까? <Humans with AI> 전시
✓ AI와 함께 만드는 예술작품! ‘인간의 거울’ 시리즈
✓ AI 아티스트의 도움으로 멋진 그림까지 그려보세요!
여러분은 AI를 이용해 무엇을 해보셨나요? 챗GPT를 사용해 정보를 검색하거나 혹은 막막하기만 한 보고서 작성에 도움을 받아본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이처럼 어느덧 AI 사용이 익숙해진 요즘, 그럴수록 AI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엔 AI가 인간을 대체해 많은 직업이 사라질 거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과연 우리는 AI에게 대체될까요?
이처럼 인간과 AI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전시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인 <Humans with AI>입니다.
교보아트스페이스 <Humans with AI> 전시는 교보문고와 AI 기술을 선도하는 삼성전자, 인텔, 삼성디스플레이가 함께 협력한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랫동안 AI 기술을 예술 창작의 파트너로 삼았던 김원화 작가의 ‘인간의 거울’ 시리즈 중 2025년 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특히 <Humans with AI> 타이틀은 2023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실렸던 글 “AI Won’t Replace Humans – But Humans with AI Will Replace Humans Without AI”과 연결됩니다. 이 글에는 “제가 관리자, 리더, 직원들에게 말하는 것은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AI가 있는 인간(Humans with AI)이 AI가 없는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것입니다”라는 문장이 나오는데요. AI가 있는 인간만이 미래에 남게 될 것이라는 말로 AI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죠.
이를 이번 전시의 타이틀로 삼은 건, 인간과 AI의 관계성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은 결국엔 인간과 AI는 서로 상호보완하며 함께 나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원화 작가 역시 인간과 AI를 상호 연결된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 그는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베이스는 인간에 의해 창작되거나 수집된 것들로 매우 인간 중심적이며 그 결과 인공지능은 인간의 행위나 창작물과 유사한 것들을 생성시킨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따라서 인간과 인공지능은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연합된 존재인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로 듣는 것보다 직접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하며 인간과 AI의 관계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Humans with AI>에는 관람객이 직접 AI와 함께 예술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번 전시의 핵심인 ‘인간의 거울’ 시리즈입니다.
‘인간의 거울’은 관객의 모습을 시각 인식 LLM(Llama 3.2 vision)을 이용해 분석하고 각 거울 특성을 갖는 LLM에 성격을 부여하여 관객의 외면 분석을 통한 내면의 욕구를 예측하는 작품입니다. 즉, AI가 상상한 관람객의 내면을 이야기 해주는 작품인데요.
관람객이 작품 앞에 서면, 센서로 관람객의 모습을 인지해 AI가 이를 분석하게 됩니다. 이후 분석한 외면을 바탕으로 AI가 상상하는 관람객의 내면을 이야기하는데요. 물리학을 좋아할 것 같고, 도전을 두려워할 것 같다면서요.
이와 같은 결과물은 사람(관람객)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던 결과물입니다. 즉, 관람객은 AI가 만들어 낸 예술작품의 공동작업자로 참여하게 된 것이죠. 덕분에 관람객은 이와 같은 경험을 통해 인간과 AI가 파트너로서 함께 할 수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거대한 AI 거울 앞에서 관람객이 몸을 움직이면 이것이 화면에 픽셀로 나타나는데요. 이 또한 관람객이 예술 창작의 주체로서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내가 예술작품을 만들고 있는 셈입니다.
관람객이 AI와 함께 예술 창작의 주체가 되는 경험은 <Humans with AI> 전시 내의 다른 공간에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바로 AI 아티스트 존인데요. 이 공간에서는 인텔의 오픈 소스 AI 툴킷인 OpenVINO with Stable-diffusion과 삼성 갤럭시 북5 프로의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나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이미지의 내용을 프롬프트에 작성한 뒤 스케치를 하면 되는데요. 자신이 스케치한 이미지를 ‘스타일’ 변경을 통해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고, ‘Seed’ 탭을 이용해 디테일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평소 그림에 자신이 없었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AI를 이용해 멋들어진 나만의 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AI와 함께 한 <Humans with AI> 전시, 어떠셨나요? 이번 전시를 통해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닌, 앞으로 함께 공존해야 할 존재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Humans with AI> 전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니 전시회장에 꼭 방문하셔서 AI와 인간이 나아갈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교보아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알찬 전시로 여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다음 전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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