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실손보험 완벽 비교! 1~4세대 한눈에 정리해 드려요

 

이 글의 핵심 내용 👀 

✓ 실손보험 세대별 차이는? 출시 시기에 따른 실손보험 구분
✓ 실손보험 표준화 이전의 1세대 vs 표준화 시작된 2세대
✓ 3세대부터 비급여는 특약으로! 올 연말 5세대 출시도 예정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본인 부담금과 비급여 의료비를 보장해 주는 실손보험! 그래서 많은 분들이 치료비 부담을 위해 실손보험에 가입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실손보험을 이야기할 때마다 따라붙는 ‘1세대’, ‘2세대’ 같은 말, 들어보셨나요?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부를 만큼, 실손보험은 우리에게 익숙한 보험이지만 각 세대별 차이는 무엇인지, 어떤 기준에 따라 나뉘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알기 어려운데요. 그래서 오늘 [꼬꼬무 보험 이야기 13편]에서는 세대별 실손보험을 쉽고 빠르게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OX 퀴즈로 만나볼까요?

 

정답은 X입니다
만약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면 세대별 실손보험에 대한 이해를 위해 끝까지 읽어보세요!

 

최근 허리 통증으로 도수치료를 받은 김교보 씨. 도수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기에 비싼 금액이 부담으로 느껴졌는데요. 그런데 1세대 실손보험은 연간 30회에 한해 자기부담금 1만원 이내로 도수치료를 보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이에 김교보 씨는 자신이 가입한 실손보험이 몇 세대에 해당하는지 궁금해졌죠.

 

김교보 씨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먼저 세대별 실손보험의 구분 기준에 대해 알아볼까요? 

 

 

실손보험의 세대 구분! ‘판매 시기’

 

세대별 실손보험은 판매 시기에 따라 구분하는데요. 현재 판매 중인 실손보험은 4세대이며, 올해 말에는 5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될 예정이죠. 지금까지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1~4세대로 나누어지는데요. 각 판매 시기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분됩니다.  

 

1세대 실손보험은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상품을 말합니다. 2세대 실손보험은 2009년 10월 이후부터 2017년 3월까지, 3세대 실손보험은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그리고 4세대 실손보험은 2021년 7월부터 현재(2025년 9월 기준)까지 판매 중인 상품을 뜻합니다. 

 

앞서 2015년에 실손보험에 가입한 김교보 씨의 경우, 2세대 실손보험에 해당합니다.

 

 

표준화 이전, 1세대 실손보험

 

1세대 실손보험은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이 달랐던 시기의 상품입니다. 그래서 1세대 실손보험을 ‘표준화 이전의 실손보험’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입원 치료 시 A 보험사는 1억원을, B 보험사는 5천만원을 보장하는 등 보험사별로 보장 내용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에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원하고 필요로 하는 보장 항목을 골라서 가입할 수 있었죠. 

 

1세대 실손보험의 대표적인 장점으로는 적은 자기부담금입니다. 여기서 자기부담금이란, 보험금을 청구할 때 내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의미하는데요. 당시 1세대 실손보험을 손해보험사에서 가입한 경우 자기부담금은 0%, 생명보험사에서 가입한 경우는 20%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품별로 상이)

 

비급여 항목을 보장한다는 것도 1세대 실손보험의 강점 중 하나인데요. 비급여 항목이란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의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항목을 말합니다. 1세대 실손보험은 이와 같은 비급여 항목을 보장하기 때문에 혜택이 많죠.

 

하지만 혜택이 많은 만큼, 1세대 실손보험은 다른 세대와 비교해 보험료가 높은 편입니다. 

 

 

표준화 이후, 2세대 실손보험

 

2세대 실손보험은 모든 보험사가 동일한 보장 혜택을 제공하게 되었는데요. 이에 2세대 실손보험부터는 ‘표준화 실손보험’이라고 말합니다.

 

2세대 실손보험은 ‘표준형’과 ‘선택형’으로 나뉘는데요. 표준형이 기본이라면, 선택형은 보장이 좀 더 강화(보장한도 상향 및 자기부담금 적음)되는 대신에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더 비쌉니다. 

 

1세대 실손보험을 손해보험사에서 가입할 경우 자기부담금이 0%, 즉 의료비 전액을 보험사에서 지급했는데요. 보험금 지급이 많아지며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높아지자 2세대 실손보험부터는 자기부담금 제도를 도입해 가입자가 일정 금액을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2세대 실손보험의 자기부담금은 표준형, 선택형에 따라 다르지만 표준형을 기준으로 20%입니다. 

 

2세대 실손보험부터 보험료 갱신 주기도 짧아졌는데요. 1세대 실손보험의 갱신 주기는 1~5년 정도로 길었던 것에 반해, 2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 갱신 주기는 표준형 기준 1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이에 1세대 실손보험보다는 보험료 인상 폭이 작다는 게 특징입니다.

 

재가입주기도 달라졌습니다. 1세대 실손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80세 또는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보험사의 손해율이 증가하며 2세대 실손보험부터는 15년마다 재가입(표준형 기준)해야 하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선택형의 경우 100세까지 보험기간 설정 가능)

 

 

3세대 실손보험, 비급여 특약 분리

 

2세대와 비교해 3세대 실손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특약으로 분리된 비급여 항목입니다. 2세대 실손보험에는 비급여 3종(주사치료, 도수치료/체외충격파치료/증식치료, 비급여MRI/MRA 영상 진단)이 기본적인 보장 항목으로 들어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3세대 실손보험부터는 비급여 3종이 특약으로 분리되어, 특약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실비 청구가 불가능해졌습니다. 

 

덕분에 1, 2세대 실손보험 대비 보험료가 인하되었는데요. 비급여 항목 보장이 필요하지 않아 특약에 가입하지 않는다면 보험료를 기존 대비 70% 수준까지 낮출 수 있었습니다. 

 

자기부담금 비율도 높아졌는데요. 앞서 2세대 실손보험 표준형 기준, 자기부담금의 비율은 20%였습니다. 그러나 3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급여 항목은 10혹은 20%로, 기본 비급여 항목은 20%, 특약 비급여 3종은 30%로 높아졌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 보험금 청구에 따라 보험료 차등

 

마지막으로 4세대 실손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비급여 이용량에 따른 보험료 차등인데요.

 

주사치료나 도수치료 등 비급여 항목을 이용한 뒤 보험금을 많이 받은 사람은 보험료가 최대 300%까지 인상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급여 항목에 대한 보험금 청구 이력이 없다면 ‘무사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죠. 

 

자기부담금이 인상되었다는 것도 4세대 실손보험의 특징입니다. 3세대 실손보험보다 10% 인상돼 급여 항목은 20%, 비급여 항목은 30%인데요. 자기부담금이 늘어나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보험료가 인하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기존 상품 대비 최대 70%까지 저렴해지는데요. 

 

예를 들어 40세 남자가 1세대 실손보험으로 약 4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했다면, 4세대 보험료를 약 1만원 대로 70%나 저렴해지는 셈입니다. 

 

지금까지 1세대부터 4세대 실손보험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아직 헷갈린다면 아래 표를 참고해 각 세대별 실손보험 특징을 알아보세요!

 

판매 시기부터 자기부담금, 갱신 주기까지! 각 세대별 실손보험 비교를 통해 각 상품별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올 연말에는 5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5세대 실손보험의 특징도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세대 실손보험 뭐가 다를까? 비급여는 줄이고, 중증질환은 강화하고!

 

이 외에도 보험에 대한 더 많은 궁금증이 있다면 [꼬꼬무 보험 이야기] 시리즈를 읽어보세요!

 

▶[꼬꼬무 보험 이야기 1편] 생명보험 vs. 손해보험 vs. 제3보험
▶[꼬꼬무 보험 이야기 2편] 보장성보험 vs. 저축성보험 vs. 변액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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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보험, 쉽게 알아보는 교보생명의 [꼬꼬무 보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다음 화도 기대해 주세요!

 

출처: 생명보험협회, 한국경제, 대한민국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