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5. 10:44
이 글의 핵심 내용 👀
✓ 지구를 지키고 구하며 하얀 세상을 다 함께 만들자!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 기후위기를 둘러싼 토크 콘서트, 환경 골든벨과 환경 뮤지컬까지
✓ 지구를 구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들! 다양한 체험존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한 시민들

분명 가을은 가을인데, 도통 가을 같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는 두꺼운 패딩을 입은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에 많은 이들이 점차 봄과 가을이 사라지고 있다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하곤 합니다.
이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지구를 구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 방법, 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어 직접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입니다.

지난 10월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실천을 통해 지구를 구하자는 의미에서 교보생명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개최하는 환경 축제입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지구하다 페스티벌의 ‘지구하다’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실천을 통해지구를 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올해는 ‘지구를 위한 연대(Together for earth)’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장관이 패널로 참여한 '토크 콘서트'와 청소년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알 수 있었던 '환경 골든벨', 그리고 환경 보호를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다양한 '환경 체험 부스'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들의 시선과 발길을 잡았습니다.

지난 10월 27일, 이날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개막식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됐는데요.
이날 김성환 장관은 ‘애구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내가 태어난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을 ‘애향심’이라 하고, 내가 태어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애국심’이라고 한다”며 “이제 우리는 내가 태어난 지구를 사랑하는 ‘애구심’을 가질 차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구가 얼마나 위대하고 기적적인가를 알며, 지구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라면서 “모든 인류가 지구를 기후위기로부터 구해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모든 분들이 환경보호를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해 본다”면서 “앞으로 교보생명은 미래 세대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두 사람의 축사에 이어 환경보전 실천 사례 공모전의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총 10명의 수상자들이 독후감과 숏폼 2개 부문에서 한국환경보전원장상과 교보생명 대표이사상 그리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식 후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는데요. 두 사람은 ‘인류사와 기후위기, 기후와 나’라는 주제로 환경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관심을 모은 이야기는 김성환 장관이 제안한 ‘탈탄소 녹색 문명’으로의 전환이었습니다. 그가 말한 ‘탈탄소 녹색 문명’은 석탄 대신 천연에너지를, 휘발유 자동차 대신 전기차를, 전기보일러 대신 천연에너지로 바꾸는 등 움직이는 모든 것을 재생 에너지 기반으로 바꾼 문명을 의미하는데요.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위대한 기술력, 문화강국으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다른 국가보다 빠른 속도로 탈탄소 녹색 문명으로의 전환을 성공시켜 ‘한국처럼 살자’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정수종 교수 역시 “많은 사람들이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제 곧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나올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이러한 기술은 지구가 없다면 무의미하다. 다 같이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에너지로의 전환을 시도하면 좋은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토크 콘서트에 이어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 골든벨이 진행됐습니다. 환경과 관련된 퀴즈를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푸는 코너였는데요.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여해 환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환경 골든벨에 출제된 문제가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로 어려웠는데요. ‘그린커튼은 어떤 식물을 이용한 공법일까요?’, ‘치킨 뼈는 음식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기후 난민이 가장 발생하는 나라는?’ 등과 같은 난도 높은 문제가 나왔죠.
하지만 척척 답안을 써 내려가는 학생들! 그리고 마침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후의 1인이 탄생했습니다. 원광여고 2학년, 유다현 학생이었죠.

우승할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최후의 1인으로 남게 돼 너무 기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환경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는데요. 원래 환경에 관심은 있었지만 더 잘 알 수 있게 되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받은 상금은 미래를 위해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습니다!

이 밖에도 재활용품이 쓰레기에서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되는 과정을 음악과 율동으로 풀어낸 환경 뮤지컬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와 초대 가수 여행스케치, 써니힐이 펼친 환경 콘서트가 이어져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웃음과 힐링의 순간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무대 행사뿐 아니라 이날 광화문광장에는 지구를 구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들로 가득한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지구하다’의 앞자리를 따서 총 4개의 체험존인 ‘지'키고 존, ‘구’하며 존, ‘하’얗게 존, ‘다’함께 존이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로 채워졌습니다.
교보생명의 브랜드 캐릭터인 꼬옥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네컷부스, 퍼즐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퍼즐 게임 부스, 환경 관련 문제를 풀며 미로를 통과하는 ‘지구하다 미로체험’, 환경실천 다짐을 하고 베트남 빈민농가에 나무를 기부하는 '지구사랑 희망나무' 등 시민들은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알아가고 놀이처럼 즐기는 시간을 가졌죠.

특히 많은 관심을 모았던 체험 중에 하나가 바로 ‘병뚜껑 키링’ 만들기였는데요. 버려지는 병뚜껑을 활용해 예쁜 키링을 만드는 체험으로 직접 선택한 여러 색깔의 병뚜껑을 뜨거운 열로 녹여 키링을 만드는 체험이었습니다.
형형색색의 키링을 직접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보호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부스 앞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자전거 페달을 밟아 자가발전으로 비눗방울과 솜사탕을 만드는 체험 공간도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어린아이부터 노인,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까지 모여 자전거 페달을 밟아 만든 비눗방울이 둥실둥실 광화문광장을 채운 모습이 장관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처하고,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 특히나 환경보호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는데요.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과 생활 속 실천으로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교보생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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