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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자라미 응급처치교육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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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8. 11:32

|응급처치|

 

교보생명에서는 숲 생태지도자를 양성해 숲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숲 해설을 위해 여러 가지 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를 대비해 응급처치 강습도 함께 듣고 있는데요. 그 현장에 교보생명 블로그도 함께 했답니다.

 

 

응급처치 방법을 함께 살펴보고 숲 자라미 교육자 분들의 모습도 함께 살펴 볼게요.

 


 

 

4월 26일 마장동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숲 생태지도자협회 응급처치법 강습이 있었어요. 2번에 나누어 진행되는 12시간의 교육을 마치면 '응급처치법 일반과정 수료증'을 받게 된다고 해요.

 

 

9시부터 진행된 교육은 오전에는 이론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응급처치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여러 가지 영상들을 함께 보며 응급처치에 대해 몰랐던 점을 하나씩 배워나갔어요. 우리나라와 해외의 사례를 비교해보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곳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치료와 처치의 차이점이었는데요. 치료에서는 약물을 사용하지만 처치에서는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모든 응급처치는 사람이 살아있다는 전제하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해요.

 

 

대한적십자사에서 오전 수업을 열심히 들어주신 숲 자라미 교육자 분들께 응급처치 키트를 선물로 하나씩 나누어 주셨어요. 이 키트는 CPR수업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답니다.

 

 

한 시간의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 CPR 실습을 하기 위해서 응급패드를 강의실 전체에 깔았답니다.

 

 

매트를 깔고 잠깐 비는 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고 계신 모습이에요! 이런 모습이 굉장히 소녀 같으시고 보기 좋았어요.

 

 

CPR 수업을 도와줄 인형 애니(anne)가 도착했어요. 인형은 두 사람 당 하나씩 주어졌는데요. 애니가 도착하자마자 오전에 배운 인공호흡 방법을 따라 해보고 계신 모습이에요.

 

 

응급처치는 성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필요해요. 그래서 유아에게도 시행할 응급 처치를 배우기 위해 아기 크기의 애니도 도착했어요.

 

응급처치 키트에 들어있던 CPR 페이스 쉴드와 장갑을 꺼내 뜯어 CPR 준비를 시작했어요.

 

 

키트에는 비닐 장갑과 사람 얼굴 위에 씌울 수 있는 비닐로 된 쉴드가 들어있는데요. 장갑을 끼고 쉴드를 얼굴에 씌워 인공호흡을 할 준비를 했어요.

 

 

목을 뒤로 젖히고 코를 막아 인공호흡 준비 자세를 취하는 것까지 자세히 배웠어요.

 

 

인공호흡을 할 때는 환자의 입술을 다 덮어 폐쇄되게 만들어 주어 공기가 새어나가지 않게 해주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너무 한꺼번에 많은 숨을 불어 넣어 주면 공기가 위로 들어가게 되어 음식물이 역류 할 수 있기 때문에 후- 하면서 천천히 불어 넣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네요. 한 사람은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을 하면서 인공호흡 방법을 배웠어요. 

 

 

앞쪽에 스크린으로 망치소리와 함께 CPR회수와 인공호흡 회수를 보여주면서 시간에 맞춰 규칙적으로 CPR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의식확인부터 인공호흡까지 실제 상황인 것처럼 사람을 지목해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하는 것까지 완벽하게 재현했어요.

 

 

이번엔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하는 방법을 이론으로 듣고, 실전 연습을 실시했어요. 배운 대로 패드를 부착하고 전원을 켜 안내음성대로 따라 하는 것까지 따라 해봤네요! 자동제세동기는 구급차가 와서 인계를 받을 때까지 붙여 놓고 사용하며, 전기 충격이 가해진 후에는 AED에서 안내메세지가 다시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CPR을 실시해 주어야 한다네요. CPR은 10초 이상 쉬면 모두 무용지물이니 쉬지 않고 해야 한답니다.

 

 

CPR은 환자가 의식을 되찾고 깨어날 때, 인계 할 사람이 도착했을 때, 내 힘이 모두 빠져 도저히 계속 할 수 없을 때 3가지 상황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해요.

 

 

유아에게 응급 처치를 할 때는 성인의 응급처치처럼 손바닥을 이용해 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개의 손가락을 사용해서 실시한다고 해요. 유아는 성인처럼 기도를 열어 줄 때 목을 90도로 젖히는 것이 아니라 15도만 젖혀 응급처치를 실시한다고 해요.

 

 

응급처치법을 모두 배운 후에는 지혈 방법도 간단하게 배웠는데요. 응급상황에서 손수건이나 수건으로 지혈 해야 할 때는 라이터를 이용해 그을림을 주어 소독을 한다고 합니다. 그을림으로 겉보기에는 더러워 보이지만 세균이 90%이상 멸균된다고 하네요. 저도 이번에 교육을 들으면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이었어요.

이렇게 6시간의 1차 교육이 끝이 났어요. 긴 교육 시간이었지만 설명도 열심히 듣고 강사분과 즐거운 농담도 하면서 즐거운 응급처치 교육 시간이 되었어요.

앞으로 식물의 이해, 산림토양학 등 더 많은 강의가 남아있는데요. 숲 자라미 교육을 통해서 많은 숲 해설가가 양성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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