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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회장, “사회보장에서 민간의 역할 더욱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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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7. 18:00

"사회보장에서 민간의 역할 더욱커질것"

제 49차 세계보험협회 연차총회 '글로벌 리더십 패널' 토론서

보험산업 미래와 저금리 극복방안 등에 대한 견해 밝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거시경제 침체에 따라 민간이 주도하는 보험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49차 세계보험협회 연차총회 ‘글로벌 리더십 패널’ 토론에서 보험산업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신 회장 외에도 로버트 벤모시(Robert Benmosche) AIG 최고 경영자(CEO), 마크 터커(Mark Tucker) AIA홍콩 최고경영자(CEO), 루드거 아놀더슨(Ludger Arnoldussen) 뮌헨리 이사회 임원 등이 참석해 보험산업의 미래 전망, 저금리 극복방안, 리스크관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신 회장은 “글로벌 보험산업의 미래는 보험사들이 인구구조 변화와 거시경제 침체라는 경영환경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이러한 중장기적인 보험수요 변화에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보장의 중심축이 기업이나 개인으로 옮겨가면서 사회보장에서 차지하는 민간보험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저금리, 역마진 상황 극복방안에 대해서는 “과거 고금리상품을 많이 판매했던 한국 보험사들은 부채 코스트가 높아 자산 부문의 수익률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자산부문 뿐만 아니라 저금리 상황에 맞도록 부채의 금리구조를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보생명의 경우 세일즈관점보다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관점에서, M/S 확대보다는 손익과 리스크관리 관점에서 일관되게 부채의 금리구조를 개선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리스크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신 회장은 “장기산업인 생명 보험업은 리스크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매출의 증가가 이익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독특한 특성이 있다”며 “교보생명은 수익성을 전제로 성장을 추구하고, 성장만을 위해 리스크관리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원칙을 장기적이고 일관되게 지켜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업의 본질이 리스크 인수인 보험회사에게 있어 리스크관리란 성장과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므로 성장과 리스크 관리의 조화를 꾸준히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 49차 세계보험협회 연차총회(IIS 49th Annual Seminar)’는 ‘보험의 미래: 글로벌 트렌드 활용을 위한 보험산업 재편(Future of Insurance: reshaping the industry to capitalize on global trends)’이라는 주제로 16일부터 3박 4일간 서울에서 500여명의 전세계 보험산업 리더와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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