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타트 프로그램과 우리 주변의 도서관 활용하기

｜도서관 활용하기｜

 

 

안녕하세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 사내필진 순수열정 김정아입니다. ^^

여러분, 혹시 마지막으로 책을 읽으신 게 언제인지 기억나세요? 최근에는 지하철에서도 책을 읽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진 것 같아요.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제가 많은 분들이 책과 좀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주변의 도서관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북스타트 프로그램

 

여러분은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 라는 취지로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펼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프로그램인데요,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책을 선물함으로써 일찍부터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아주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랍니다. 각 지역의 공공도서관, 평생학습정보관, 보건소, 주민자치센터, 문화원 등에서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하는 형식이랍니다. 

 

북스타트는 아이와 부모가 그림책을 놓고, 함께 깔깔 웃고, 춤추고, 노래하고, 놀고, 이야기하는 행복과 즐거움의 프로그램이에요. 그림책을 매개로 아가와 부모가 행복한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을 통해서만 길러지는 소중한 능력들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게 북스타트의 역할이랍니다.

 

하지만 직장에 다니는 맘들은 바쁘기도 하고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대해 잘 들어보지도 못해서 낯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몇 년 전 동서 덕분에 알게 되었거든요.

 

 

 

 

책은 1년에 한번씩 직접 방문해서 수령할 수 있는데요.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서 북스타트 책 꾸러미를 받으니 참 뿌듯했어요. 제 주위에는 주로 아기 예방접종 시기에 보건소를 찾아가 책을 수령하는 맘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3~18개월-북스타트', '19~35개월-북스타트 플러스', '36개월~취학전-북스타트 보물상자' 이렇게 조금씩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요. 전 올해 '36개월~취학전-북스타트 보물상자'를 마지막으로 받아 왔답니다.

책은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을 들고 가까운 지역도서관으로 가면 받을 수 있어요. 매년 3월~5월 경, 각 도서관마다 시작하는 시기가 다르고, 몇 달 만에 소진되는 경우도 많답니다. 요즘은 토요일에 나눠주는 도서관이 있으니 각 지역의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미리 확인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최근에는 중앙도서관이나 시·구립 도서관, 동사무소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등 다양하게 책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많은데요. 요즘은 특히 책을 읽는 활동뿐 아니라, 미술놀이, 동화구연, 영어수업 등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요.

 

 

또한 평생교육강좌로 주로 평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어학 및 취미, 북아트&POP, 풍수지리와 아동문학 창작교실, 성인 역사논술 등 다양한 강좌도 많답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라 평일에는 시간이 없어 주로 토요일에 열리는 강좌를 찾아간답니다. 그 중에서도 동화구연수업에 참여하는데 저희 집 두 아들이 참 좋아한다지요. 사진은 동화구연 후 촬영한 기념사진이에요.^^

 

제가 사는 지역 도서관에서는 이번 9월~12월에 평생교육강좌로 토요도서관학교, '스토리텔링 수학, 수학을 이야기하자' 라는 강좌가 있네요.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12회 진행되는데 참여해볼까 해요. 이렇게 저는 아이들의 교육과 정서를 위해 자주 도서관에 가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아, 요즘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운영되는 도서관이 꽤 많다는 거 아세요? 무료로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강의도 들을 수 있는 최상의 장소지요. 아이들이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친숙해지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장소기도 하고요. ^^
  

 

각 지역의 주민센터에도 어린이도서관이 마련된 곳이 많은데요. 저는 일이 있어 휴가를 쓰는 날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종종 찾아가기도 한답니다. 특히 평일에는 조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더 좋아요. 

 

 

지금까지 알려드린 도서관 활용 정보 어떠셨어요? 최근에는 아이와 어른 가릴 것 없이 게임, TV, 스마트폰 등에 무분별하게 노출돼 책을 접할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도서관을 잘 활용해서 많은 양식을 쌓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