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 10:07
ㅣ미술관ㅣ
'미술관'하면 조용하게 감상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이와 함께 가기엔 거리가 먼 곳이라 생각하실 텐데요. 요즘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가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이 많습니다.
저 역시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미술관에 다녀왔는데요. 여유로운 날에 미술관에서 보낸 하루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미술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아이와 함께 미술관에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예절들을 잠깐 알려드릴게요.
⊙ 좋은 감상을 위한 준비
- 간편한 복장, 편안한 신발 준비
- 종료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 관람에 방해되는 짐은 무료 보관함 이용
- 전시장 관람순서 결정
⊙ 전시장에서의 예절
- 휴대전화나 호출기는 진동으로 전환
- 떠들거나 뛰어 다니는 행위는 삼가
- 작품을 손으로 만지는 행위는 삼가
- 사진촬영은 금지
- 어린이들에게 관람예절을 지도
⊙ 작품감상법
- 안내물이나 리플렛을 통해 사전정보 입수
- 전체 작품을 돌아본 후 관심 작품은 집중감상
-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
- 감상을 정리
내용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여유와 미학이 존재하는 문화공간, 대구미술관 'dam' |
2011년 5월 26일 개관한 대구미술관. 대구에 사는 저도 이제야 알게 되었는데요. 정확한 위치는
대구시 수성구 미술관로 40 (053-790-3000) 입니다.
대중교통시 대공원역에서 순환버스를 이용하거나, 자가용 이용 시에는 대구 스타디움 근처에 주차를 할 수 있답니다. 휴가를 이용해 평일에 갔더니 직원주차장에도 자리가 많았습니다.
미술관 입구에서의 사진, '뭉크의 절규'를 따라 한 큰아들입니다. 사진을 보며 이 표정이 뭐냐고 했더니 그러더군요. 정말 닮았죠?
나무상자로 쌓아 올린 조형물 앞에서 좀 우스운 모습으로 작은아들과 사진을 찍었는데요. 관람을 하기 전부터 벌써 신이 난 모양입니다.
현재 대구 미술관은 올해 11월 3일까지 <쿠사마 야요이 특별전>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쿠사마 야요이는 일본의 설치미술가로 특히 점(Dot)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로 만 84세를 맞이한 쿠사마 야요이.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계속 하고 계시다니 참으로 대단한 것 같네요.
벽에 붙은 작품 외에는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하여 많은 작품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안을 들려다 볼 수 있고 밖에서는 풍선처럼 보이는 신기한 조형물입니다.
점 스티커를 받고 어디든지 점을 붙일 수 있도록 한 체험 방으로 수납장, 소파, 책상 등이 있었고 나머지는 온통 점 스티커로 가득 찼는데요. 감상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온 미술관. 아이도 새로운 경험을 통해 예술적 감각뿐 아니라 삶의 다채로움을 배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다가오는 가을. 아이와 함께 미술관 여행 한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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