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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콘서트] 교보문고 북TV 어서옵쇼! 공개방송 : 세 남자가 읽고, 쓰고, 부르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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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23. 16:00

l북콘서트ㅣ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3기 윤그린입니다. 요즘은 정말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날씨네요! 가을이 빨리 찾아온 만큼 겨울도 금방 찾아오겠죠? 그전에 우리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놓아야 할 것 같아요. 그 방법으로는 ‘책 읽기’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제9회 서울 와우북페스티벌에서 '교보문고 북TV 어서옵쇼! 공개방송 : 세 남자가 읽고, 쓰고, 부르는 가을'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던 북콘서트를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교보문고 북TV 어서옵쇼! 공개방송은 10월 6일 일요일에 홍대에서 진행되었어요. 조금 일찍 홍대에 도착하여 와우북페스티벌을 즐겼답니다. 잠깐 소개해드릴게요!

 

 

인기가 높았던 미술사 코너에요. 미술이라는 특성상 책들도 만만치 않은 가격을 뽐냈지만, 와우북페스티벌에서는 걱정 없었답니다. 최대 50% 할인까지, 착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었어요. 물론 책들의 품질 또한 단연 우수했답니다.

 

 

미술사 코너 옆에는 아이들을 위한 책들도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북 페스티벌이었어요. 다양한 책들이 있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러 부스들을 돌아다녔답니다.

 

 

와우 북 페스티벌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인 곳 같았어요. 부스의 인기가 높은 곳에서 질서정연하게 한 줄서기도 잘되어있었고, 페스티벌을 행하는 사람이나 즐기는 사람 모두 시민의식이 높았던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의 양손에는 책들이 한 가득 담겨있었답니다. 책을 즐기고 구매한 사람들 모두 마음이 풍성해졌을 거에요.

 

 

미니북 코너도 참 잘되어 있었답니다. 어린 왕자나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명작의 미니북 버전이 단돈 3천 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또한 원서도 함께 구비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었답니다.

 

 

디자인북도 정말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교보문고 부스는 정말 발 디딜 곳이 없었어요!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답니다.

 

 

저도 책 두 권을 구매했는데요. 유명한 책이지만 읽어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곧 달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구매한 뒤에 북콘서트가 진행되는 I 구역 야외무대 장소로 향하였답니다. 그 도중에 이렇게 버스킹도 진행되고 있었어요. 이곳은 B 구역의 야외무대였답니다. 홍대 젊음의 거리 전체가 와우북페스티벌의 현장이었어요.

 


 

상수역으로 가는 길거리도 아이들을 위한 구역으로 단장되어 있었답니다. 청량한 목소리를 지니신 보컬 담당하신 분의 노래도 인상적이었어요.

 

 

드디어  I구역 야외무대 도착! 상수역과 가까운 곳이었어요. 서둘러서 일찍 갔지만,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인해 서서 관람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하지만 북콘서트의 내용은 정말 알찼어요. 소소하게 웃고, 일상을 즐기는 담백한 토크쇼였어요.

출연자로는 진중권, 이석원, 김거지씨가 나오셨답니다. 세 남자가 읽고, 쓰고, 부르는 가을.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사회자가 “아름다움은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었어요. 또한 아름다움이 사랑과 맞물려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든 출연진께 질문이 갔답니다.

진중권씨는 사랑이라는 것은 놀라운 스토리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어요. 사랑이라는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그렇게 많은 영화와 책들이 쓰여진다는 것은 엄청나다고 하셨죠.

김거지씨는 덧붙여서 막연한 외로움이라고 표현했답니다. 모두가 할 수 있는 창작 같은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조금 신선했던 것 같아요. '사랑이란 모두가 할 수 있는 창작이다! '

 

 

그 외에 소소한 일상과 접목시킨 이야기들이 오갔는데요. 가장 마지막 토크가 인상에 남아요. 이번 와우북페스티벌의 주제가 ‘만인을 위한 인문학’이기에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짧게 들어볼 수 있었답니다.


가장 먼저 김거지씨는 "청춘들은 힐링을 오히려 강요받는 것 같다. 구두쇠라는 노래가 이와 비슷하다. 우리 모두 다 비슷한 처지이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진중권 씨는 “인간은 노력하느라 방황한다. 방황을 즐겨라.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기죽지 마라.” 라고 따뜻한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어요.

가장 마지막으로 이석원씨는 "청춘이란 어려운 것이다. 인생이란 레이스가 굉장히 길다. 나를 남과 비교하지 마라. 남에게 해코지하지 마라. 적에게 복수하는 최고의 방법은 남보다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어제의 나와 비교하라." 라고 말하셨어요. 프론티어의 가슴을 흔들어 놓으신 이석원 작가님이셨어요. 정말 인상 깊었답니다.


와우북페스티벌은 언제나 넘쳐나는 것 같아요. 토크쇼도 넘쳐나고, 사람들도 넘쳐나고, 책도 넘쳐나는! 우리에게 감명을 주는 것들 투성이에요. 이것들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라고 다짐했던 하루였답니다.

여러분들도 10회 와우북페스티벌은 꼭 참여해 보세요!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한 가을이 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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