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공식블로그 <가족,꿈,사랑>에서 진행했던 "부부의 날 & 성년의 날" 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13일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에 앞서 잠시, 교보생명 공식블로그의 명칭 <가족,꿈,사랑>이 정해지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씀드릴께요. 블로그를 기획 당시에 많은 분들께서 블로그 명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주셨답니다. (블로그 명칭 선정을 위한 사내 공모전을 열기도 했었죠) 여러 세련되고 톡톡 튀는 명칭이 거론되었는데 결국 선정된 것은 현재의 명칭인 <가족,꿈,사랑>이었답니다. 일부에서는 공익적이다(?!) 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지만, 교보생명에서 가장 큰 가치로 여기고 있는 '가족'과 '꿈',그리고 '사랑'에 대해, 블로그에서 여러분과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명칭이랍니다.
가족,꿈,사랑은 교보생명의 장기 프로젝트의 명칭으로 2008년 교보생명 50주년 엠블럼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이렇듯 가족과 꿈, 사랑을 이야기하고 여러분과 소통하고자 하는 저희 교보생명 공식블로그에서 진행했던 "부부의 날& 성년의 날" 이벤트 또한 이러한 의지를 담고 있답니다.
가정의 달 5월, 부부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공식적인 날인 '부부의 날', 그리고 꿈을 펼쳐나갈 성년으로서의 첫걸음을 축하받을 수 있는 '성년의 날'이 함께 기념된 2012년 5월 21일!
이 날은 가족,꿈,사랑이 모두 축하받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음, 어찌보면 교보생명 공식블로그 <가족,꿈,사랑>스러운 날이 아니었을까 해요:D 그래서 교보생명 공식블로그 <가족,꿈,사랑>에서는 이 날을 그저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이번 이벤트가 기획이 되었답니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자신의 SNS에도 노출이 되어 내 배우자, 내 친구, 내 가족들에게도 함께 메시지가 전달이 되도록 진행이 된 것이죠. (혹시 가족들과 SNS 이웃을 맺지 않으신 건 아니겠지요?)
"부부의 날 & 성년의 날" 이벤트 참여 SNS 분석
다양한 SNS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메시지를 전달해주셨어요!
"사랑과 꿈의 메신저, 교보생명 공식블로그 <가족,꿈,사랑>"
여러분께서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읽다보니, 소중하고 아름다운 메시지를 덕분에 교보생명 공식블로그 <가족,꿈,사랑>으로 봄날 꽃바람같은 따듯하고 향기로운 기운이 물~씬 전달되었습니다. :D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중한 분께 여러분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메시지를 전한 분도, 받은 분도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면, 이번 메신저로의 역할은 Mission Complete!!
자, 그럼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두구두구두구!!!!
부부의 날 이벤트 당첨자
1. 불혹의 아내에게 감사함과 존경의 마음을 전달한 이호철 님
푸르름이 넘실거리는 싱그러운 계절,아내에게 교보생명 블로그 통하여부부의날 고마운 마음 전해 봅니다.저의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기에 결혼후 아내는 저의 동생들 주루루룩 많이 있어 하나같이 모두 보살펴 주고 입을거 먹을거 작은것 부터 세심하게 돌봐줬던 엄마 같은 아내입니다.동생들 모두 출가 시켰으며 어버이날엔 어김없이 카네이숀 빨간꽃 들고서어머니 같은 형수 고맙다며 찾아온답니다.
이젠, 불혹의 나이로 여기저기 아파서고생하는 우리 마눌님...이번엔 골반뼈에 물이 차서 병ㅁ원에한달여 입원해 있다가 5월 23일 퇴원할겁니다.병원 방문한 남편이 점심 거를까봐제대로 걸음도 못 걷고 절뚝이는 아내는나가서 밥 먹고 싶다며 기어히 저의 점심 챙기네요.고왔던 아내의 얼굴은 반쪽이 되어 있고앙상한 손목의 굵디 굵은 주름진 손가락은힘들었던 세월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여보, 결혼하여 나의 동생들 이제것 키워주고 보살펴준고마운 사랑하는 나의 여보 !이젠, 아프지 마세요.항시 건강해서 웃음짓는 행복한 우리가 되길간절히 소망해봅니다.둘이 하나되어 살아온 세월이 30여년고생많았던 당신이 아프면 내 마음은 더욱더 아프답니다.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존경하는 내 당신...우리 남은 생 행복하게 살도록 해요.여보,사랑합니다. !!
2. 딸을 질투하게끔 만드는 찰떡궁합 부모님의 사랑을 응원하신 소달님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 못난 딸때문에 항상 맘 졸이시고 걱정뿐이시죠? 저때문에 늙는다는 소리를 하실때마다 죄송스러움에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T.T 그러면서도 제대로 효도하지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세요.저 때문에 많이 다투시기도 한 부모님을 볼 때 제 마음은 정말 아프고,슬펐어요. 제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소원이 우리 가족 언제나 행복한것. 이잖아요- 그 소원이 다른 것도 아니고 제 자신때문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 더 괴롭고 속상했어요.\소달\ 항상 남매같고,친구같이 티격태격하시면서도 서로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부모님.. 늘 찰떡궁합!호흡을 자랑하셔서 가끔 제가 질투를 하게끔 만드시는 두 분! 건강하셔서 지금처럼만 아껴주시고 생각해주시고 의지하시면서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자식들한테 해준 것보다 몇배의 효도 다~~~받으시구요! 언제나 깨소금보다 더 꼬소한 냄새나는 사이 좋은 부부,부모님이시길. 사랑합니다 아빠,엄마! 행복하세요!
성년의 날 이벤트 당첨자
1. 따님 지수양이 날개를 펼치고 날 수 있는 성년이 됨을 축하하신 이유리님
성년이 된 딸에게 전해주고 싶어요.더위가 묻어있지 않은 투명한 초여름날밤, 수많은 별들의 축하를 받으며 네가 날개 없는 천사가 되어 이 엄마 품에 안겼을 때 나는 한없이 행복했었단다. 이 엄마가 대여섯 살쯤 되었을 때였을까. 나는 엄마라는 사람이 태어난 줄 알았지. 처음부터 남편과 자식도 있는 줄만 알았어. 얼마나 어리석었니?
어느 곳에도 탁하고 어두운 구석 없이 맑게 자라주는 너를 보면서 엄마는 내가 할 일에만 전념하며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단다. 내가 자신감을 잃고 슬픔에 빠져 일어서지 못할 때면 언제나 너는 엄마를 사랑으로 붙잡아 일으켜 세워 주었지. 얼마 전 TV특집 프로그램에서 사람 사는 집 베란다에서 태어난 황조롱이 새끼가 자라서 세상으로 날아가는 장면을 본 기억이 나는구나. 베란다 난간에 서서 세상을 향하여 날아가려고 첫발을 떼어 놓는 장면이었지.
두 발로 난간에 서서 발을 뗄까 말까 날개를 파닥거리며 조바심치는 모습이 지켜보는 사람조차 초조하게 만들더니 어느 순간 난간에서 두 발을 떼고는 창공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더구나. 그 장면과 너의 세상살이 시작이 오버랩 되었단다. 그렇게 나간 어린 새는 덜 여문 날개 근육에 너무 힘을 주어 움직이다가 근육통을 앓기도 할 것이고, 투명한 유리창에 머리를 박기도 하겠지.
모든 것이 얼마나 신기하고 두렵고 낯설게 느껴질까. 그러나 그 곳이 어디든 사람 사는 세상일 것이고. 네가 지니고 있는 그 따뜻한 지혜를 나누어 주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엄마에게 감동을 주는 딸인 것처럼 세상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주고, 그리하여 자신도 행복을 느끼면서 잘 살 수 있으리라 엄마는 믿는다. 이제는 스치는 바람에도 여유롭게 날 수 있고 앞을 더 깊이 바라볼 수 있는 성숙한 네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흐뭇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수야, 성년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리고 사랑한다. 우리 딸..^^
2. 힘든 청춘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동생 훈군을 염려하며 청춘을 만끽하길 바란 박은미님
사랑하는 동생 훈이야!갓 스물의 아이들의 즐겁고 행복하게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서로를 축하해 줄때도생각해 보니 넌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구나.대학가서도 하루 이틀 놀러 다닐 여유도 없이 학업이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엄마와 누나를 도와 주는 착하디 착한 내 동생아!늦었지만 누나가 너의 성년을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어. 아버지가 안계신 형편이라 한해는 일하고 한해는 다녀야 하는 너의 힘든 대학생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한 너를 알기에 누나는 항상 고마운 마음이란다. 언제나 의젓했던 너였기에 성인이 된 너에게도 누나는 별달리 충고해 줄 말이 없단다. 한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아 왔던 지금처럼만 해 준다면 그 어느 곳에서라도 인정받고 꼭 필요한 소중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누나는 믿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훈아! 어려운 형편 공부도 아르바이트도 할것 많겠지만 가끔은 친구와 놀러도 가고 또 여자친구도사귀며 다시 돌아 오지 않을 청춘을 조금은 만끽하기를 바래본다.좋지 못한 형편 때문에 숨이 턱에 차게 힘들어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누나는 염려스럽단다.성년이 되어도 언제나 너는 나의 동생!힘든일이 생기면 누나에게 말도 하고 어리광도 좀 부렸으면 한다.성년이란 너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구나.그리고 힘내어라. 너의 꿈과 희망을 엄마와 내가 언제나 응원할께.그리고 너무도 사랑한단다.
참여상
1. 부부의 날 당첨자께는 외식상품권을, 성년의 날 당첨자께는 교보문고 드림카드를 보내드립니다.
2. 참여상 당첨자께는 베스킨라빈스 싱글킹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보내드립니다.
3. 당첨 확인 후 6월 5일까지 참여자 명과 전화번호를 <kyoboblog@daum.net>로 보내주세요.
당첨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아쉽게 당첨이 되지 못한 분들께서도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소중한 사람과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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