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0. 20:20
ㅣ 고령 임신ㅣ
일반적으로 고령 임신이란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의 나이가 만으로 25세 이상일 때를 말하는데요, 35세 기준으로 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산모의 나이가 35세를 넘으면서 다운 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반기에 산모들이 할까 말까 가장 고민하게 되는 검사인 양수 검사를 일단 권유하게 되는 나이도 바로 35세가 기준이 됩니다.
최근 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높아진 교육열과 직업 생활로 인해 결혼과 출산 연령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가속화된 산업화와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인한 이혼 및 재혼 등이 증가함으로 인해서도 고령 임신과 출산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집값 마련을 위해 결혼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결혼 연령이 늦어진 것이 가장 큰 고령 산모가 증가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령 임신에 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이, 임신율과 출산율에 영향 끼쳐 |
여성의 나이는 임신율과 유산율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성의 나이가 들수록 임신율이 감소하는 주요한 원인은 난자의 질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난자의 질이 떨어지고, 이 노화된 난자는 배란과 수정 그리고 착상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줘서 전반적으로 임신을 어렵게 합니다.
또 설사 임신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다운 증후군과 같은 염색체 이상 소견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임신 중반기 이후에도 유산이 되기 쉽습니다. 실제로 태아가 기형인 경우 대부분 유산이 되기 마련이죠.
그래서 임신 초반기에 유산이 된 경우는 대부분이 태아의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포함해 연령 증가에 따라 자연 유산율도 증가되는데, 30세 이하에서 자연 유산율은 10%, 30대 후반에서는 18%, 그리고 40대 초반에서는 약 34% 정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한편 태아의 기형의 원인 이외에도 유산의 원인으로는 자궁의 혈류가 감소하고,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한 것이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보통의 20% ~ 30% 정도에서 발견되는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 그리고 자궁내막증과 난소의 낭종 등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가하게 되는데 이런 것들도 임신 성공과 유지에 연관이 있을 텐데요.
이와 같은 여성의 연령 증가에 따른 임신율의 감소는 첫 임신을 30대 중반 이후까지 미루는 경우에 약 1/3에서, 그리고 40대 이후로 미루는 경우에 적어도 약 1/2에서 불임 관련 문제에 접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출산력은 20~24세가 최고이며, 그때와 비교하여 35세 이후에 약 30% 정도로 가파르게 떨어지고 40세 이후에서는 90% 이상으로 떨어집니다.
고령 임신 부작용들 |
일단 임신이 잘 되어도 고령 임신 산모는 태아 기형의 부작용 이외에도 자간 전증 및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저출생 제충아, 조산, 전치 태반, 태반 조기 박리 등의 확률이 높아져 임신 중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고령 임신의 경우, 임신 중 산모의 사망률도 높아져 20대와 비교해 볼 때, 35세~39세 산모는 2.5배, 그리고 40세 이상에서는 5.3배 정도로 임신 관련 사망률이 증가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이런 추세는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도 있고, 전체적으로 워낙 산모의 사망률이 낮기 때문에 별 의미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분만 방법과 분만 직후 합병증 |
고령 임신의 경우 제왕절개술에 의한 출산이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위의 예에서 보듯 임신성 당뇨나 고혈압 등이 증가하고, 전치태반과 태반 조기 박리의 빈도가 증가하는데 이런 것들이 모두 질식 분만(자연 분만)을 어렵게 합니다.
원래 질식 분만보다 제왕 분만이 출혈이 많은데, 전치태반이나 유착 태반의 증가로 인해 더욱 더 분만 중 출혈량이 많아져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제 경험으로 보면 나이가 많은 분들은 위의 병이 없어도 질식 분만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나이가 들면서 자궁의 수축과 이완이 쉽지 않고 운동 능력도 떨어진 것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고령 임신에서는 자연 유산,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임신 초기 유산율이 증가하기도 하지만,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 조산, 저체중아 등의 원인으로 자궁 내 태아사망으로 인한 태아의 주산기 사망률도 증가합니다.
결론적으로 고령 임신부의 경우엔 고혈압, 임신중독증, 당뇨병, 제왕절개분만, 저체중아 조선 신생아 이환과 사망 빈도가 높은 경향이 있으나, 고혈압, 당뇨병, 그리고 비만 등이 없는 건강한 임신부라면 태아와 산모의 부작용은 크게 감소하게 된답니다.
임신 전부터 본인의 질병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며 임신 후에도 충분한 산전관리와 아울러 합볍증의 조기발견과 그 질병의 치료로 비교적 양호한 신생아 및 임신부의 건강상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령 임신부군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관리만 한다면 고령임신의 합볍증의 빈도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으며,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임신을 기피할 필요는 없으며 너무 불안해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 고령 산모를 위한 팁
- 유산 경험이 있더라도 불안해하지 말 것
- 당뇨나 고혈압이 있으면 임신 전 치료를 받을 것
- 임신 전 초음파와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것
- 임신 전부터 염산제를 먹을 것
- 산전 진찰을 철저히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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