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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음식 종류와 차례상 차리는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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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24. 12:27

ㅣ설음식ㅣ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음력 정월 초하루, 설날이 이제 약 2주 앞으로 다가왔어요!

 

새해를 맞이하는 첫날인 설날에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설 음식의 종류와 함께 설날 아침 조상님께 올리는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 미리 알아볼까요? 

 

 

 

 설 음식 종류

 

떡국

 

 

설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음식은 누가 뭐라 해도 역시 떡국인데요, 흰쌀로 만든 가래떡을 어슷썰기로 얇게 썰어 소의 사골과 양지머리를 넣고 푹 고아낸 맑은장국에 끓여낸 떡국은 한 그릇 먹으면 나이가 한 살 늘어난다고 해 해가 바뀌는 설날 꼭 챙겨 먹는 설 대표 음식이에요.

 

이렇게 새해 첫날 먹는 음식을 하얀 떡국으로 삼은 이유는 가래떡이 희고 길어 장수를 의미하며, 비스듬하게 썰어 낸 가래떡은 동그란 엽전 모양과 닮아 새해에 재물이 많이 쌓이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도 지녔다고 해요.

 

 

생선찜

 

 

차례상에 올라가는 생선찜도 설 음식 중 빠질 수 없는 음식인데요, 생선찜의 재료가 되는 생선으로는 조기, 돔, 민어, 가자미 등 주로 귀한 생선들로 내장을 제거하고 선선한 곳에서 하루 정도 말린 후, 양념장을 발라 쪄내면 완성된답니다.

 

이때 양념장은 짜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요,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은 원래 간을 하지 않는 것이 정석이기 때문이에요. 완성된 생선찜 위에는 달걀지단이나 실고추 등을 올려 장식해주시면 맛에 멋까지 더할 수 있답니다.

 

 

 


명절이면 집집이 고소한 기름냄새를 풍기게 하는 주인공이 있죠? 바로 명절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전인데요, 전의 종류는 동태전, 호박전, 고추전, 버섯전, 배추전, 산적꼬치, 동그랑땡 등 각 지역이나 풍습에 따라 가지각색이에요.

 

그중 차례상에 올리는 전의 종류로는 크게 어산적, 육산적, 잡산적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답니다. 어산적은 주로 동태나 민어 등 흰살 생선의 살을 발라 부쳐낸 것을 올리며, 육산적은 쇠고기를 꼬치에 꿰어 부쳐낸 산적꼬치나 육전, 잡산적은 호박이나 버섯, 동그랑땡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부쳐낸 전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소갈비찜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경사회였기 때문에 집집마다 일꾼의 역할을 하는 소를 키워왔는데요, 때문에 새해가 되면 늙고 병든 소를 잡아먹는 풍습이 전해 내려왔어요.

 

늙은 소는 육질이 매우 질기기 때문에 장시간 삶거나 쪄내는 조리법을 이용한 데서 소갈비찜이 유래됐다고 해요.

 

 

삼색나물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삼색나물은 일반적으로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세 가지 나물을 뜻하는데요, 차례상에 올리는 나물을 무칠 때는 원래 파, 마늘과 같이 향이 있는 양념을 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넣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 나물의 색깔을 잘 살리고, 음식이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마늘과 파는 곱게 다져서 넣어야 한답니다.

 

차례를 지내고 나면 차례상에 올려졌던 음식들로 온 가족들이 모여 앉아 식사를 하는데요, 이 삼색나물과 고기 등을 밥과 함께 비벼 먹었던 데서 비빔밥이 유래됐다는 설이 전해지기도 해요. 

 

 

 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차례상은 보통 5열로 상을 차리는데요, 신위가 있는 쪽을 1열로 보면, 1열은 식사류인 밥과 국 등이 오르고, 2열은 제사상의 주요리가 되는 구이와 전 등이 올라가요.

 

다음으로 3열에는 주요리 다음이 될만한 부요리인 탕 종류가 올라가며, 4열에는 나물, 김치, 포 등의 밑반찬류, 5열에는 과일과 과자 등 후식에 해당하는 것들이 올라간답니다.


 

차례상을 차릴 때는 반드시 올려놓지 말아야 하는 음식들이 있는데요, 털이 많은 복숭아는 귀신을 쫓는 과일로 알려졌기 때문에 차례상에 올리지 않으며, 같은 이유로 붉은 고춧가루와 팥, 마늘 양념도 차례상에 올리면 안된답니다.

 

또한,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이 '치'로 끝나는 생선은 하급 생선으로 여겨 차례상에는 올리지 않아요.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하여 설 음식 종류와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o^

 

 

<자료출처 : 네이버 라이프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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