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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드라마] 러브인메모리 시즌2, 아빠의 노트 제 3화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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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3. 6. 12:08

 

 

 

 

 

지난 2화에서는 뇌가 점점 줄어드는 뇌위축증이라는 불치병을 선고 받고 홀로 이별을 준비하는 현수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번 3화에서는 현수의 시한부 선고를 알게 된 지은이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시작하자마자 가슴 찡한 이야기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아빠의 노트 제3화.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아요.

 

 

  

 

 

 

 

지은이 무심코 뜯는 우편물 내용은 현수의 병명이 적힌 진단서. 우연히 진단서를 보게 된 지은이는 담당 의사선생님을 만나 남편 현수의 상태를 물어보는데요.

 

지금으로서는 어떤 치료법도 없다는 말에 혼란스러워하는 지은. 또한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했다는 현수의 마음이 안쓰러워 더욱 슬픔에 잠겨요.

 

 

 

 

 

 

한편, 현수는 5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혼자 사진관을 운영하는 오랜 친구 정훈을 찾아갑니다. 술 한잔 하면서 현수는 정훈에게 힘겨운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뇌위축증에 걸렸다는 자신의 병명까지 털어놓게 됩니다.

 

 

 

 

 

정훈이 믿지 못하자, 병명이 적힌 진단서를 꺼내 보여줍니다. 그제야 믿게 된 정훈은 현수를 부둥켜안으며 우는데요,

 

오래전 아내를 잃은 슬픔이 또다시 느껴진 걸까요. 좀처럼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는 정훈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탱고 동호회에서 지은이를 처음 만났다는 현수. 다른 사람이 지은이의 손을 잡는 것이 싫어 프로포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지은이를 향한 마음을 정훈에게 고백합니다. 

 

 

 

 

 

 

현수는 정훈에게 묻습니다. 아내를 잃고 난 후,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해결해 주느냐고... 정훈은 아무렇지 않은 듯,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현수는 집안 곳곳에 남겨져 있는 아내 유품을 간직하고 있는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화를 내는데요, 현수는 결코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다는 것을 친구 정훈이의 모습을 통해 알게 됩니다.

 

 

 

 

 

 

그날 밤, 수정이는 아빠를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드는데요. 수정이를 재우면서 아내 지은은 수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큰 병이 걸렸음에도 숨기려고만 했던 현수가 원망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 안쓰럽다는 생각이드는데요.

 

 

 

 

 

 

늦은 시간이 돼서야 집으로 들어온 현수. 지은이와 마주앉아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잠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현실에서 벗어나는데요, 그리고는 노래를 불러달라며 지은이의 무릎 위에 눕는 현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지은이의 무릎 위의 그 따스함이 곧 엄마의 품을 그리워하게 하는지, 이때 현수는 어린 시절의 엄마를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몸이 아파 자신을 돌봐주지 못했던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한편으로는 마음껏 어리광을 부리지 못했던 어린 시절을 후회하기도 합니다.  

 

 

 

 

 

 

노트를 통해 이 모든 내용을 알게 된 수정. 뒤늦게 아빠의 죽음을 알게 된 것과 그 이별마저도 숨기려 했던 엄마가 원망스럽게 느껴집니다.

 

 

불행을 얘기하는 순간 행복은 산산조각 나기 때문에, 얘기하지 않았을 거라고 남자친구는 위로합니다. 하지만 수정은 여전히 그리우면서도 원망스럽습니다.

 

 

수정이가 이토록 뒤늦게 아빠의 죽음을 알게 된 것을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별을 혼자 준비하려고 했던 아빠의 모습과 그 이별의 슬픔을 혼자 겪어야만 했던 엄마의 모습이 너무나 안쓰럽게 여겨졌기 때문은 아닐까요.

 

 

불행을 얘기하는 순간 행복은 산산조각 나지만, 그 불행을 알지 못해 다른 사람을 위로조차 할 수 없어 더욱 가슴이 아픈 것, 이게 바로 지금 수정이가 느끼는 감정은 아닐까요.

 

 

담담히 자신의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가족에게 애써 말하려 하지 않았던 현수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자신의 슬픔과 걱정을 사랑하는 가족조차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다면, 그 누가 위로를 해줄까요. 

 

 

 

 

아빠의 노트 제3화 '숨결' 시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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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6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벌써 조회수 7만 건을 기록했다는 아빠의 노트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욱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데요. 다음 회에서는 또 어떤 내용으로 우리의 가슴을 먹먹하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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