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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아름다워지는 화장품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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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15. 19:06

| 화장품 재활용 |

 

 

화장대를 정리하다 보면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잘 쓰지 않는 화장품들이 더러 눈에 띕니다. 이런 화장품들은 다시 쓰이지 못하고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 일쑤 인데요, 안 쓰는 화장품을 재활용하여 외모뿐 아니라 환경지킴이로서 마음까지 예뻐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버리는 것 외에 달리 처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유행이 지난 화장품들. 쓰자니 찜찜하고 버리자니 아까운 이 화장품들을 다시 재사용해 환경도 지키고, 화장품 비용도 절감해 봅시다. 물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버리거나 피부에 바르는 대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화장품은 버릴 때도 요령이 필요한데, 가루 타입의 화장품은 막대로 잘 긁어내어 쓰레기봉투에 넣고, 액체 타입의 남아 있는 화장품은 화장실 변기에 버리기보다 마른 천으로 닦아내 주면 환경오염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화장품의 내용물은 절대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으면 안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사료화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쓰다 만 영양크림은 손에 듬뿍 바른 뒤 비닐장갑을 끼고 자면 손이 부드러워진다. 린스 후 머리 끝 쪽에 듬뿍 발라 머리카락 영양팩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로션이나 바디크림에 곡물가루 또는 살구 씨 가루 등을 섞어 목욕할 때 스크럽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팔꿈치나 다리 등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에 문질러주고 씻어내면 피부가 매끈해집니다. 피부에 쓰기 찜찜하다면 가구가 바닥을 닦는 세정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변질된 향수는 방향제로 쓸 수 있습니다. 접시에 뜨거운 물에 적신 솜을 놓고 몇 방울 뿌려두면 방 안에 은은한 향이 퍼집니다.

 

오래된 트윈케이크는 쓰다 남은 아이섀도를 곱게 갈아 섞어 사용하면 피부 결점을 커버할 수 있는 컬러 파우더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에센스를 머리카락 끝에 발라주면 갈라진 머리카락에 윤기를 줍니다. 물과 잘 섞어서 스프레이식 용기에 넣고 머리 끝에 살짝 뿌려주면 정전기 예방도 됩니다.

 

쓰다 남은 매니큐어는 구두 앞 코 등이 벗겨졌을 때 요긴하게 쓰입니다. 집에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 때도 컬러 물감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투명 매니큐어는 도금 액세서리에 바르면 벗겨짐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고 금속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tip

화장품 보관

&

사용시
주의사항

 - 화장품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상온 보관하거나 혹은 스킨이나 에센스는 냉장 보관하는 것도 좋습니다.

- 화장품 사용 시 오염된 손보다는 깨끗한 주걱을 사용하고 사용 후 뚜껑을 반드시 닫아 습기 발생을 막습니다.

- 화장 도구 사용 후에는 피부의 피지와 땀, 기름기 등 분비물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항상 청결히 유지합니다.

- 사람의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 너무 오래된 제품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통기한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 발랐을 때 붉어지거나 따갑거나 가려움 등의 자극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글 | 교보생명 웹진 <다솜이 친구> 2012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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