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7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 : 김소월, <가는 길> 그립다말을 할까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그래도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서산에는 해 진다고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흐르는 물은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김소월 녹음이 짙게 물들어가는 초여름의 문턱,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이번 은 우리나라의 대표 서정시인인 김소월 시인의 ‘가는 길’에서 가져왔어요. 김소월은 짙은 향토성과 전통적인 서정을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인 정(情)과 한(恨)을 노래한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죠. 이번 광화문글판 글귀는 강물이 한 줄기가 되어 유유히 흘러가듯 함께 어울리며 더 나은 내일로 끊임없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앞선 세대와 다음 세대가 강물처럼 서로를 이끌어주고 따르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