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가족 간 공감 소통에 답 있다
우리 가족 정신건강이 튼튼하려면 ‘사랑’보다 더 큰 ‘공감’의 과정이 필요해요. 사랑의 다른 말은 공감이며 가족의 대화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해요. 공감과 신뢰, 존중을 베이스로 한 가족 간의 공감 소통을 위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내 딸아, 아비가 그리운 때 보거라” 『책 읽는 소리』에는 ‘조선시대의 경우, 소설은 혼수품 중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당시만 해도 출판이 국가에 의해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었다는 것. 고전소설은 대부분 인쇄가 아닌 붓으로 직접 필사됐죠. 그래서 『흥부전』에서 놀부의 심술의 가짓수가 스물 몇 가지에서, 많게는 일흔 몇 가지에 이르기까지 필사한 사람에 따라 보태 지거나 생략됐어요. 이 책의 저자 정민 교수는 『임경업전』과 관련해 필사기를 한 편을 ..
2017.04.10
by 교보생명
라이프
정신건강, 가족 간 공감 소통에 답 있다
우리 가족 정신건강이 튼튼하려면 ‘사랑’보다 더 큰 ‘공감’의 과정이 필요해요. 사랑의 다른 말은 공감이며 가족의 대화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해요. 공감과 신뢰, 존중을 베이스로 한 가족 간의 공감 소통을 위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내 딸아, 아비가 그리운 때 보거라” 『책 읽는 소리』에는 ‘조선시대의 경우, 소설은 혼수품 중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당시만 해도 출판이 국가에 의해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었다는 것. 고전소설은 대부분 인쇄가 아닌 붓으로 직접 필사됐죠. 그래서 『흥부전』에서 놀부의 심술의 가짓수가 스물 몇 가지에서, 많게는 일흔 몇 가지에 이르기까지 필사한 사람에 따라 보태 지거나 생략됐어요. 이 책의 저자 정민 교수는 『임경업전』과 관련해 필사기를 한 편을 ..
201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