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온 이야기 3탄, 인도의 영혼이 깃든 바라나시와 사르나트
지난 기사에서는 인도의 지붕인‘마날리(Manali)’와 라다크의 ‘레(Leh)’라는 도시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인도의 종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인도의 국교를 힌두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우리나라처럼 국교가 따로 정해져있지 않고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국가랍니다. 인도는 힌두교, 이슬람교, 시크교, 자이나교, 불교, 기독교 그리고 그 밖의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어요. 그 중에 힌두교, 시크교, 자이나교, 불교는 인도에 기원을 두고 있죠. 인간의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바라나시와 불교의 성지 사르나트에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힌두교 신자들의 종착점, 바라나시우타르 쁘라데쉬에 위치한 바라나시는 제가 지내고 있는 델리에서 기차로 꼬박 13시간 정도 가야 해요. 하지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