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8. 13:56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윤솔아입니다! 요 며칠 사이 전국적인 비가 내린 뒤로 날씨가 급격히 무더워진 느낌이에요. 저는 오래간만에 맞이하는 더위라 그런지 몸도 마음도 축 늘어지지만 다가오는 기말고사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제 곧 있으면 세계인을 열광하게 하는 축제 '월드컵'의 막이 올라요. 사람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불볕더위는 반갑지 않지만, 올해는 월드컵 덕분에 '뜨겁고 열정적인'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월드컵으로 하나 될 모습이 벌써터 궁금해지는 요즘인데요, 오늘은 2014 월드컵 최종 엔트리 안에 든 선수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교보생명이 공식 후원하는 대한축구협회 선수들의 각기 다른 매력과 강점을 살펴보시면 월드컵을 즐기는 데 있어 더 큰 재미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소개합니다!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GK(골키퍼):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DF(수비수): 김진수(니가타), 윤석영(QPR), 김영권(광저우), 황석호(히로시마),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 힐랄),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1) 왼쪽 풀백- 윤석영, 김진수
(2) 중앙 풀백- 곽태휘, 김영권, 황석호, 홍정호
(3) 오른쪽 풀백- 김창수, 이용
MF(미드필더): 손흥민(레버쿠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가시와), 하대성(베이징 궈안), 박종우(광저우),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김보경(카디프시티), 구자철(마인츠), 이근호(상주 상무)
(1)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 하대성, 한국영, 박종우
(2)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 김보경
(3) 측면 미드필더- 손흥민, 이청용, 지동원, 이근호
FW(공격수): 박주영(왓포드 FC), 김신욱(울산현대)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소개 1. 골키퍼
<좌측부터 정성룡, 김승규, 이범영 선수 -출처 : 뉴시스- >
1. 정성룡
정성룡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은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해요. 하지만 순발력이 느리고 불안한 판단력으로 지적을 받고 있기도 해요.
2. 김승규
김승규 선수는 큰 대회 경험은 없지만 순발력이 빠르고 민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랍니다.
3. 이범영
이범영 선수는 일대일 방어에서 탁월한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고 페널티 킥이나 승부차기에서 선방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예요. 하지만 경험이 많이 없어 마찬가지로 안정감을 느끼기는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소개 2. 수비수
<좌측부터 왼쪽 풀백을 담당하는 윤석영, 김진수 선수 -출처 : 뉴시스- >
1. 윤석영
윤석영 선수는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으며 수비를 바탕으로 한*오버래핑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예요.
2. 김진수
김진수 선수 또한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보이고 있으며 정확한 크로스 공격으로 이름이 높답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중앙 풀백을 담당하는 곽태휘, 김영권, 황석호, 홍정호 선수 -출처 : 뉴시스- >
1. 곽태휘
곽태휘 선수는 수비수 중에서도 가장 고령자로 경험 면에서도 가장 우위를 차지하는 선수랍니다. 이로써 다른 선수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죠. 또, 188cm의 장신을 지니고 있어 헤딩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수비수로도 가장 유력한 선수예요.
2. 김영권
김영권 선수의 가장 우수한 강점은 바로 '침착함'에 있답니다. 볼의 경합 과정에서 나오는 루즈볼을 침착하게 걷어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요, 전방 패스 능력도 탁월하답니다.
3. 황석호
황석호 선수는 센터백(중앙수비수) 뿐만 아니라 오른쪽 풀백이 가능한 선수예요.
4. 홍정호
홍정호 선수는 부상으로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해 다른 선수보다 경험이 적은 것을 자신도 강점으로 뽑지만, 공을 걷어낼 수 있는 능력과 적절한 위치선정, 공간 배분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손꼽힌답니다.
<좌측부터 오른쪽 풀백을 담당하는 김창수, 이용 선수 -출처 : 뉴시스- >
1. 김창수
김창수 선수는 수비와 공격의 균형에 능숙하며 체력이 강한 것을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선수예요.
2. 이용
이용 선수는 오버래핑과 크로스에서 수준급의 능력을 보여주며 *윙어와의 연계가 좋은 선수랍니다.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소개 3. 미드필더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담당하는 기성용, 하대성, 한국영, 박종우 선수 -출처 : 뉴시스- >
1. 기성용
기성용 선수는 뛰어난 시야를 지니고 있어 경기를 조율하는데 능숙한 순수랍니다. 또 킥의 정확성을 활용해 공격가담을 하는데 큰 몫을 하는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불리는 선수예요.
2. 하대성
하대성 선수 역시 공을 패스하는 능력이 좋고 시야가 넓은 선수랍니다. 또 공격력과 수비력의 밸런스가 좋은 선수로 손꼽혀요.
3. 한국영
한국영 선수는 뛰어난 활동력으로 다른 선수들의 부족한 부분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선수로 손꼽힌답니다.
4. 박종우
박종우 선수는 한국영 선수의 결장을 대비한 선수로 알려졌지만 간결하고 정확한 패스, 탄탄한 수비력 등이 뒷받침 된 선수랍니다.
<좌측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를 담당하는 구자철, 김보경 선수 -출처 : 뉴시스- >
1. 구자철
구차절 선수는 전방에서 많이 뛰면서 공간 침투 능력이 뛰어나 임팩트 있는 상황을 많이 연출해내는 선수랍니다. 또, 영리한 판단능력과 빠른 패스로 경기의 흐름을 완전하게 만드는 선수예요.
2. 김보경
김보경 선수는 '제2의 박지성'이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지니고 있지만, 활동량은 박지성 선수보다는 조금 적답니다. 하지만 전술 이해도가 높고 연계 플레이 능력이 우수하며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잘 맞추는 선수예요.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측면 미드필더를 담당하는 손흥민, 이청용, 지동원, 이근호 선수 -출처 : 뉴시스->
1. 손흥민
손흥민 선수는 이번 대표팀의 가장 막내지만 국민들의 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랍니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큰 무대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 정교한 볼 컨트롤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요. 그 중 최대 강점은 반 박자 빠른 슈팅 능력이랍니다.
2. 이청용
이청용 선수는 시야와 상황 인식이 뛰어나고 안정적인 드리블과 정확한 침투능력, 날카로운 패스 등을 강점으로 꼽는 선수랍니다. 경기 흐름을 읽어 플레이에 반영하는 능력은 최고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우수하죠.
3. 지동원
지동원 선수는 전 포지션을 활용할 수 있어 볼을 패싱하거나 키핑하는 데 있어 수준이 높답니다. 하지만 효율적인 페이스 안배 능력을 길러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지는 선수이기도 하죠.
4. 이근호
이근호 선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경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후배 선수들과 경험을 공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답니다. 또, 활동범위가 넓고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공간 확보를 확실하게 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죠.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소개 4. 스트라이커
<좌측부터 박주영, 김신욱 선수 -출처 : 뉴시스->
1. 박주영
박주영 선수는 두 번의 월드컵 경험을 지니고 있는 선수로 전방 압박과 동료 공격수들과의 유기적인 연계플레이를 잘 소화하는 선수랍니다. 활동 반경도 넓어 최전방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죠.
2. 김신욱
김신욱 선수는 196cm의 최장신으로 헤딩력과 강인한 체격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선수예요. 하지만 슈팅 타이밍이나 개인기 능력을 조금 더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선수로, 이를 보완한다면 한층 발전된 선수로 멋진 경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용어 정리
*풀백이란? 축구에서 골키퍼 앞에서 수비를 맡는 선수 혹은 그 수비 위치에서 가장 끝에 서 있는 수비진을 의미해요.
*오버래핑이란? 원래 수비를 본직으로 하는 수비수가 공격에 참여하기 위해 전방으로 나가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측면 수비수들에게 많이 보여진답니다.
*윙어란? 측면 미드필더를 의미하며 측면 지역에 대한 2차 책임을 지는 선수를 의미해요.
지금까지 선수들의 포지션과 특징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멀리서 축구 경기를 볼 때는 선수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해당 선수가 누구이며 어느 포지션을 맡는지 살펴보기가 여간 쉽지 않답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은 선수의 등번호로 선수를 파악하곤 하는데요,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등번호가 발표되었으니 여러분 모두 기억해두시기 바라요~!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영원한 캡틴'으로 불리는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선수가 달았던 등번호 7번은 우리나라 축구 유망주 김보경 선수가 물려받았답니다. 간판 공격수의 상징인 10번은 세 번의 월드컵에 연속으로 출전하는 박주영 선수에게 돌아갔고 홍명보 감독의 현역 시절 등번호였던 20번은 과거 홍명보 감독과 같은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 홍정호 선수에게 돌아갔답니다.
그리고 최대의 기대주로 손꼽히는 손흥민 선수는 9번을 받았답니다. 지난 1986년 대회 최호순 선수부터 황보관과 설기현 선수, 안정환 선수에 이르기까지, 역대 월드컵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골을 넣은 선수는 4명이랍니다. 이는 여타 등번호에 비해 최다 득점을 한 등번호이기도 한데요, 올해 손흥민 선수가 다섯 번째 골을 성사시켜주길 빌어봅니다~! ^0^
<2014 브라질 월드컵 주장을 맡은 구자철 선수 -출처 : 뉴시스->
이번 월드컵 대표팀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보다도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주장을 차지할 선수가 누구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답니다. 그리고 2014년 5월 21일, 홍명보 감독이 구차절 선수를 주장으로 선임했죠. 구자철 선수는 U-20, 광저우 아시안 게임, 2012 런던올림픽에서 홍명보 감독 아래에서 주장 역할을 맡았었는데요. 홍명보 감독은 구자철 선수를 선후배와의 관계가 좋고, 책임감이 강해 발탁했다고 해요. 그에 구자철 선수는 믿음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며 대표팀의 일에 진중하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답니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캡틴, 구자철 선수를 모두 환영하는 만큼 선수들의 사기가 충전되어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바라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다사다난한 사건과 사고, 그리고 갈등이 만연해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국경을 초월해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통해 화합과 치유의 장을 열어갔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며 이번 기사를 마무리하려고 해요. 지치고 고단한 일상에 괴로워하시는 분들께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큰 기쁨이 될 수 있길 바라며 2014 브라질 월드컵, 그리고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위 기사의 대표팀 선수들의 이미지는 '뉴스1'과 'OSEN', '연합뉴스'의 이미지를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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