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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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들은 네댓 살만 돼도 스마트폰의 잠김 패턴을 스스로 풀고 혼자서 갖고 놀 줄 알아요. 그리고 스마트폰니 없는 초등학생드은 소외감을 느낀다는 세상이 되었어요. 불과 1990년대만 해도 대학생은 돼야 떳떳하게 무선호출기(소위 ‘삐삐’) 하나쯤 가질 수 있었는데 말이죠. 우리나라 가계의 통신비 부담은 이미 한계 수준을 넘어섰답니다.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미 통신비의 가계소비지출 비중이 7%가 넘어섰어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2%대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되는 셈이죠. 이처럼 심각한 수준의 가계 통신비 증가 원인과 대책을 알아보고, 현명하게 통신 소비를 하는 방법을 교보생명 공식블로그에서 제시해드릴게요!
휴대전화의 보편화는 고스란히 가계통신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요. 2013년 말 기준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5,400만 명으로 이미 우리나라 인구를 훌쩍 넘었답니다. 통신요금 부담도 시쳇말로 장난이 아닌 수준. 통계청의 2013년 연간 가계 동향에 따르면 통신 관련 지출은 월 평균 15만 3,000원인데요,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이 이렇다는 얘기랍니다.
네 식구 정도 되면 월 통신비는 20만 원을 우습게 넘어가죠. 통신비 증가는 값비싼 스마트폰의 보급과 연관이 깊답니다. 지난해 말 스마트폰 가입자는 3,750만 명을 기록했어요. 어느새 스마트폰 아닌 전화를 찾기 어려워졌고 이런 영향으로 작년 통신 관련 지출 중 통신장비 지출금액은 월 평균 9,500원으로 집계됐어요. 1년 새 40% 이상 급등한 셈이죠. 스마트폰 할부금 부담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답니다.
절대적 수준뿐만 아니라 상대적 부담도 커졌어요. 통계청의 ‘가계금융 복지조사’에 따르면 2011년에 벌써 통신비가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로 뛰어올랐는데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보통 2%대인 것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3배나 더 부담을 지고 있는 셈이에요.
어떻게 하면 한 푼이라도 통신비를 아껴볼까라는 고민은 당연해요. 먼저 기본적인 요령부터 살펴보도록 해요. 대개 해법은 의외로 간단하고 쉬운 데서 찾을 수 있답니다.
우선 현재 쓰고 있는 요금제를 냉정히 돌아봐야 해요. 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통신요금은 자동이체 걸어놓고 명세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치기 일쑤랍니다. 심지어 자신이 어떤 요금제를 쓰고 있는지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평균 얼마의 통화를 쓰는지, 데이터 사용량은 어떻게 되는지, 주로 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데이터를 사용하는 장소는 어디인지 한 번쯤 스스로 분석해볼 필요가 있어요. 요금제만 잘 선택해도 단번에 상당한 통신비를 줄이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실제 소비자들은 본인이 내는 돈보다 서비스를 적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요금제에 따라 쓸 수 있는 한도에 비해 통상 실사용량이 음성통화량은 70~80% 수준, 데이터사용량은 7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죠.
내게 맞는 단말기 선택도 중요해요. 화려한 기능을 자랑하는 고가의 스마트폰이 좋은 줄 누가 모를까만 단순히 소유하는 것과 일상에서 사용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죠. 웹서핑이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쓰는 것 정도는 저가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니 말이에요.
데이터 사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도 조금만 신경 쓰면 많답니다. 대도시 어지간한 공공장소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대부분 있어요. 웹서핑을 할 때 모바일 전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불필요한 데이터 사용을 줄이는데 유용해요.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 등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돼 있기 때문에 이용시간이 단축돼요. 쓸데없는 업데이트를 막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설정하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또 의외로 귀찮다는 이유로 스마트폰 잠금장치를 쓰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아요. 오작동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때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기 때문이죠. 잠금장치도 없이 휴대폰을 분실하면 통신비는 둘째 치고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어요.
통신사의 결합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필수랍니다. 가족들과 함께 특정 통신사 고객으로 묶거나 가정의 IPTV, 인터넷 상품과 연계해 할인해주는 상품들이 많으니 꼭 이용하시길 바라요.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챙기기가 귀찮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에요. 처음 가입할 때 손이 많이가고 귀찮지만 일단 신청해두면 매월 꼬박꼬박 할인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두 잊지 말아주세요! 모든 절약 노하우를 실천하는 데 가장 큰 적은 ‘귀차니즘’이랍니다.
이밖에 일부 증권사 등이 휴대폰 개통과 거래계좌 개설 등을 연계해 매달 통신비 일부를 지원하는 서비스도 눈여겨 볼 만하답니다. 통신비를 아끼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방법 중 하나가 알뜰폰 사용이이에요. 알뜰폰은 중소사업자 등이 기존 통신사의 망을 빌려서 쓰는 방식이랍니다.
원래 있던 망을 임차하니 통화품질이 동일한 게 장점이에요. 알뜰폰은 월 기본료 1,000원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가입자 수가 어느새 3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어요. 아직까지는 고령층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연령층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죠.
알뜰폰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장소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요. 편의점 GS25는 4월 30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알뜰폰을 판매키로 했어요. 매장의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간편하게 알뜰폰 구매 접수도 할 수 있어요. 저소득층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는 전용 요금제도 나온답니다. 주요 알뜰폰 사업자들이 7월부터 내놓을 전용 요금제는 기존 요금제보다 기본요금과 초 단위 통화료 등이 저렴해요.
다만 알뜰폰에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어요. 알뜰폰 사업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망을 빌릴 뿐, 해당 통신사와는 기본적으로 별개 회사랍니다. 이는 이동통신 3사에서 받던 각종 멤버십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에요. 아울러 기존 할인제도도 없어져요. 가족 간 묶어서 결합할인을 받던 소비자라면 가족들이 받던 할인금액과 알뜰폰 사용으로 인한 절감효과를 비교해 따져봐야 해요. 마찬가지로 인터넷이나 유선전화, IPTV 결합 할인상품을 이용하던 소비자도 할인효과를 비교해 어느 것이 유리한지 판단해야 하죠.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 3사보다 약 30% 이상 통신비가 저렴한 대신 다양한 할인제도 등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도 참고해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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