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속 나들이가기좋은곳을 찾는다면?! 하늘공원으로 함께 가요~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교보생명 프론티어 기자단 이태형입니다 ^ㅡ^! 꽃샘추위에 옷깃을 꼭꼭 여미고 다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초여름이 되었네요! 길 옆에 늘어선 가로수마다 가득한 푸른 이파리를 보면 저절로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어요. 비록 날씨는 덥지만 온 산과 거리가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는 광경을 바라보면 몸도 마음도 저절로 경쾌해지는데요, 이런 여름날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나들이가기좋은곳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상암동에 위치한 월드컵공원, 그 중에서도 전망이 가장 좋고 아름다운 '하늘공원'으로 프론티어 기자단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볼까요?!

상암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으로 가는 길~

하늘공원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482

전화번호 : 02-300-5500

홈페이지 : http://worldcuppark.seoul.go.kr/

상암동 월드컵공원은 평화의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노을공원, 하늘공원 이렇게 5가지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하늘공원’은 5개의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하늘공원’이라 불렸답니다. 하늘공원은 한강 상류에 위치한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공원으로, 본디 이곳은 난지도 중에서도 토양이 가장 척박한 지역이었어요.

하늘공원은 자연 천이(遷移)가 진행되는 생태적 환경을 갖추고 있기보다는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 공사의 결과로 형성된 인공적인 땅이에요. 이 때문에 본디 굉장히 척박한 땅이었지만, 오늘날의 하늘공원을 보면 이 척박한 곳에서 뿌리내린 자연의 위대함과 그 시작을 알 수 있답니다. 

여기서 잠깐! 하늘공원 가는 길을 살펴보아요~

하늘공원은 지하철을 이용하실 경우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하차하시면 돼요. 하차 후 1번 출구로 나오신 뒤 계속 직진하시면 왕복 10차로 이상의 도로가 나오고 건너편에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이 보인답니다. 여기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 멀리서부터 보이는 거대한 계단과 파란색 다리(월드컵공원 육교)가 보이는 우측으로 이동하시면 하늘공원의 시작지점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버스를 이용하실 경우에는 간선버스 271, 571, 470번을 이용하시거나 지선버스 7011, 7013, 7715, 7719, 6715번, 광역버스는 9711번을 이용하시면 돼요~!

이날 프론티어 기자단은 지하철을 이용해 하늘공원을 방문했답니다.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간 후 직진하면 마포농수산물시장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길을 건넌 후 우측으로 이동해주세요.

얼마 지나지 않아 월드컵공원 육교와 저 멀리 하늘공원으로 향하는 거대한 계단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이 육교를 건너면 하늘공원을 본격적으로 둘러볼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프론티어 기자단과 함께 하늘 공원으로 함께 출발해볼까요~?!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하늘공원

여러분은 혹시 '맹꽁이전기차'를 아시나요?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려면 수많은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하는데요, 월드컵공원에서는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거나 하늘공원에 올라가기 힘든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해 하늘공원 정상까지 맹공이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이 전기차는 ‘난지주차장-하늘공원’ 코스와 ‘노을주차장-노을캠핑장’ 이렇게, 두 가지 코스로 운행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이용요금은 편도 2,000원, 왕복은 3,000원(어린이는 편도 1,500원, 왕복 2,200원)이랍니다. 

하늘공원 이용시간은 위와 같은데요, 일몰 시간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다른 공원과는 다른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곳 담당자님의 말씀에 의하면 '하늘공원'은 야경이 무척 아름다운 공원이라고 해요. 

하늘공원의 계단은 291개인데요, 열 계단마다 위와 같이 표시되어 있어 올라가는 데 더 힘을 낼 수 있었답니다.

계단을 다 오를 때쯤 시선을 돌려 내려다본 풍경은 그야말로 백만 불이었답니다. 왼쪽으로는 서울월드컵경기장과 마포구가 한눈에 들어오고 오른쪽으로는 여의도와 한강, 성산대교, 평화의 공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저를 맞아주었답니다.

계단을 다 오른 뒤에는 위 길을 따라 조금만 더 걸어주시면 돼요.

드디어 만나게 된 하늘공원!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초지가 서울 안에, 그것도 이렇게 높은 지대 위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신기하게 느껴졌답니다. 하늘공원에 와서 처음 받은 느낌은 마음까지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이었어요. 맑은 하늘과 상쾌한 공기, 그리고 갈대와 각종 야생화가 함께 어울린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공원이었답니다.

위 구조물은 '하늘을 담는 그릇'이라는 작품이에요. 이 그릇은 공공미술가인 임옥상 작가님과 공공용지에 예술작품 조성을 희망했던 서울시가 힘을 합쳐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하나로 설치되었다고 해요. 남산에만 커플 자물쇠가 있는 줄로 알았는데 이곳에서 많은 커플들이 오랜 사랑을 기원하며 '하늘을 담는 그릇'에 자물쇠를 걸어놓았더라고요^^

여기서 프론티어기자단과 함께 하는 간단한 퀴즈 하나! 하늘공원에 바람개비를 만들어 놓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담은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랍니다! 하늘공원에는 위와 같은 풍력발전기가 5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하늘공원 내의 가로등과 탐방객 안내소 등에서 사용된다고 해요 ^ㅡ^

우리나라는 도심에서 풍력발전기를 보기 쉽지 않은데요,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환경친화적인 공원으로도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하늘공원에는 풍력발전기 외에도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광경을 여럿 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인공 새집'이었답니다. 빨간색의 인공 새집은 서울시, 국립산림과학원, 서울그린트러스트가 함께 진행한 ‘도시에 새를 가까이’ 행사 때 생긴 것인데요, 이 행사는 먹이가 부족해지는 겨울철 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번식을 위한 인공 새집과 새들이 건물 유리창에 부딪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버드세이버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행사의 일종이라고 해요!

인공 새집은 새뿐만이 아닌 설치류(다람쥐, 청설모 등)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인공 새집은 하늘공원 외에도 긴고랑체육공원, 불암산, 북한산초등학교, 백사실계곡, 관악산, 서울숲 등에도 설치되어 있다고 해요~!

하늘공원에서도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맨발 산책로를 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다른 공원과 달리 황토의 효능을 그대로 모아 구슬로 만든 ‘황토볼’ 산책로를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월드컵공원의 특징은 쓰레기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복원한 것인데요, 그만큼 다양한 귀화식물이 분포하고 있답니다.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쓰레기가 들어오며 여러 귀화식물 종자가 같이 유입되었고, 열악한 생육환경에 적응력이 강한 귀화식물들이 독특한 매립지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죠.

하늘공원 안에는 넓은 월드컵공원 곳곳에 사는 귀화식물들을 모두 볼 수 있는 귀화식물원도 조성되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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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스모스를 비롯해 보리와 다양한 야생화, 나비와 벌 등의 식물과 곤충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길을 걷다 아래로 내려가려는 맹꽁이전기차가 지나가 찰칵~! 찍어보았답니다. 맹꽁이전기차는 왕복으로 이용하실 수도 있지만, 올라갈 때만 이용하거나 내려갈 때만 이용하는, 편도 이용 또한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이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N서울타워와 63빌딩이 모두 담겨있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찾아보세요~ 이렇게 하늘공원을 거닐면서 상쾌한 공기를 잔뜩 마시니 일상의 피로가 저절로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가끔 길을 걷다 보면 탁한 공기와 여기저기 얽혀 있는 복잡한 도로와 자동차들 사이에서 숨이 막힐 때가 있는데, 삭막한 도심 속 풍경을 잊을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있어 매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여의도, 남산, 한강, 상암동 등의 경치를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하늘공원’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접근성도 좋고 경치도 좋은 하늘공원! 가까운 곳에서 나들이가기좋은곳을 찾는다면 여러분도 시간 나실 때 한 번쯤은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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