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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맛있는국종류, 구수한 배추 된장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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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0. 13:00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와이프로거 타피루즈입니다. 요즘 집집마다 김장 준비가 한창인데요, 그만큼 배추가 실하게 잘 익은 것 같아요. 며칠 전 작은 빈이가 어린이집에서 배추와 무를 뽑아왔는데요, 작은 빈이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뽑아온 실한 배추로 어떤 먹거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구수한 배추 된장국을 끓이기로 결정했답니다. 배추 된장국은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굉장히 좋아하는 맛있는국종류 중 하나인데요, 그럼 엄마 손 배추 된장국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




여기서 잠깐, 배추와 된장의 효능을 알아보아요~



아삭아삭! 달고 맛있는 배추의 효능





배추는 발암물질이 암을 일으키는 것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랍니다. 때문에 배추를 많이 먹으면 해독 기능이 강화되어 간암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돼요. 또, 배추에 풍부한 칼륨은 우리 몸의 신경과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며, 몸 안에 있는 나트륨의 배설을 증가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답니다.

배추의 풍부한 비타민C는 몸 안에 들어온 독성 물질과 직접 결합해서 독성 성분을 없애거나 완화시키는 작용을 해요. 이외에도 배추에는 섬유소가 많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답니다. 배추에 풍부한 섬유질은 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정장작용에도 매우 효과적이에요. 




내 몸 속 독소를 없애주는 된장





된장은 메주로 장을 담가 장물을 떠내고 남은 건더기로 만든 장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조미식품 중 하나랍니다. 된장의 구체적인 제조법이 적힌 문헌은 조선시대에 접어든 이후의 기록이지만, 고구려나 발해 시절의 선조들이 된장으로 추정되는 '장'을 담가먹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답니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된장은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그 효능도 매우 뛰어나요.


된장에는 리놀렌산이 매우 풍부히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막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답니다. 또,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중금속 등의 몸 속 노폐물을 해독하는 기능도 있어요. 된장의 색이 진한 것은 '멜라로이딘'이라는 색소가 검은색 혹은 갈색으로 변했기 때문인데요, 이 과정 중 항산화 작용이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있답니다. 좋은 콩으로 정성을 다해 빚고, 청명한 바람을 쐬며 만들어지는 전통 된장은 이처럼 효능이 뛰어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약(藥)'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릴 정도라 하니, 정말 대단하죠?




맛있는국종류 찾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배추 된장국'




재료

배추 두 줌, 멸치 다시마 육수(없을 때는 해물 맛 조미료), 된장 두 큰 술

(기호에 따라 들깨가루나 참기름 등을 추가할 수 있어요)




배추 된장국 같은 건 어른이나 좋아하는 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죠! 배추의 달큰한 맛 덕분에 어찌나 맛있던지요 ^ㅡ^ 저희 빈이들도 밥 한 그릇씩 뚝딱 말아서 열심히 떠먹었답니다.





먼저 배추는 아이들이 먹기 좋게 1cm 두께로 잘라서 끓여주세요. 





물이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된장을 두 큰 술 정도 넣어주세요.





물 대신 멸치 다시마 육수로 끓이면 더 맛있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준비하기 어려운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요즘에는 천연조미료가 잘 나와서 시판되는 천연조미료를 사용하셔도 무방한데요, 저는 해물 조미료를 한 큰 술 넣어주었답니다.





이렇게 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잘 걷어주세요. 배추의 아삭한 기운이 다 빠지고 푹 무르도록 끓여주시면 된답니다. 그러면 국물 속에 배추의 단 맛이 잘 우러나와서 한층 더 깊고 풍부한 맛을 내요.





다진 마늘과 송송 썰어둔 대파도 넣어줘야 보기도 예쁘고 맛도 더욱 살겠죠?! 대파가 완전히 익어야 특유의 매운맛이 사라진답니다. 아이들에게 먹일 국은 신경 써서 충분히 익도록 푹~ 끓여주세요.





빈이들과 저는 요즘 백미에 찹쌀현미를 반씩 섞어서 밥을 먹고 있답니다. 오늘은 국밥 스타일로 맛보기 위해 넉넉한 그릇에 밥을 담아줬어요.





그 위에 방금 끓여낸 배추 된장국을 담아주면 끝!





푹 말아서 먹다 보면 속이 금세 뜨끈해지면서 든든하게 차는 느낌이 들어요. 구수한 맛이 입에 착착 감기는 된장국이에요.






우리 빈이들, 얼마나 맛있게 잘 먹던지요 ^ㅡ^ 가꿈사 가족 여러분도 올겨울 영양을 가득 담은 배추로 된장국을 끓여 건강한 아이 밥상을 차려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번에도 맛있고 손 쉬운 레시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할게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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