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7. 13:00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프론티어 기자단 한만성, 정다은입니다. 오늘은 광화문글판 25년을 기념하는 릴레이 인터뷰의 마지막 주인공이자 현재 광화문글판 봄 편 '마흔 번째 봄'의 주인공이신 '강화도 시인' 함민복 시인과 함께 나눈 이야기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4월 어느 날, 저희 프론티어 기자단은 함민복 시인을 만나기 위해 강화도로 떠났는데요, 한 시간 가량 함민복 시인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매우 좋은 말씀을 귀담아들을 수 있었답니다. 그럼 함민복 시인의 말씀을 함께 들어보도록 해요. ^^
함민복 선생님은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4년간 근무하시다 그만두시고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하셨어요. 그리고 2학년 때인 1988년에 <성선설>을 <세계의 문학>에 발표하며 등단하신 뒤 수많은 작품을 남기셨답니다. 함민복 시인은 1996년 우연히 놀러 갔던 강화도의 마니산이 너무 좋아 이곳에서 정착하게 되셨다고 해요. 이후 시집 《말랑말랑한 힘》,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듭니다》 《눈물은 왜 짠가》 등를 펴냈고 김수영 문학상과 윤동주상 등을 수상하셨답니다. 함민복 시인은 지금도 소박하고 여유로운 강화도에서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시어로 삶을 노래하고 우리 가슴 속에 잔잔한 울림을 안겨주고 계세요. 그럼 지금부터 함민복 시인이 생각하는 광화문글판, 그리고 시와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해요. ^^
이렇게 정다은·프론티어 기자는 함민복 시인을 뵙고 돌아왔답니다. 둘 다 문학인을 꿈꾸는 학생은 아니지만, 함민복 시인과의 인터뷰는 프론티어 기자단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끔 만든 시간이었어요.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과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다시금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답니다. 또, 문학작품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고요. 평소 시인을 만나 뵙기가 쉽지 않았던 만큼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이날 함민복 시인께서는 바쁜 일정으로 세 시간밖에 주무시지 못한 채 저희와 인터뷰를 해주셨는데요, 피곤하신 와중에서 성심성의껏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함민복 시인의 넉넉한 미소만큼이나 따뜻하고 사람냄새 나는 우리네 이야기를, 그리고 시인의 시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기사를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광화문글판 25년을 기념하는 릴레이 인터뷰의 한 페이지를 직접 작성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광화문글판이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우리 가슴 속의 등불을 밝혀주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가꿈사 가족 여러분도 광화문글판에 대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부탁 드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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