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꿈나무체육대회

본문 제목

201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세 번째 이야기 -빙상

본문

2015. 8. 25. 16:38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이하 꿈나무체육대회) 빙상 경기 현장이에요. 올해 꿈나무체육대회의 빙상경기는 2015년 8월 6일부터 8월까지 춘천의 의암빙상장에서 개최되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아요!

 

 

 

 

 

꿈나무체육대회는 체육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펼쳐온 교보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랍니다. 31년의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박태환, 최민호, 김재범, 양학선, 전이경, 김동성, 이상화, 박승희, 이승훈 등 한국인들이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대부분이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치면서 꿈을 키워나갔답니다.  그 동안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12만 명이 넘으며 이 중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은 약 300여명이 나왔어요. 이 선수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의 수만 140여 개에 달해요.

 

교보생명이 30년이 넘도록 어린 선수들을 위한 대회의 장을 마련한 데는 기업의 육성철학이 깔려 있어요. 고(故) 신용호 창립자님이 1958년 ‘국민교육 진흥’이라는 이념으로 교육보험에서 시작한 교보생명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육성철학의 구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꿈나무체육대회 또한 그 중 하나랍니다. 

 

올해 꿈나무체육대회 빙상 종목에는 쇼트트랙 530명, 피겨 168명 등 총 69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는데요, 쇼트트랙은 등록 선수(A그룹), 비등록 선수(B그룹), 유치부로 구분하고, 각 그룹별로 다시 성별, 학년별로 조를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어요. A그룹은 500m/ 1000m/ 1500m/ 2000m/ 1500m SF, 계주(2000m), B그룹은 333m/ 500m/ 777m 경기를 진행했으며 피겨는 급수 별, 성별, 학년별로 조를 나누어 경기를 펼쳤답니다. 가꿈사 가족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현장은 쇼트트랙 경기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빙상장 위에 서린 냉기조차도 자취를 감춰버릴 정도로 뜨거웠던 그날의 경기 현장을 소개해드릴게요.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니 한창 꿈나무 선수들이 본 경기에 앞서 빙상장에서 몸을 풀고 있었어요. 관중석에서는 동료 선수들과 학부모님들이 열띤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긴 팔 옷이 아니고서는 오랜 시간 견디기 힘들 정도로 냉기가 가득한 빙상장 안은 이날 주인공인 꿈나무 선수들과 가족 분들 덕분에 금세 뜨겁게 달아올랐어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short track speed skating), 약칭해 쇼트트랙이라 불리는 이 종목은 스케이트를 신고 아이스링크 트랙에서 펼치는 경기랍니다. 쇼트트랙은 400m 트랙에서 경주하는 기존의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 비해 111.12m의 짧은 트랙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에요. 스피드와 기록을 중시하는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 비해 쇼트트랙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위로 우승자를 가리기 때문에 파워보다는 테크닉을, 지구력보다는 순발력을 요구하는 경기랍니다. 폭발적인 순간 스퍼트, 상대 선수를 견제하는 팀플레이, 순간적인 기회 포착을 앞세운 레이스 운영 능력 등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펼쳐지는 막판 스퍼트는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안겨준답니다. 덕분에 쇼트트랙은 여러 종목 중에서도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경기 중 하나랍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쇼트트랙에서 무수히 많은 메달을 따내 쇼트트랙 강국이라는 칭호로 불리고 있는데요, 김동성, 이상화, 박승희 등등 쟁쟁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바로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이에요. ^^

 

 

 

 

 

선수들이 한창 경기를 벌이는 한편, 관중석에서는 경기를 기다리는 선수들이 저마다 긴장을 덜거나 경기를 준비하는 데 한창이었어요. 학부모님들과 코치님들은 꿈나무 선수들의 스케이트화를 손수 묶어주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절로 뭉클해지는 광경이었어요.

 

 

 

 

 

 

출발 신호와 함께 폭발적인 속도로 달려나가는 꿈나무 선수들. 저 자그마한 몸에 어찌 저런 힘이 숨겨져 있을까? 싶을 정도였어요. 선수들 모두 저마다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경기에 임했는데요, 상대 선수를 견제하는 모습이나 치고 들어가기 위한 눈치싸움을 벌이는 모습, 매끄러운 코너링을 가능케 하는 테크닉 등등은 프로 선수들에 못지 않을 정도로 멋있었어요.

 

한편, 다른 한쪽에서는 생각했던 것만큼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속상한 마음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선수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너는 최선을 다했어', '정말 멋지다' 등등 위로와 칭찬을 건네는 동료 선수들과 코치님, 부모님의 응원에 우리 선수들은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한 번 힘을 냈답니다. 이처럼 꿈나무체육대회 경기 현장에는 뜨겁고 아름다운 스포츠맨십이 넘쳐 흘렀답니다.

 

 

 

 

이게 막 시작될 경기를 앞두고 뛰어가는 우리 선수들의 뒷모습이에요. 이 순간 선수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그 동안 쏟았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선수들 스스로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를 수 있기를 함께 바랐어요.

 

 

 

 

 

이날 꿈나무체육대회 빙상 경기 현장에는 깜짝 손님도 찾아왔답니다. 바로 선배 꿈나무 선수이자 대한민국의 쇼트트랙 영웅으로 불리는 김동성 선수가 후배 꿈나무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와주신 거예요!

 

이날 김동성 선수는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선수들 한 명 한 명씩 이름을 불러주며 사인을 해줬답니다. 김동성 선수는 1997년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 이름을 널리 알렸는데요, 이후 1998년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서는 1000m에서 금메달을, 남자 5000m 계주 팀의 일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어요.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서는 아폴로 안톤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실격을 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곧이어 벌어진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전 종목을 휩쓸며 종합 우승을 차지해 한국 쇼트트랙 역사에 있어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로 엄청난 기록을 남긴 선수랍니다. 쇼트트랙에 뜻을 두고 있는 친구들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김동성 선수의 등장에 우리 꿈나무 선수들이 매우 기뻐했음은 두말할 것도 없겠죠? ^^

 

 

 

 

김동성 선수는 이날 메달을 차지한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답니다. 우리 꿈나무 친구들도 김동성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꿈을 이루길 응원해요! 

 

수상여부를 떠나서 이번 꿈나무체육대회에 참여한 모든 꿈나무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렇게 꿈나무체육대회, 그 세 번째 이야기 빙상 종목 현장 안내가 마무리되었어요. 나머지 이야기도 기대해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기초체육 종목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 드려요. ^ㅡ^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