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4. 17:17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이하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경기 현장이에요.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경기는 2015년 7월 26일과 27일에 걸쳐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현장 속으로 함께 발걸음을 옮겨보도록 해요!
꿈나무체육대회는 체육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펼쳐온 교보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랍니다. 매년 3,000여 명의 초등학생 꿈나무 선수들이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실제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만도 300명이 넘는다고 해요. 탁구 종목에서는 2004년 8월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유승민 선수와 국가대표 선수로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오상은 선수가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이라고 해요. 경기장 안은 제 2의 유승민 선수와 오상은 선수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의 열기로 매우 뜨거웠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현장을 함께 둘러보도록 해요. ^^
경기장 안에 들어서니 이미 경기가 진행 중이었답니다. 탁구는 직사각형의 나무로 만든 대의 중앙에 그물을 치고 상대편 구역에 플라스틱 공을 라켓으로 쳐 넘겨 승부를 가리는 구기 경기에요. 얼핏 쉬워 보이지만 고도의 순발력과 민첩성,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이랍니다. 또, 탁구는 라켓을 잡는 법과 타구법에 따라 다양한 기술과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해요.
탁구는 1명씩 경기하는 단식과 2명씩 조를 이루는 복식 경기가 있는데요, 복식은 같은 사람이 2회를 계속해 칠 수 없으므로 교대로 쳐야 해요. 득점은 1점씩이며 먼저 11점에 이른 사람이 1게임에서 승리하게 된답니다. 만약 듀스(두 팀 모두 10점)인 경우에는 먼저 2점을 따는 쪽이 1게임을 이기게 돼요. 3게임에서는 2게임, 5게임 시합에서는 3게임을 이긴 쪽이 승리를 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관중석에서는 학부모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동료 선수들의 열띤 응원이 펼쳐지고 있었어요. 여기에 꿈나무 선수들이 내지르는 기합까지 더해져 경기장은 후끈한 열기로 가득했답니다.
단식 경기가 끝난 뒤에는 남녀로 나뉘어 복식 경기가 펼쳐졌어요. 씩씩하게 입장하는 꿈나무 선수들의 모습이 참 의젓해 보이죠? 자그마한 체구에 어떻게 저런 힘이 숨겨져 있을까 싶을 정도로 기합을 지르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바라보니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연신 흘러나올 수밖에 없더라고요. 이날 꿈나무체육대회에서 만난 선수들을 몇 년 후 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 꿈나무체육대회에는 프로 탁구 선수들의 자녀들과 떠오르는 탁구 유망주가 대거 참여했답니다. 이토록 장래가 기대되는 꿈나무 선수들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겠죠? 꿈나무체육대회에서 만난 유남규 감독의 딸 유예린양, 오상은 선수의 아들 오준성군을 만나보도록 해요!
201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
1. 유예린 선수와 함께 한 인터뷰
Q.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탁구를 좋아하는 유예린입니다.
Q. 예린양은 탁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A. 제가 평소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다양한 운동을 접했었는데요. 그 중에서 탁구가 제게 잘 맞는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Q. 탁구경기를 할 때 힘든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A. 제 맘대로 되지 않는 점이 힘든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힘든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속 탁구를 하게 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A. 다른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하고, 이렇게 대회를 나와서 이길 때 기분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힘들지만, 보람도 있고 재미도 있어서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한 아빠가 탁구에 대해서 잘 알려주셔서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Q. 오늘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한 소감과 함께 앞으로 예린양은 어떤 선수가 되고 싶어요?
A. 오늘 출전하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 좋고, 다음에 출전해서 꼭 1등하고 싶어요. 또한 아빠처럼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이 제 꿈이예요.
2. 오준성 선수와 함께 한 인터뷰
Q. 탁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아빠와 엄마 모두 탁구선수 출신이었기에 저도 자연스럽게 탁구를 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점차 상도 받고 칭찬도 받다 보니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됐어요.
Q. 탁구를 할 때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또, 탁구의 재미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A. 힘든 점은 연습을 할 때 쉬지 않고 계속 훈련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또, 재미있는 점은 탁구 공을 칠 때 상대방에서 제 쪽으로, 제 쪽에서 상대방 쪽으로 공을 칠 때 통통 튀는 느낌이 재미있어요.
Q. 준성 선수는 나중에 어떤 선수가 되고 싶어요?
A. 저는 아빠를 매우 존경해요. 아빠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이 제 꿈이에요.
Q.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한 마디 부탁 드려요.
A.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너무 좋고, 꼭 1등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제 라이벌도 꼭 이기고 싶어요.
(실제로 오준성 선수는 이날 3학년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답니다. ^^)
서툴지만 진지하게, 탁구에 대한 진심과 열정을 말하는 꿈나무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할 수 있었답니다. 머지않아 올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꿈나무 선수들이 맹활약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
이렇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탁구 경기를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꿈나무체육대회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대회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랍니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 모두에게 이날의 기억이 큰 경험과 추억으로 자리할 수 있길 바라며 이번 이야기를 마무리할게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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