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꿈나무체육대회

본문 제목

201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네 번째 이야기 -체조

본문

2015. 8. 26. 16:57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이하 꿈나무체육대회) 체조 경기 현장이에요. 올해 꿈나무체육대회 체조 경기는 2015년 7월 30일과 31일에 걸쳐 강원도 양구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현장 속으로 함께 발걸음을 옮겨보도록 해요!

 

 

 

 

 

꿈나무체육대회는 체육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펼쳐온 교보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랍니다. 31년의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박태환, 최민호, 김재범, 양학선, 전이경, 김동성, 이상화, 박승희, 이승훈 등 한국인들이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대부분이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치면서 꿈을 키워나갔답니다. 그 동안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12만 명이 넘으며 이 중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은 약 300여명이 나왔어요. 이 선수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의 수만 140여 개에 달한답니다.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선수들 중에서 대표적인 체조 선수를 꼽아 보자면 1996년 하계 올림픽 제조 종목에서 대한민국 올림픽 체조 최초의 은메달을 획득한 여홍철 선수와 2012년 하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에 빛나는 양학선 선수 등을 꼽을 수 있답니다.

 

이처럼 교보생명이 30년이 넘도록 어린 선수들을 위한 대회의 장을 마련한 데는 기업의 육성철학이 깔려 있어요. 고(故) 신용호 창립자님이 1958년 ‘국민교육 진흥’이라는 이념으로 교육보험에서 시작한 교보생명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육성철학의 구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꿈나무체육대회 또한 그 중 하나랍니다. 

 

 

 

 

올해 체조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각 시·도에서 선발된 초등부 1, 2, 3학년 남녀학생들로 구성되어 총 130명이 출전했어요. 올해 꿈나무체육대회 체조 경기에서 남학생은 마루운동과 안마, 뜀틀, 평행봉(1학년 제외), 철봉까지 다섯 종목을, 여자는 도마와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의 네 종목의 경기를 치렀답니다. 경기가 열린 양구문화체육회관 안으로 들어서니 장내는 이미 선수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어요. 크게 네 구역에서 남녀 경기가 각각 진행되고 있었고, 한 켠에서는 선수들이 다가올 경기를 대비해 스트레칭을 하거나 코치님으로부터 조언을 듣고 있었어요.

 

 

 

<남자 체조 경기 종목 - 철봉>

 

 

 

 

이 장면은 남자 체조 경기 종목 중 하나인 철봉 경기 장면이에요. 철봉은 스윙과 틀기, 비행 동작의 부드러운 연결로 구성된 역동적인 연기를 펼쳐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요, 유연하면서도 역동적이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덕분에 일명 '남자 체조 경기의 꽃'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어린 선수들이 자신의 키보다 배는 넘을 것 같은 철봉에 매달려 기술을 선보이는 장면이 매우 찡하고 감동적이었는데요, 선수들이 다치지 않도록 애정 어린 시선으로 눈을 떼지 않는 코치님들도 매우 멋져 보였어요

 

 

 

<남자 체조 경기 종목 - 평행봉>

 

 

한쪽에서는 평행봉 경기가 한창이었는데요, 기존의 평행봉은 물구나무서기와 수평지지 등, 선수들이 주로 근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관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해요.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관점이 달라져 단순한 근력 사용보다 스윙과 비행 동작으로 구성된 연기를 펼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허리와 다리를 꼿꼿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봉을 부여잡은 우리 선수의 모습에서 강인함이 엿보이죠? 

 

 

 

<여자 체조 경기 종목 - 마루 운동>

 

 

 

 

다음은 마루 운동이에요. 마루운동은 규격화된 경기장에서 예술적인 뜀뛰기, 무용적인 동작, 스텝과 회전의 기량, 재주 넘기를 함께 엮어 구성해 선보이는 경기예요. 이때 쓸데없는 구성이나 운동, 불필요한 동작의 반복과 재주 넘기의 거리가 먼 도움닫기 등은 피해야 한답니다. 여자 마루운동은 음악 반주를 조건으로 하며 텀블링이 중심이긴 하나 운동의 구성과 테마음악과의 조화, 연기력 등이 요구돼요. 초등학교 1학년 경기의 경우 다소 단순한 안무와 뛰기 동작이 주가 되었다면 고학년으로 갈 수록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져 물구나무, 텀블링 등의 기술을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3학년 선수들의 경기는 고난이도의 기술과 유연하고 탄력적인 안무가 곁들어져 보는 재미가 더해졌는데요, 나이는 어리지만 성인 선수들의 기량에 못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선수들도 있어 깜짝 놀라게 했답니다.

 

 

<여자 체조 경기 종목 - 뜀틀>

 

 

경기장 한 쪽에서는 여자 뜀틀 경기도 한창이었는데요, 순간적인 도약력으로 높은 뜀틀을 물구나무와 함께 단숨에 넘는 모습은 다시 봐도 신기한 장면이었답니다. 

 

작은 체구에서 어쩌면 저렇게 폭발적인 힘과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걸까 감탄했고, 이를 위해 열심히 연습해왔을 선수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찡해졌어요.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답니다. 

 

 

 

 

 

 

 

모든 경기가 마무리된 뒤, 선수들의 점수 합산과 검토 시간을 거쳐 드디어 수상자를 가려냈어요. 시상식은 학년 부문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시상되었답니다. 이날 수상한 선수들 모두 축하의 인사를 건네 드려요. 또, 수상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다음을 기약하며,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도약하기를 기원 드려요.

 

우리나라에서 초등부 1, 2, 3학년의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소년 체조대회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유일하답니다. 어린 선수들에게 있어 수상 여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경험 자체가 매우 소중하다고 해요. 그런 의미에서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우리나라의 체조 꿈나무들에게 있어 의미가 깊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꿈나무체육대회가 대한민국 기초체육 종목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체육 꿈나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드려요. 모두들 파이팅!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