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7. 13:00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이하 꿈나무체육대회) 테니스 경기 현장이에요. 올해 꿈나무체육대회 테니스 경기는 7월 26일부터 31일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결승전 형장을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교보생명이 후원하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자라라는 체육 꿈나무들이 전국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대회라 할 수 있어요. 꿈나무 체육대회는 지난 198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되어 올해로 31년째를 맞이했답니다. 정말 대단하죠?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한국인들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바로 알 수 있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대부분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치며 꿈을 키워나갔어요.그 동안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12만 명이 넘으며 이 중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은 약 300여명이 나왔어요. 이 선수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의 수만 140여 개에 달한답니다.
교보생명이 30년이 넘도록 어린 선수들을 위한 대회의 장을 마련한 데는 기업의 육성철학이 깔려 있는데요, 고(故) 신용호 창립자님이 1958년 ‘국민교육 진흥’이라는 이념으로 교육보험에서 시작한 교보생명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육성철학의 구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답니다. 꿈나무체육대회 또한 그 중 하나지요.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테니스 스타로는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형택, 조윤정 선수를 비롯해 우리나라 여자테니스의 유망주로 떠오르는 김다혜 선수 등을 꼽을 수 있답니다. 올해 꿈나무체육대회에서도 미래의 테니스 스타,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며 종횡무진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2015년 7월 31일 금요일, 이날은 6일에 걸친 긴 대장정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는 날이기도 했어요. 올해 테니스 경기는 4단식 1복식의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되었어요. 단체전은 6게임 1세트 (6:6 타이브레이크) 경기로, 개인전은 8게임 1세트 (8:8 타이브레이크) 경기로 치러졌는데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는 변형 3세트 경기로 치러졌답니다.
테니스는 라켓을 가진 두 명, 또는 네 명의 선수들이 겨루는 스포츠로 코트를 반으로 양분하는 네트 너머로 공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답니다. 라켓을 이용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올림픽 및 세계대회, 프로대회가 활성화되어 있고 팬들도 많은, 비교적 대중적인 스포츠라 할 수 있어요.
취재를 위해 경기장을 찾았을 때는 이미 경기가 한창이었어요. 결승전이 치러지는 날이라 그런지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수가 적어 얼핏 한산해 보이는 듯했으나, 이내 인원은 적어도 경기장을 휘감고 있는 분위기가 놀라울 정도로 진지하고 밀도감 넘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좀 더 생생한 현장 전달을 위해 여러분께도 경기진행 방식을 소개해드릴게요. 제일 먼저 선수들은 코트 중앙에서 심판에게 경기 방식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설명을 듣게 되는데요, 경기방식을 다 들은 후 동전을 던져서 서브 우선권과 공격 방향을 결정짓게 돼요.
테니스 경기는 포인트, 게임, 세트, 매치의 4단계로 구성된답니다. 시합 도중 공격에 성공하거나 실패하면 1점을 얻거나 잃게 되는데, 이때의 점수를 포인트라 해요. 4포인트를 먼저 얻으면 1게임을 이기게 되며, 만약 3 대 3의 포인트가 되면 듀스라 하여 2점을 연속해서 먼저 얻은 선수가 그 게임을 이기게 된답니다. 6게임을 먼저 얻으면 1세트를 이기게 돼요. 테니스 시합의 경우는 게임의 경우 포인트가, 세트의 경우 게임 득점이 많은 쪽이 승자가 된답니다.
만약 두 선수가 각각 5게임씩 이겨 5 대 5가 되면 게임 듀스가 되어 어느 선수이든 2게임을 연속해서 얻어야 승자가 된답니다. 그러나 2게임을 연속해서 이기지 못하고 서로가 1게임씩 이겨 6대 6이 되면 타이브레이커 시스템에 의해 승자를 결정하게 돼요. 타이브레이커 시스템은 두 선수의 게임 스코어가 5대 5가 되면 게임 듀스가 되어 2게임의 차이가 날 때까지 계속해야 되지만, 두 선수의 실력이 백중하면 한없이 길어질 경우가 있어 시간을 절약하고 선수의 체력소모를 방지하기 위해 게임 스코어가 6 대 6이 되거나 8 대 8이 되었을 경우(대부분 6 대 6에서 적용)에 먼저 1게임을 이기면 승자가 되도록 하는 제도랍니다.
선수들에게는 점수 하나 하나가 중요하기 때문에 서브를 넣거나 한 번의 공격을 할 때에도 신중하게 혼신의 힘을 다해 스윙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결승전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곧, 이기든 지든 메달은 획득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선수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답니다. 적정한 선에서 타협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고 하는 우리 선수들의 몸짓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어요. 관중석에서는 학부모님들과 코치 분들이 큰 소리로 응원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휴식시간 때마다 다정하게 용기를 북돋아주셨답니다.
<12세부 개인전 남녀 금메달을 차지한 구연우(위), 전제원(아래) 선수>
이날 12세부 남녀 개인전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선수들은 안동용상초등학교의 전제원 선수와 신안초등학교의 구연우 선수였어요. 전제원 선수는 개인전 결승전에서 전곡초등학교의 김민성 선수를 6-2,6-2로 물리치고 남자부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부의 구연우 선수는 랭킹 2위에 달하는 홍연초등학교 권지민 선수를 6-1,6-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답니다.
이 두 선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떠오르는 유소년 테니스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계기로 두 선수 모두 더 크게 성장하길 바라요! 또,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더라도,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에게 이번 기억이 큰 경험과 추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이렇게 201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테니스 경기 현장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며 나머지 경기도 마저 소개해드릴 테니 관심을 지니고 지켜봐 주시기 바라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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