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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여섯 번째 이야기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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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3. 10:30

 

 

 

가꿈사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께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이하 꿈나무체육대회) 유도 경기 현장을 안내해드리려 해요. 올해 꿈나무체육대회는 정선과 홍천, 양구 등 강원도 내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었는데 이번에는 7월 23일과 24일 동안 열렸던 유도 경기 현장을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

 

 

 

 

 

꿈나무체육대회는 체육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펼쳐온 교보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해요. 올해로 31년에 달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꿈나무체육대회는 박태환, 최민호, 김재범, 양학선, 전이경, 김동성, 이상화, 박승희, 이승훈 등 한국인들이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다수 배출한 대회이기도 해요. 이 외에도 꿈나무체육대회에 참가한 인원만 12만 명이 넘으며, 이 중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은 약 300명에 달한답니다. 지금까지 꿈나무체육대회 출신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의 수만 140여 개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교보생명이 30년이 넘도록 어린 선수들을 위한 대회의 장을 마련한 데는 기업의 육성철학이 깔려 있어요. 고(故) 신용호 창립자님이 1958년 ‘국민교육 진흥’이라는 이념으로 교육보험에서 시작한 교보생명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육성철학의 구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꿈나무체육대회 또한 그 중 하나랍니다.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의 유도 선수로는 2008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민호 선수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재범 선수 등을 꼽을 수 있어요. 올해 꿈나무체육대회 현장에서 제2의 최민호, 김재범을 꿈꾸며 열의를 불태우는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올해 꿈나무체육대회 유도 경기는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동해체육관에서 진행되었어요. 경기 종목은 남자와 여자 별로 단체,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답니다. 

 

유도는 두 선수가 온 몸을 사용해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공격해오는 상대의 허점을 찔러 승패를 겨루는 격투 경기로 1963년까지는 체급을 나누지 않고 진행되었으나 1964년 도쿄 올림픽을 기점으로 오늘날에는 체급 별로 실기하고 있어요. 

 

경기는 첫 번째 호명한 선수의 경우 청색 유도복, 두 번째 호명한 선수는 흰색 유도복을 입고, 경기자가 경기장 가운데에 서서 주심이 ‘시작’이라 선언하면 시작돼요. 심판은 주심 1명과 부심 2명이고, 주심은 경기장 안에서 경기를 진행하고 승부를 판정하며 부심은 경기장 밖 대각선에 앉아서 주심을 보조한답니다. 주심과 부심은 기록원의 보조를 받아요. 승부는 한판·절반·유효가 있으며, 벌칙은 지도가 있어요. 경기시간은 남자일반은 5분, 여자일반은 4분이고, 청소년 남자는 4분, 여자는 3분이며, 초등부는 남녀 각각 3분이에요.

 

 

 

 

취재를 위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니 꿈나무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동작 연습이나 시범 경기에 한창이었어요.

 

 

 

 

드디어 준비 시간이 모두 끝나고 본격적인 시합이 시작되었답니다. 시합 전, 선수들은 심판을 곁에 두고 인사를 나누었는데 이것은 선수들 간 서로를 존중하며 예의를 표하기 위한 것이에요. 

 

 

 

 

 

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장내에는 선수들이 기합을 지르는 소리가 가득했는데요, 체구는 작지만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긴장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답니다. 참고로, 유도에서는 공격과 방어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자세가 기본이 된다고 해요. 상대방의 힘에 맞서 저항하기보다 그에 순응하면서, 상대의 힘을 역이용해 제압하는 것이 유도의 기본 기술의 원리라 할 수 있죠. 유도의 기술은 메치기·굳히기·급소찌르기의 3가지로 대별되는데, 그 가운데 급소찌르기는 위험한 기술이어서 경기에서는 제외되었으며 이외에도 빗당겨치기, 어깨로 메치기, 허리 낚기, 밭다리후리기 등 매우 많은 기술이 있답니다.

 

 

 

 

양 선수들 모두 상대방을 넘어뜨리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구사했는데, 팽팽한 힘겨루기를 유지하다가도 눈 깜짝할 사이에 틈을 내주거나 허를 찔러 승패가 좌우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유도가 단순히 힘을 중시하는 게 아닌 머리 싸움과 고도의 순발력이 필요한 스포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날 유도 경기는 단체전도 진행되었는데요, 단체전은 남자 선수들은 7체급 (-36, -42, -48, -54, -60, -66, +66kg), 여자 선수들은 5체급 (-40, -44, -48, -52, +52kg)으로 나누어 각 체급 별로 1명씩 나와 경기를 치렀답니다. 개인전 못지 않게 단체전 현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는데요, 단체전의 경우 동료 선수들의 열띤 응원이 어우러져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었답니다. 동료 선수의 승리를 함께 기뻐하는 우리 선수들의 표정이 매우 예쁘죠? 자신이 이긴 것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바라보니 절로 흐뭇해졌어요. ^^

 

 

 

 

 

 

 

이렇게 모든 경기가 마무리 되고 시상이 이어졌어요. 수상을 받은 선수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이번 경기 중에는 승패와 함께 희비 또한 극명하게 갈렸는데, 경기에 패한 선수들의 탄식 속에서 짙은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그 속에서 주변의 코치님과 가족, 동료들이 해당 선수를 에워싸고 '수고 많았다', '멋있었다' 등등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눈물을 흘리거나 아쉬워하던 선수들도 그 말에 용기를 얻었는지 점차 표정이 밝아졌어요. 이 광경을 바라보면서 우리 선수들 모두 지금 이 순간의 승패 여부를 떠나 꿈나무체육대회 자체를 발판 삼아 더 멋진 미래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분명 그렇게 될 것이라 믿으며, 우리 선수들 모두 앞으로도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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