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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독도', 독도체험관을 둘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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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 15:35




안녕하세요, 오늘도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반가워요! 프론티어 기자단 7기 양성환입니다. ^^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는데 여러분 모두 올 여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프론티어 기자단은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의 어느 날, 의미 있는 활동을 위해 한 체험관을 다녀왔답니다. 바로 '서울에서 만나는 독도', '독도체험관'인데요, 독도의 자연과 역사에 이르기까지 독도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독도체험관을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독도체험관





 주소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81 임광빌딩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미근동 267

전화번호 : 02-2012-6100

공식 홈페이지 : http://www.dokdomuseumseoul.com/





‘독도체험관’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81(미근동 267) 임광빌딩 본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서울역, 2호선 시청역 충정로역, 5호선 서대문역에서 도보로 찾아가실 수 있답니다. 체험관은 화~일요일 09:30~18:00 에 관람하실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에요.

관람은 독도체험관 홈페이지 (www.dokdomuseumseoul.com)에서 온라인 예약 후 하실 수 있는데요, 특히 프론티어 기자단은 전시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전시해설 서비스를 신청했답니다. 전시해설을 미리 신청하고 방문하신다면 여러분도 더욱 풍성한 관람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독도체험관’은 독도 영토주권수호를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의지를 반영하여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전하고자 동북아역사재단이 설립한 박물관이랍니다. ‘독도체험관’은 독도의 역사와 앞으로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 미래관’ 과 독도의 지리, 지질, 기후, 해양, 생태계 정보와 독도 주변해역의 자연을 볼 수 있는 ‘자연관’, 3D 영상과 함께 독도 주변의 바다 속을 탐험하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4D 영상관’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체험관으로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 마주하게 된 것은 바로 독도의 지도였어요. 독도는 지도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듯 '서도'와 '동도'라는 큰 두 개의 섬과 주변의 여러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총 91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서도에는 민간인 두 분이 거주하고 계시며 동도에는 우리나라 경찰 분들이 독도를 지키기 위해 지내고 계세요.


여기서 독도를 지키시는 분들이 군인이 아니라 경찰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국제법적으로도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랍니다. 따라서 경찰 분들이 독도를 지켜주고 있어요.





독도의 옛 이름을 따서 ‘삼봉호’ 라고 지은 경비함과 함께 든든하게 우리나라 영토 독도를 지키고 있답니다.







다음으로 프론티어 기자단이 찾은 곳은 ‘자연관’ 이었어요. 자연관에서는 독도의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었는데요, 현재 독도는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독도천연보호구역으로 보호받고 있어요. 하지만 일반인도 독도 방문 신청을 하면 울릉도에서 배를 타고 방문할 수 있답니다. 다만 독도가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섬이다 보니 날씨가 궂은 날에는 접근하기 힘들고, 때문에 방문이 가능한 날이 일년 중 50일 정도라고 하니 조금 아쉬워요.








독도는 화산섬으로도 유명한데요, 우리나라의 유명한 화산섬을 꼽아 보자면 '제주도', '울릉도' '독도'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 중에서도 독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화산섬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화산섬인 제주도는 마지막에 생성된 화산섬이랍니다. 






자연관에는 독도의 지형 모습을 1/120 배율로 축소한 모형도 있었어요. 독도에 직접 가보진 못해도 축소 모형을 통해 독도에 직접 가본 것처럼 생생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서울에서 만나는 독도'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은 순간이었어요. 위 두 사진 중 윗 사진이 서도, 아래 사진의 모형이 동도랍니다.





축소모형을 통해 독도의 모습을 세 가지 정도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촛대바위랍니다. 동도와 서도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가 보이시죠? 이 바위는 마치 촛대와 같은 모양을 띄고 있어 '촛대바위'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가꿈사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정말 촛대 같아 보이나요? ^^





다음은 서도 해안의 작은 집이에요. 실제로 서도에는 독도 유일의 거주민인 김성도 할아버지와 김신렬 할머니가 살고 계시다고 해요. 독도가 무인도라고 알고 계셨다면 이는 잘못 된 이야기랍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동도에 위치한 선착장이에요. 동도에는 독도경비대 분들이 지내시는 곳도 있지만,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선착장도 있는데요, 우리가 독도 방문 신청을 하면 이곳 선착장에 내려주신다고 해요. 하지만 선착장을 벗어나 독도의 곳곳을 방문해볼 수는 없는데요, 아쉽지만 우리의 자연을 지켜주기 위해 이에 응해야겠죠?







다음으로는 독도의 자연환경과 친구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독도의 기후는 바다 한 가운데 위치한 탓에 해양성 기후랍니다. 해양성기후는 대륙에 비해 최저기온이 높고 최고기온은 낮아 상대적으로 온화한 날씨이지만 7월에는 장마가, 8~9월에는 태풍이 주로 지나가는 경로에 있어 비가 많이 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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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는 동식물이 서식하기도 하는데요. 축소모형에서 보셨듯이 독도는 대부분 돌로 이루어져 있고 경사가 심하여 식물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섬이에요. 게다가 바람도 많이 불고 토양 층이 얕아 키가 작은 식물들이 살고 있답니다.





독도에 서식하는 동물로는 대표적으로 괭이갈매기가 유명한데요, 그 울음소리가 마치 '야옹~'하고 우는 고양이와 비슷하다 하여 '괭이갈매기'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답니다. 괭이갈매기는 매년 4~5월 봄에 독도를 찾아와 알을 낳는다고 해요.








'역사관'에서는 1,500년에 달하는 한국 역사의 물결 속에 함께 한 독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울릉도에서 87.4km, 울진 죽변항에서 216.8km 거리에 위치하며 일본의 오키 섬과는 157.5km 거리에 위치한 우리의 독도는 512년 신라 지증왕 때 '우산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우리나라 역사에 등장하여 현재까지 약 1,500년간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해왔답니다. 어려운 역사내용도 전시해설과 함께 감상하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프론티어 기자단이 찾아간 날에는 알찬 방학을 보내는 어린이들이 많았답니다. 






위에 보이는 지도는 ‘동국대전도’라는 18세기 중엽에 제작된 지도랍니다. 자세히 보시면 독도가 우산도라고 표기되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답니다. 역시 우리나라 영토라는 사실을 잘 나타내주고 있네요. 








위 사진은 삼국사기, 고려사,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유명한 역사서들인데요. 역사서에 당당히 우리나라의 영토인 독도가 표기되어 있답니다. 사진 속에 붉은 색으로 표기된 부분이 바로 독도에 대한 서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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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독도의 수호자'를 한 분 소개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은 혹시 누구인지 짐작하고 계신가요? 그는 바로 조선 후기의 어부이자 '민간외교가'라는 호칭으로도 불린 '안용복'이랍니다. 1693년, 조선의 어부들이 독도에서 어로 작업 중 일본인들에게 납치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에 일본에어 능통한 안용복이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주장하고 일본인들의 독도 침입을 금지했답니다. 하지만 시정되지 않아 1696년에는 다시 일본에 가서 강력하게 울릉도와 독도의 소유권을 주장했어요.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익'의 '성호사설'에서는 안용복을 국토를 지켜낸 '영웅호걸'이라 표현하기도 했답니다. 







한편 독도와 일본의 관계에 대한 전시물도 볼 수 있었어요. 근대를 지나 현대에 이르면서 독도는 일본의 일방적인 소유권 주장으로 인한 분쟁의 장이 되었어요.  1900년 10월 25일, 대한민국의 고종황제는 대한제국 칙령 제 41호를 통해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승격하고 울도 군수가 독도를 관할하도록 했어요. 덕분에 10월 25일은 '독도의 날'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1905년 2월 22일, 일본은 독도를 시마네 현 고시 제40호로 ‘다케시마’ 영토로 편입했어요. 이후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 로 지정하고 있답니다. 1910년 경술국치에 우리나라의 주권을 빼앗기기 전까지, 우리나라가 일본에 처음으로 빼앗긴 땅이 바로 '독도'랍니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으로 우리나라는 주권을 되찾았고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했어요. 광복 당시에는 많은 협상과 조약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독도에는 큰 관심이 없었답니다.







하지만 현대에는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기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답니다.






1965년에는 울릉도 주민 최종덕 씨가 독도에 거주하기 시작했어요.






1991년부터는 방금 전에 소개해드렸던 김성도, 김신렬 부부께서 독도에 거주하고 계세요. 이 분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로서 지금의 모습을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해요. 






독도체험관에는 다큐멘터리 영상과 4D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영상관도 있었어요. 프론티어 기자는 4D영상을 보았는데요, 독도의 해양생태계를 특수 제작된 3D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었답니다. 육지에서의 모습은 축소 모형을 통해 바다 속 모습은 3D 영상을 통해 독도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독도 체험관을 둘러보고 나니, 문득 노래 한 가락이 떠오르네요.



"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 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우리땅~"


여러분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만한 노래가 아닌가 싶어요. 이번에 프론티어 기자는 노래로 막연하게 우리나라 땅이라고만 알고 있던 독도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고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프론티어 기자는 그래도 어느 정도 독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독도체험관'을 통해 그 동안 알고 있던 지식 중 그릇된 부분도 많았고, 또 알고 있는 것도 일부분에 불과하단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앞으로 우리 땅으로서의 독도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을 예정이에요. 기회가 된다면 신청해 직접 독도 땅을 밟아보고 싶기도 하고요!


이번 기사를 통해 여러분도 독도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해요. 이상 이번 기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번에도 유익하고 즐거운 이야기로 찾아 뵐 것을 악속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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