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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폭풍식사? 폭식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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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12. 18:43





“안 먹을 때는 아예 안 먹는데, 한 번 먹으면 끝이 없어요. 먹고 나면 내가 돼지 같은 생각이 들고 비참해요.”

“주중에는 음식이 조절이 되는데, 주말에는 폭식을 해서 걱정이에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자나 초콜릿 등 달달한 게 당겨요. 초코과자 한 박스를 한 자리에 다 먹는다니까요.”

“목에서 넘어올 때까지 먹고 나면 살찔까봐 다시 토해요. 이런 내 모습에 자괴감이 들어요.”



위의 내용은 현대를 사는 아주 평범한 젊은 여성들이 털어놓는 고민이에요. 날씬함과 아름다움이 추앙받는 이 시대에 몸매에 대한 걱정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몰라요. 하지만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폭식으로 이어지거나,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푸는 모습이 늘어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폭식은 일정한 시간 내에 다른 사람들이 먹는 것에 비해 확연하게 많이 먹으면서 음식조절이 안되는 것으로 정의한답니다. 폭식증의 원인은 우울·불안·분노 등 부정적 감정으로 인한 경우, 너무 적게 먹거나 먹지 않아 유발되는 경우, 식사제한규칙을 지키려는 지나친 강박관념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폭식증의 원인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폭식증이란 지속적이고 잦은 폭식을 하며, 일정한 시간(약 2시간) 안에 다른 사람들이 먹는 것에 비해 뚜렷하게 많은 음식을 먹으면서 음식이 조절되지 않는 느낌이 있을 때 진단된답니다. 폭식 후에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구토를 하거나 설사약을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보상행동이 3개월 동안 평균적으로 1주에 2회 이상 나타날 수도 있어요. 물론 보상행동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대개 폭식증을 지닌 사람은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폭식증의 원인은 생물학적·사회적·심리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요. 식이장애 환자에서는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의 이상, 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적 이상, 렙틴과 그렐린과 같은 호르몬의 이상이 발견돼요. 또, 사회적으로는 날씬함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심리적으로는 낮은 자존감이나 자신감의 부족, 자신에 대한 불확실성의 문제를 음식과 체중이라는 외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해요.






폭식증은 과식증과는 또 다른 것인데요, 흔히 과식은 끼니를 걸러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몰아서 먹는 것이지만, 폭식증은 단시간 내에 다른 사람들보다 분명하게 많은 음식을 먹는데도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을 말해요. 폭식증의 일반 증상은 다음과 같답니다.



1. 음식에 대한 조절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2. 충동조절장애를 동반합니다.

3. 반복적으로 폭식을 하게 됩니다.

4. 폭식에 수반되는 보상행동이 수반됩니다. (구토를 하거나, 설사제를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운동을 많이 하는 등)

5. 체중 증가에 대한 공포감에 사로잡힙니다.

6. 폭식 이후에는 우울감과 죄책감을 느낍니다.

7. 몰래 음식을 먹거나 매우 빨리 음식을 먹습니다.








폭식증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커요. 정신없이 폭식을 하는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잃고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며 죄책감을 느끼기도 해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자리에 빠지게 되고 혼자 몰래 폭식을 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도 고립되는 경향이 있어요.


하루 종일 음식에 관련된 생각과 행동으로 대부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므로 일에 집중하기도 힘들어요. 따라서 폭식증이 있을 때는 정신이 피폐해질 뿐 아니라 우울증이나 알코올 중독 등 다른 정신질환이 동반되기가 쉽답니다.


폭식증은 기본적으로 외래 치료가 가능하나 폭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약물을 남용하거나 잦은 구토 등으로 인한 전해질 불균형 등의 내과적 문제가 함께 생기는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해요. 또한 자신의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교정하기 위한 행동 인지적 요법과 항우울제 등을 포함한 약물치료도 도움이 돼요.






폭식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자해와도 같은 폭식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요. 또한 체중 변화를 예민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루 세 번, 균형 잡힌 식단을 다른 사람과 같이 공개된 장소에서 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간식을 먹고 싶을 때에는 하루에 한두 번 간식 먹는 시간을 정해 놓고 한 접시 등 양을 정해 놓고 먹는 것이 좋아요. 폭식을 예방하려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공급되는 칼로리가 너무 적으면 우리 몸은 우리의 의지에 상관없이 많은 양의 음식을 원하게 돼요. 끼니를 거르지 않는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가지고 체중 변화에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자기 평가가 지나치게 외모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을 지양하고 스트레스를 운동이나 취미 생활 등으로 평소에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폭식증 예방 실천하기


1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2 체중에 대한 강박을 버린다.

3 결과를 중심으로 한 지나친 다이어트를 삼간다.

4 균형 잡힌 식단으로 규칙적 식사를 한다.

5 타인과 함께 오픈된 장소에서 식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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