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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손 쉽게 할 수 있는 셀프네일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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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3. 16:51




안녕하세요, 와이프로거 은수만세 성희정입니다. 요즘에는 작은 동네에서도 쉽게 네일아트샵을 만나볼 수 있고, 길을 지나면서 각양각색의 디자인과 화려한 색으로 손톱을 장식하고 계신 여성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죠? 네일아트를 하면 다소 밋밋했던 손톱에 생기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어 기분전환에도 아주 좋은데요, 저도 평소 집에서 셀프네일을 종종 즐기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셀프네일에 관심을 가지는 가족 분들께 셀프네일 시 필요한 재료와 그 방법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제가 소개해드릴 셀프네일이란 바로 젤네일아트랍니다. 젤네일은 일반 매니큐어보다 지속력이 훨씬 강한데요, 일반 매니큐어가 약 2주 정도 유지된다면 젤네일용 제품은 3~4주, 잘 관리하면 한 달 이상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답니다. 또, 젤네일은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게 훨씬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단 일반 매니큐어보다 손톱이 많이 손상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또, 일반 리무버로는 지울 수 없어 네일샵을 가거나 전용 리무버를 구입해 지워야 하는 등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네일아트샵에서 관리를 받으면 회당 몇 만원이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자주 관리해주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요. 


예전에 저는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의 손톱을 보고 마냥 부럽다고 생각했는데요, 집에 돌아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부러워만 하지 말고 자신이 직접 예쁘게 꾸미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화장품가게를 찾으면 굉장히 다양한 네일스티커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자신의 취향 따라 원하는 것을 사서 붙이면 밋밋한 손톱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답니다. 네일스티커는 너무 화려하거나 튀는 디자인을 고르면 생각보다 결과물이 별로 좋지 않고, 금방 질리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셀프네일 초보자 분들은 무난하게 작은 은색 큐빅 스티커로 시작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이날 제 손톱 상태는 한달 전 꾸몄던 게 손톱 끝에 조금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이를 완전히 지우지 않고 활용해서 다시 꾸며보기로 했답니다. 준비물은 단색과 펄이 들어간 매니큐어 몇 가지와 투명 매니큐어, 탑코트, 칠을 잘못했을 때 지울 수 있는 전용 리무버와 리무버를 묻힐 화장솜, 네일스티커, 스티커를 집을 핀셋 등을 준비해주시면 된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셀프네일을 시작해볼까요~?





먼저 저는 하늘색 펄이 든 매니큐어를 발라주었어요. 이때 펄이 골고루 묻을 수 있도록 톡톡 두들기듯 가볍게 발라주시면 한결 쉽답니다. 





이어서 흐린 청록색을 발랐어요. 생각보다 색이 흐려 은은한 게 예쁘게 발라졌답니다. 이렇게 색이 흐린 매니큐어는 뭉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얇게 여러 번 덧발라 가면 예쁘게 색을 낼 수 있답니다. 





이번에는 프렌치 네일이 남아있는 손톱의 남은 부분을 붉은 색으로 칠해보았어요.





이렇게 매니큐어를 다 칠했다면 매니큐어가 마르기 전에 네일스티커나 큐빅을 살포시 놓아주세요. 크기가 굉장히 작으니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데요, 핀셋을 이용해 예쁘게 놓아주시면 된답니다. 





매니큐어가 적당히 마른 뒤에는 탑코트를 덧발라서 마무리해주세요. 탑코트는 손톱에 영양을 주고 손톱을 강화해준답니다. 또, 손톱 표면에 광택감을 줘서 한결 더 생기 있는 모양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탑코트 대신 네일강화제를 사용하면 더욱 좋답니다. 





단색을 그냥 밋밋하게 바르면 아무래도 재미가 없겠죠? 이렇게 색이 다른 줄을 하나씩 그어가며 꾸며주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짜잔~ 완성된 모습이에요. 어떤가요? 전체적으로 은은한 색을 사용하면서 두 가지 붉은 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큐빅 네일 스티커를 이용했답니다.





이건 11살된 딸 아이가 혼자서 셀프네일을 하는 모습이에요. 엄마가 하는 것을 보고 옆에서 잘 따라 하네요. ^^





아이 혼자 힘으로 한 셀프네일도 완성! 꽤 근사하죠?



여기서 셀프네일의 방법을 다시 한 번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아주 간단한 셀프네일 순서 살펴보기



1. 손톱 아래에 큐티클 제거용액을 발라 큐티클을 녹여준다. (30초에서 1분 사이가 적정) 

2. 네일 푸셔를 이용해 불어난 큐티클을 한쪽 방향으로 살살 밀어준다. 

3. 밀어낸 큐티클 끝을 네일 니퍼로 깨끗하게 잘라낸다. 

4. 파일로 손톱 끝을 깨끗하게 갈아준다. 

5. 샌딩 파일로 손톱바디에 광택을 내어준다. 

6. 물티슈로 손톱을 닦아준 뒤, 큐티클과 손톱 표면에 큐티클오일을 발라 보습을 해준다. 

7. 손톱강화제나 영양제를 이때 발라주면 네일폴리쉬를 발랐을 때 컬러가 더욱 생생해진다.

8. 베이스코트-컬러 매니큐어-탑코트 순으로 발라 완전히 말려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8번인데요, 매니큐어를 바라는 순서는 베이스코트나 강화제를 바른 뒤 컬러 매니큐어를 발라주셔야 해요. 베이스코트를 먼저 바르는 이유는 손톱의 착색을 방지하고, 매니큐어의 밀착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랍니다. 저는 베이스코트를 바르는 단계는 생략했는데 손톱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능한 베이스코트를 꼭 발라주시는 것이 좋아요.


또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매니큐어를 오래 유지하려면 바를 때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그 위에 여러 번 덧발라주는 것이 좋아요. 색도 한 번에 칠해서 색을 내는 것보다 두세 번에 걸쳐 얇게 칠하는 게 발색력은 물론 밀착력을 높이는 데 더욱 좋답니다. 탑코트 또한 두세 번 정도 덧발라주셔야 오래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1~3번 과정은 발색 후 한층 예뻐 보이기 위해 필요한 사전 단계인데요, 여기서 큐티클이란 손톱의 아래쪽, 살이 삐죽 튀어나온 부분을 의미해요. 큐티클을 없애면 훨씬 깔끔하고 예쁜 모양을 만들 수 있는데요, 큐티클은 전용 오일을 발라 불려낸 뒤 네일 푸셔를 이용해 살살 밀어내듯 잘라주면 된답니다. 단, 푸셔는 날이 상당히 날카로우니 사용 시 주의하시고, 네일용 니퍼 또한 초보자가 처음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까다로우니 손에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지우개 등을 오려보면서 감을 익힌 뒤 실전에 돌입하는 것이 더욱 좋답니다. 자칫 의욕이 앞서다 손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으니 많은 주의가 필요해요.


이렇게 셀프네일 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손톱에 색과 생기를 불어넣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다음 번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이야기를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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