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22. 18:06
안녕하세요, 가꿈사 와이프로거 7기 마미새 이지영입니다. 오늘은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인 식재료 중 하나인 '달걀'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해요. 달걀은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데다 요리법도 간단해 저희 가족도 늘 먹는 재료인데요, 지금부터 남녀노소 불문하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달걀요리를 살펴보도록 해요. ^^
우리가 즐겨 먹는 달걀은 맛과 영양, 가격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완전식품'이에요.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도 맛있고, 일반 대중에 쉽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에요.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나트륨이 적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질 좋은 단백질을 공급해준답니다. 달걀 속에 들어 있는 레시틴이라는 물질은 위벽을 보호하고 위염을 예방하며, 감기와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 달걀은 개당 80kacal의 저칼로리 음식으로 다이어트에도 좋고, 포만감을 주어 과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참고로 달걀도 더욱 좋은 달걀이 있는데요, 좋은 달걀을 고르는 방법은 표면이 거칠고 흔들었을 때 내부의 출렁거림이 느껴지지 않아야 해요. 만약 출렁거린다면 이는 공기구멍이 넓어진 것을 의미하기에 좋지 않답니다. 달걀을 구입한 뒤에는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세워 보관하시면 돼요. 달걀 껍질의 표면에는 미생물이 묻어 있으므로 먹기 전 씻어서 조리하면 좋답니다. 또, 산란한지 얼마 안 된 신선한 달걀을 고르는 게 좋아요. 달걀은 서늘한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오랜 기간 동안 저장할 수 있는데다 별 다른 손질이 필요하지 않아 더욱 편리한 재료이기도 해요.
오늘은 이처럼 쉽게 구할 수 있고 영양도 만점인 달걀로 손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세 가지를 보여드릴게요!
달걀요리 하나. 달걀스크램블
<재료>
달걀 3개, 버터 20g, 우유 100ml, 소금, 설탕 1/3술, 다진 양파, 다진 당근, 잘게 썬 파 약간(채소는 생략 가능)
1. 달걀에 우유와 소금, 설탕, 다진 채소 등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2. 버터를 프라이팬에 넣어 녹인 후, 달걀 물이 엉기기 시작하면 주걱으로 계속해서 저어주세요.
3. 달걀이 반 이상 익었을 때 불을 꺼주세요.
4.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면 끝! 버터 향이 나는 달걀 스크램블은 그 맛이 한결 더 고소한데요, 채소를 섞으면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답니다. ^^
달걀요리 둘. 달걀찜
<재료>
달걀 4개, 물(달걀 양의 2분의1), 소금 약간, 다진 양파, 다진 당근, 잘게 썬 파 약간(채소는 생략가능)
1. 달걀과 물을 섞고 달걀이 풀어질 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달걀이 잘 풀어지면 여기에 다진 채소와 소금을 넣고 섞어주세요.
2. 찜 솥에 물을 부은 후 중탕을 해주세요.
3. 가열 후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달걀 물이 묻지 않으면 다 익은 것이랍니다.
TiP : 달걀 물은 용기의 80% 정도만 차게 부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예쁘게 볼록 솟은 달걀찜을 만들 수 있답니다.
달걀요리 셋. 달걀 볶음밥(3인분 기준)
<재료>
달걀 6개, 큰 대파 한 뿌리, 양파, 당근, 식용유1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공기밥 3공기
1. 볶음밥에 넣을 밥은 먼저 접시에 펼쳐서 고들고들해질 때까지 살짝 말려주세요.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게 썬 대파를 볶아주세요.
3. 대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달걀을 넣고 휘저어가면서 함께 볶아주세요.
4. 이후 다진 채소와 소금을 넣어 볶아가면서 달걀의 결이 살아나는 느낌이 들면 밥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달걀을 넣으면서 동시에 밥을 넣으면 밥이 질척질척해지니 밥은 맨 나중에 넣어주세요~!)
5. 볶음밥을 접시 위에 예쁘게 플레이팅하면 완성!
이렇게 세 가지 달걀요리 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세 가지 요리 모두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이니 여러분도 한 번 도전해보시기 바라요. 바쁜 아침에는 달걀과 우유를 섞은 스크램블이나 후다닥 볶아 먹는 달걀 볶음밥을, 평소에는 보들보들한 식감을 자랑하는 달걀찜을 곁들이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답니다. ^^
그럼 저는 다음 번에도 정감 있고 맛있는 이야기로 되돌아올 것을 약속 드릴게요.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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