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2. 16:27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사내필진 7기 전인혁입니다. 일전에 저는 가족 행복을 위한 재무설계 방법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대상을 살짝 달리해서 '자영업자' 분들을 위한 재무설계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게요.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한 뒤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 지급되는 퇴직금은 그 금액이 상당히 많은 편으로, 큰 목돈이 될 수 있답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퇴직금을 노후생활자금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죠. 물론 최근에는 퇴직연금의 가입이 의무화되어 퇴직금으로 받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퇴직금이란 분명 매력적인 금액임에 틀림 없으며 보다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퇴직금이 없는 자영업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영업자는 일반적인 근로소득자와는 다른 방법으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해요. 오늘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해요.
만약 현재 자영업에 종사하는 분이라면 직업의 특성상 근로소득자와는 다른 수입체계를 가지고 계실 거예요. 때문에 안정적인 금융상품의 가입이 필수적이랍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의 경제상황이나 흐름에 따라 매출과 수입이 달라지고, 또 언제 어떻게 사업의 방향이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언제든지 안정적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무척 중요해요.
특히 자영업자는 국민연금을 가입하더라도 실제 소득에 비해 국민연금의 납입이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노후준비에 있어서 근로소득자에 비해 다소 부족한 면이 많아요. 따라서 본인 스스로가 근로소득자보다 더 충분한 노후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노후생활자금이 마련되지 않을 수 있답니다. 따라서 자영업자는 먼저 노후준비를 위해 금융상품에 가입한 이후 남는 여유자금을 저축하는 형태의 소비 전략이 필요해요.
자영업자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금융상품은 두말할 나위 없이 생명보험회사의 개인연금보험이라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앞으로의 평균수명 증가에 대비해 오래 살더라도 계속해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금상품은 생명보험회사의 연금뿐이기 때문이에요. 생명보험회사의 연금보험은 종신형연금 선택을 통해 본인이 생존해 있는 기간 동안은 계속해서 연금을 지급한답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서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로써 유일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금융상품인 거예요.
최근 생명보험회사에서는 다양한 연금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요. 따라서 본인의 투자성향과 가입성향에 적합한 상품을 잘 선택하면 분명 노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특히 최근에 개정된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혜택과 함께 좀 더 많은 편리성을 지니고 있어 자영업자의 노후생활자금 마련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개정된 연금저축보험은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고객의 적립금에 반영해주는 투자형 보험상품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 조금이라도 많은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분들께 유리해 적합한 상품이라 할 수 있어요.
자영업자는 특성상 휴일이 적고 일하는 시간이 긴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건강 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랍니다. 또, 가게나 상점의 매출과 이익이 곧 본인의 수입이기 때문에 근로소득자에 비해 스트레스의 정도가 높은 경우가 많아요. 또, 처음 개업을 할 때 자신의 자본을 투자하는 것은 물론 대출을 받아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상환부담이 늘 따르기 마련이에요. 따라서 자영업자에게 좋지 않은 일, 가령 건강 상의 문제 등이 발생하게 되면 가정 경제에 매우 큰 타격이 따를 수밖에 없답니다. 근로소득자의 경우 회사의 복지제도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자영업자는 이러한 혜택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가장에게 혹시라도 불행한 일이 생길 경우에는 남은 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대비해야 해요.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사망 보장이 가능하도록 가족생활보장 상품에 가입해야 해요. 생명보험회사의 종신보험이나 CI보험은 이런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금융상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많은 자영업자가 가입하고 있답니다.
직업의 특성상 매일 돈을 다루다 보면 돈의 씀씀이도 달라지기 마련이에요. 한마디로 돈에 대한 개념이 조금은 흐려질 수 있다는 말이지요. 수입이 좋을 때는 상관 없지만 경기가 계속 가라앉거나 매출이 줄어드는 경우에는 금전적인 압박이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답니다. 따라서 유사시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비상금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아요. 비상금의 크기는 업종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매월 매출액의 3~5배 정도를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이를 위해서는 수입의 일부는 반드시 저축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답니다.
요즘에는 많은 금융회사들이 자영업자의 자산관리와 재무설계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주고 있는데요,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좀 더 안정적인 삶과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여기까지 읽어 주셔사 감사 드리며, 다음 번에도 유익한 정보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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