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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기자단의 2015 서울건축문화제 현장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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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30. 17:00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가족·꿈·사랑'을 찾아주신 여러분, 반가워요! 프론티어 기자단 7기 양성환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가득 불어오는 요즘, 여러분은 어떤 나날을 보내고 계신가요? 프론티어 기자는 일전에 특별한 전시회를 관람하고 돌아왔답니다. 바로 '2015 서울건축문화제'인데요, 서울건축문화제란 어떤 행사이며 이곳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는지 그 현장을 상세히 소개해드릴게요.









 2015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 2015년 10월 21일 수요일 ~ 11월 8일

장소 :  구 국세청 남대문 별관

공식 홈페이지 : http://saf.kr/





이번 2015 서울건축문화제는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2015년 10월 8일부터 11월 8일까지 덕수궁 옆 구국세청 남대문 별관에서 열릴 예정이에요. 이번 전시에서는 '기억의 장소'로서의 도시와 시간을 따라 쌓아온 가치를 곳곳에 품고 있는 다양한 모습의 서울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33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2014년 올해의 건축가 조성룡전, 제6회 대학생아이디어 공모전, 한강건축상상전, 74개동 주민센터 개선안, 메데인의 도시건축전 등의 다양한 전시를 만나 볼 수 있었어요.  전문 건축가들의 전시부터 열정이 넘치는 대학생들의 작품과 시민이 참여 작품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생각 거리를 시사했는데요, 그 현장으로 얼른 발걸음을 옮겨보도록 해요.






제일 먼저, 프론티어 기자는 2014 올해의 건축가로 선정된 조성룡 건축가의 ‘아시아선수촌아파트’를 만나 볼 수 있었답니다. 






조성룡 건축가는 도시적으로 건축적으로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서울시가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건축물이었기에 선정되었답니다. 실제로 조성룡 건축가는 본인이 지은 아시아선수촌아파트가 지어진 때부터 지금까지 그곳에서 살고 있다고 해요.


전시된 공간은 대체로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실제로 전시가 진행된 국세청 남대문 별관은 1937년 일제가 지은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건물’로 최근 서울시에서 본 건물을 철거하기로 결정하여 현재는 임시전시장을 조성하여 ‘2015 서울건축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다음 전시는 '메타시티 서울'이에요. 이 전시는 비판과 성찰을 통해 재생과 변화, 연대와 공존을 모색하며 성울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있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서울역 고가 재생’,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서부권 한양도성순성안내쉼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큰 서울시 지도 위에 서울 각지에서 ‘메타시티’ 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건축물들을 사진으로 한 눈에 만나볼 수 있었어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전시에서는 <을지로 + 지하보도> 라는 주제로 시청에서 동대문까지 이어지는 을지로 지하보도를 둘러싼 공간을 예술적, 건축적, 도시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을지로를 보여주었답니다.






어떤가요? 대학생들의 열정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 작품에서 프론티어 기자는 기존의 을지로를 관찰하고 탐구해 열심히 고뇌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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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을지로의 차도를 6차선에서 4차선으로 줄이면서 넓어진 도보를 이용하여 보행중심의 도시를 구상해 보여주고 있어요. 지상, 지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건축물을 꿈꾸어 도시환경의 개선을 설계했답니다.







‘한강건축상상전’에서는 한강에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 색다른 건축물을 만날 수 있었어요.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함으로써 새롭게 탄생한 한강도 볼 수 있었어요.





또, 한강 주변에 자연친화적인 공원과 워터파크를 만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볼 수 있었답니다.







‘ICING THE RIVER’라는, 겨울에 한강의 일부를 얼려 강가를 연결하는 독특한 발상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우리에게 ‘동사무소’ 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라는 주제로 바꿔 주민들에게 편의와 휴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것도 볼 수 있었어요.






한 쪽에는 각 주민센터의 사진을 담은 은은한 조명도 있었어요. 조명에서 뿜어져 나오는 노란 빛이 철거를 앞둔 이곳 임시건물의 다소 메마른 분위기를 따스하게 만들어줘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가까이 다가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 내용을 세세하게 살펴보니,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하고 이용하는 사용자의 시각으로 주민센터를 설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건물 하나를 짓는 데도 매우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답니다.






2015년 7월 1일을 시작으로 서울시 전역의 동주민센터가 한층 쾌적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새로운 주민센터의 모습이 어떨지 벌써부터 매우 기대 돼요.


이렇게 20145 서울건축문화제를 만나보았는데 어떠셨나요? 프론티어 기자는 건축이라는 분야는 마냥 어렵고 나와는 먼 분야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건축이 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서울역과 을지로, 한강, 동사무소 등 가까운 곳에 건축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좋은 건축물이란 우리 삶과 생태를 반영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한 번쯤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둘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발걸음은 가볍게, 돌아 나오는 길에는 여러 가지 감상을 안고 나오실 수 있을 거예요. 이제 전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가족이나 친구분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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