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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생명보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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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1. 15:11




가꿈사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교보생명 사내필진 7기 전인혁입니다. 오늘은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불리는 생명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생명보험은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가입했을 정도로 매우 친숙한 금융상품이에요. 하지만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목적은 제각각 다른데요, 어떤 사람은 만일의 경우에 가족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은 사고나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서, 또 어떤 사람은 노후에 대한 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가입하기도 해요.


하지만 생명보험의 기본 정신이나 생명보험이 본래 지닌 특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생명보험이 어떤 금융상품인지 알게 되면 보험을 이해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차근차근 그 이야기를 짚어보도록 할게요.








생명보험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상부상조 정신이 근간을 이루고 있어요. 또, 생명보험은 사람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 즉 인본주의(人本主義)가 밑바탕에 깔려 있답니다. 불행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측은하게 바라보고 기꺼이 도우려는 마음, 사랑하는 가족의 미래를 걱정하는 가장(家長)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생명보험은 가족생활보장상품, 그 중에서 종신보험이 가장 기본이 되는 상품이랍니다. 


종신보험은 '내가 낸 보험료로 불행에 빠진 남을 돕게 되면 언젠가 내가 어려울 때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즉 '이타심'에서 출발했지만 나의 욕구도 충족시킬 수 있는 삶 속의 멋진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생명보험은 미래의 위험에 대비해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공동의 재산을 형성하고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을 도와주는 제도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보험이 여타 금융상품과 수익률로 비교되고 수익률 위주로 평가하다 보면 생명보험의 본질이 왜곡될 수 있답니다. 생명보험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지 여유자산을 늘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필요한 보장금액과 현재 준비해 놓은 보장금액과의 차이를 보험용어로 ‘보장부족(Underinsurance)’이라고 해요. 한 가정의 가장이 불의의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될 때는 이러한 보장부족 상태가 아니어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필요한 보장금액보다 실제로 준비된 보장금액이 훨씬 더 부족한 보장부족국가에 해당해요. 보험개발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족이 사망보험금을 받는 비율이 채 20%도 안 되고, 지급되는 1인당 사망보험금도 3,000만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이러한 금액으로는 남은 가족들이 2년을 버티기도 어려워요.

 

외국에서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남은 가족들이 최소한 5년은 살아갈 수 있도록 재무설계를 한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보험을 가입할 때 실제로 필요한 보장금액이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하는 경우보다는 그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대상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 보면 보장금액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따라서 생명보험에 가입할 때는 재무설계사(FP)를 통해 제대로 된 보장분석과 보장설계를 해서 적정한 수준의 보장금액을 마련하는 것이 무척 중요해요. 





  


대부분의 금융상품들은 '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가입하는데요, 특히 내가 맡긴 돈보다 나중에 받는 돈이 더 많은 경우에 가입하곤 하죠. 나 말고 다른 사람의 돈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이죠. 또, 내 돈이 어떤 방식으로 불어나는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그저 내가 나중에 탈 때 많이 탈 수만 있다면 되는 것이에요. 하지만 생명보험은 다르답니다.

 

생명보험은 종이와 잉크만으로 만들어낸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금융상품이라고 해요. 생명보험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하지 못한 우연한 사고에 대비하고 이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이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가입하는 가장 합리적인 제도이기 때문이에요. 생명보험을 이해하기 위한 내용으로는 과거 우리의 조상 때부터 이어 내려오는 ‘계(契)를 생각해 보면 된답니다. 아무 일이 없을 때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 두었다가 만일의 경우에 그 동안 모아 둔 돈으로 슬기롭게 해결하는 지혜가 바로 ‘계(契)’랍니다. 생명보험은 이런 과거의 상부상조 정신이 현대에 와서 더욱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제도인 것이에요.


이러한 보험을 펀드나 적금처럼 수익률로만 비교, 평가하게 되면 생명보험의 본질이 왜곡될 수 있답니다. 따라서 생명보험은 단순히 수익률이나 해지환급금의 크기가 아니라 생명보험이 갖고 있는 본래의 역할과 기능을 잘 이해해야 해요.



생명보험은 생로병사에 대한 사람의 이야기랍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이며, 이를 통해 가정과 사회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랍니다. 생명보험은 가장 기본적인 사회단위인 가정이 재정적인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상품이에요. 그래서 생명보험은 내 가족과 이웃이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생겼을 때, 역경에 처한 사람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 희망의 끈이며 이들을 지켜줄 수 있는 최후의 보루(堡壘)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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